너넨 다 성격 어때?
ㅇㅇ
|2021.09.13 02:32
조회 13,190 |추천 12
난 내 성격이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어떤 사람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아주 살짝만 바껴도 ‘내가 뭐 잘못했나?’ 부터 시작해서 내가 아까 그래서 그런가? 이래서 그런가? 내가 이거 해주면 풀리려나? 내가 뭐라고 말을 걸어야 하지 나 싫어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계속 파고 들어.. 옛날부터 미움받는 거 정말 싫어서 어떻게든 모든 애들한테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나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것 같으면 주눅들고, 걱정돼서 더 잘해주고 반복이야.. 그냥 누가 날 싫어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스트레스인 것 같아
원래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성인되면서 알바를 많이 하니까 주변 사람들 눈치 볼 일도 많아졌고, 남친 사귄 이후로 친구들도 거의 안 만나니까 사회성이 떨어지는 느낌이야ㅠㅜ 어렸을 때부터 정말 사랑받고 자라고 부족함은 없이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뭐만 하면 눈치보고 미움 안 받으려고 하는 내 성격이 너무 싫어 심지어 요즘은 엄마 눈치도 보더라.. 엄마가 조금이라도 기분 안 좋아보이면 내가 뭐 잘못한거 있나 싶어서 나 뭐 잘못했어? 라고 묻는데 진짜 현타왔어ㅠㅠㅋㅋㅋㅋㅋ아 답답해 죽을 것 같아
- 베플ㅇㅇ|2021.09.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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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을 받지 않는 방법은 없어. 무조건 미움은 있게 되어 있다. 미움을 받지 않으려면 내가 아무것도 안 해야 해. 그럼 인생이 아니지. 내가 나를 표현할수록, 내가 나를 주장할수록, 내가 나의 인생을 나의 주관대로 살수록 정확한 비례로 나에 대한 미움이 늘어나. 그 미움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기꺼이 맞이하며 미움을 이해하기도 하고, 미움과 싸우기도 하고, 씨름하고 때로는 춤도 추는 인생이 멋지고 재밌는 인생이야. 미움을 환영하고 미움과 동행하고 미움과 사귀고 살아 봐. 생활이 흥미진진해지고, 세상이 달라질 거야.
- 베플ㅇㅇ|2021.09.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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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처음엔 그랬는데 결정적인 일로 다 내려놓으니까 진짜 그러든지 말든지 하게 됨
- 베플아무개|2021.09.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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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베스트댓글봐 진짜 생각없다 자식이 그래도 그렇게말할거야???미움받을것같고 안맞고 날싫어할것같으면 그냥 상종하지않는게 가장좋아 세상 아름답게 살았나보네...예를들어 질투는당연하다생각하는애가 예쁜애랑 친하게지낼수있을것같아?? 예쁜애는 똥이라생각하고 걍피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