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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데 위로점 해줘...

ㅇㅇ |2021.09.20 15:00
조회 105 |추천 0

맨날 눈팅만 하다가 진짜 오늘 너무 힘들어서 글 쓰는데  횡설수설한점 이해 부탁할게...단어 수위 조절 전혀 안했으니까 욕설 보기 싫으면 보지 마..가정사라 어디 말할 데도 없고 너무 힘들다오늘 진짜 뭔 악마를 본 것 같아 진짜로...일단 우리집이 좀..지금 경제적으로 불안정해 아빠가 제작년부터 다니던 회사에서 짤려 (ㅅㅂ..)서 여러 회사 전전하고 있고 엄마는 그거 떼우려고 엄청 열심히 일하고 있고..나는 아빠 짤리기 전부터 특목고 입학해 있던 상태라 나 입시 뒷바라지 하느라 엄마는 더 고생하고... 애비 원래 한남인거 알았지만 진짜 오늘은 너무 악마같았어 오늘 추석이라 친할머니댁 가려고 하는데 명절이라 어른들 선물 드리려고 엄마가 애비(라고도 하기 싫으니까 이제 그 인간이라고 할게)보고 퇴근하는 길에 어디 좀 들러서 선물사오라했거든근데 그 인간이 온갖 짜증은 팍팍 내면서 들어오는거야지 엄마집 종 노릇하러 가는건 우리 엄마인데 왜 그인간이 짜증을 내는지 모르겠지만 말이야...아무튼 그 짜증부터 시작해서 남동생(고1인데 아직도 철이 없음)한테 온갖 지랄은 다하는데차에 들어가서 까지 계속 짜증을 내니까 둘이 차에서 소리지르고 싸우다가 엄마가 진짜 안간다고 그냥 다시 집으로 올라왔거든나랑 동생은 당연히 엄마편이니까 따라 올라왔어 아빠도 한 10분있다 집에 올라와서 다시 싸우는데 진짜 무슨... 진짜 남자들 다 이렇게 생각하고 사는건가 싶었다엄마보고 "니가 우리집 와서 하는 게 뭐가 있다고 생색이냐"이러는거야심지어 저 비슷한 말을 한 10번은 더 함 ㅋㅋㅋ참고로 우리 친할머니집 종가집이라 제삿상 차리는 거 진짜 힘들어 송편도 한가득 만들어야 하고, 어른들 올 때마다 과일깎고 술챙기는 건 다 엄마가 하지물론 애비 포함한 남자어른들은 손에 물 하나 안뭍히고 물떠와라 국 식었다 ㅇㅈㄹ하면서 누워서 tv쳐보는 일 밖에 하는게 없어 ㅅ ㅣ발....그뒤로도 서로 쌍욕하고 소리지르고 문 쾅닫고 그러다가 지금은 애비 안방들어가 있고 엄마는 거실에서 tv보는데...주작같지? 나도 이런게 주작이었으면 좋겠다 근데 사실이야 근데 이게 사실 이번 년도만 그런게 아니라 매 명절마다 이렇거든...가기전에 싸우고 난리치고 ... 이것만으로도 너무 스트레스야근데 나는..여기서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이럴때마다 그저 가정 화목한 애들이 부럽고 그래17살이나 쳐먹고 철 안든 동생놈도 원망스럽고 그냥 엄마는 결혼 안했어야 했는데 그런 생각들고 내가 태어나서 쉽게 이혼도 못한거 구나 싶고 난 아무것도 안하고 이렇게 글만 쓰는 걸 보면 진짜 무능력한 맏딸이구나나 대학가고 이렇게 싸움나면 누가 말리기는 할까저러다 몸싸움하면 난 경찰에 신고해야하나? 뒤에서 후라이팬으로 후려쳐야하나 싶고..누가보면 별 일 아닌 데 유난떤다 싶을 수도 있겠지만기숙사에 살다가 집에 왔는데 이런 일 일어나면 좀.. 족같아 버릇없어 보인다면 버릇없는거 맞지만 그런거 따지기에는 애비가 너무 쓰레기라 횡설수설 쓴 얘기인데 여기까지 본 애들 있으면 고맙고 그냥 힘들어서 쓴 글이니까 괜히 보고 기분나쁠거같아미안하다그냥 다른 친구들 다 제주도나 가족여행갔는데 추석에 이렇게 울고만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불쌍해서 쓴 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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