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니는 유방암 말기로 올해 2월부터 부산에 있는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현재 9월15일까지 7개월 중 단 2주, 퇴원해 집에 계셨고
119응급호송으로 6월 초 입원해 현재까지 계십니다.)
환자의 컨디션과 기타 감염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다소 부담되는 비용이지만
치료에 전념하려 수개월째 2인실과 1인실에 입원 치료중이예요.
그러다
8월 중순 늦은 저녁 2인실 옆자리에 68세 환자가 응급실에서
올라와 입원하셨고 저희는 4일 동안 화장실이며, 리모컨등
작은 방에 모든 것을 공유했습니다.
그분의 보호자인 따님은 저처럼 병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간병을 하지 않았기에 제가 그분을 수시로 도왔고 보호자가
없던 어느날 새벽에 그분이 병실바닥에 흥건하게 쏟은 소변처리까지 도와드렸는데..
4일째 밤!
날 벼락이 떨어졌어요.
부랴부랴 간호사가 와서는 높은 음성으로 그 분의 커튼을 치고
각종 감염에 필요한 물품을 저녁 9시쯤 방안에 배치하더니
"vre 감염 양성"이 나왔다며 이시간 이후 접촉하시면 안된다고
코오트 격리 대상 환자인데 현재 빈병실이 없어
커튼을 치고 병실이 나올때 까지 한방을 써야한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이동하시고 나서는 소독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분은 앞서 말한대로 보호자가 없어요.
저희 어머니가 걱정돼 제가 밤새 따라다니며 닦고 지켜보며
vre에 대해 이 상황어 대해 간호사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어처구니없게 응급실에서 vre 검사를 하고는 결과도 안보고
병실로 올렸고 저희에게 개인정보를 이유로 어떠한 안내도 없이
그분과 4일동안 변기를 나눠쓰고 병실 모든걸 공유했는데
커튼 한장이 격리랍니다.
접촉성 감염!이라고 하는데 중증환자인 저희 어머니가
자비로 검사하였고 결과는 양성!
병원에서는
"통증이 수반되거나 생명에 즉, 건강에 무리가 없는 감염이라
별일 아니다 간호사 및 병원에 근무하는 사람이나 그 가족들을 검사해도 나오는게 vre라서 운이 나빴다 생각하세요.이제 1 인실 병실로 쓰시는데 병실료 싸져서 부모님들이 좋아하세요.
보톳 요양병원에서 오시면 대부분 감염 양성이 나온다.
운이 나빴다 생각해라. 긁어부스럼 만들지말고 덮고 넘어갑시다.
이런식이면 앞으로 vre및 감염환자는 병원에 안받아야해요.
우리도 안받고 싶어요. 그게 편하지 이건 너무 신경쓰이는 일이다."
이게 병원 입장입니다.
VRE는 코로나와 같은 코오트 격리 대상입니다.
-vre병실이 없을시 입원이 어렵습니다.
-타병원,요양병원등 입원시 거부될수 있습니다.
-간병비가 비싸집니다.
-비보험 약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이동시 피부를 감싸야합니다.
-재활치료 각종 검사 등 제한과 모든 환자가 나간 이후 각종 검사가 이루어져 정해진 시간에만 이용가능합니다.
보호자도 환자도 장갑에 옷 한겹 더입어야하고
병실에 쓰레기도 밖으로 유출이 안되며 들어오는 의료진은 파란 비닐옷에 장갑까지 끼고는 진료하는데 이게 대수롭지않은건가요?
응급실 적정성 평가점수를 잘 받기위해 감염이 염려되는 환자를
병실로 올리고 그래서 전염되었고 이후에 우리가 결과가 나오기까지도 옆자리에 응급실 환자를 받아 또 3일만에
저희 어머니가 양성이 나오자 부랴부랴 옆환자를 vre 검사도 없이 통합병동으로 올리는 감염에 대한 의식과 체계가 없는 병원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들은 말합니다.
장기 입원환자들은 이미 vre에 감염 됐을수 있다.
그러니 이번 일로 감염 되었다 확신 할수 없다.
저희 어머니는 7개월 입원 기간 동안 감염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vre는 그분이 입원 하시기 전까지 몰랐던 단어입니다.
더 기가찬는건 보호자도 검사하면 양성일 것이다. 건강하면 3개월 뒤면 음성이라는데 제가 그 3개월 동안 전파자가 될수도 있지요!
접촉성 감염이니까요..
병원내 감염관리실은 체계가 대응이나 준비 조차 없습니다.
암병동, 같은 층 끝방에 감염방 만들어 두고는
그 방 간병인들은 샤워실, 배선실, 화장실 어디든 다닙니다.
감염환자 휠체어 베드 등 분류된 것도 없었으나
그들에게 체계를 꼬집고서야 부랴부랴 휠체어에
감염 스티커 몇장 붙였어요.
그마저도 다른 일반 환자및 보호자들에게 적절한 안내가 없어
일반환자들이 타고 다닙니다.
그래서 제가 보호자로써 목소리를 냈습니다.
앞으로의 불편함이 산적해있는데 별일아니라고
치부하고는 터부시 여기는 모습들이 모순이라고
별일 아니라면 너무도 흔하게 감염되는 감염병이라면서
왜 방에 가두고 각종 제약이 생긴거냐고
아무것도 아니라면 그렇게 대수롭지 않다면
우리가 자유롭게 다녀도 되는 것 아니냐?!
우리는 재활치료가 절실한데 감염환자라 못 하고
이 더위에 비닐장갑에 모자쓰고 겉에 비닐도 입고 다니라면서
사과 한마디 없는게 말이 되냐고..
우린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냐!
음성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하는데 (현재까지도 양성입니다.
면역력이 올라가야 음성이 나오지만 중증환자는 죽는 날까지
양성일 확률이 높습니다.)
앞으로 입퇴원등 어떤 책임을 져야지..
의료법을 어긴것이 없고 룰 대로 했다 합니다.
저보상,배상이 왜 필요한지 지금 이순간 알겠다고 했어요.
감염실 직원들은 너무도 불쾌한 태도로 환자 및 보호자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해줄것이 없다.
불편함에 공감하고 사과하는 이가 단 한명이 없어요
원하는게 뭐냐 묻는데 화가 납니다.
사소한 인사 한번 안하는 환자 앞에 괜찮으시냐 묻지도
않는..그저 싸우자고 오는 감염실 직원!
투박하고 서투른 수습에 참고 있을 수가 없네요.
그들은 코로나 의심 환자를 암병동 중증환자들과 같은 복도라인
병실에 입원을 시켜놓고 그 중 한명이 복도를 나와 돌아다녀도 관심없어요.
그리고 확진이 나와 병실을 옮길때도 복도에 가림막 하나로 환자 이송을 했어요.
웃긴건 그들에게 배식하시는 분, 간호,의사들도 방호복 없이 드나들었다는 겁니다.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동선만 같아도 검사대상자로 검사를 하라고 하는데 가장 의식이 있어야 할 병원, 그것도 의료진들이 이런 식으로 처신합니다.
그리고는 감염관리실은 한시도 쉴새없는 간호사들 탓을 하며 책임 미루기를 하네요.
이름만 감염관리실..
관리는 조차 체계가 없는 그곳!
목소리를 냅니다.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