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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느길로 가야할까?

쓰니 |2021.09.23 11:53
조회 10,769 |추천 6
난 굉장히 평범한 중학생이야. 요즘 진로에대한 고민이 막심한데 어따 말해야할지 몰라서 여기다가 글올려..ㅜㅜ 길지만 다들 잘 읽어주고 조언 부탁해ㅠㅠ
사실 내가 진로고민을 부모님께 말씀드리지 않고 여기다 쓰냐면...내가 집에서 막내라 워낙에 귀여움? 을 받아. 언니는 공부도 잘하고 워낙에 완벽주의면서 똑부러지고 성격도 시원시원해서 고민같은거 바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대화로 이야기하거든
근데 나는 집에서 '귀엽고 항상 행복한 막내' 라서 고민같은거 말하기가 쉽지않고 특히나 내가 엄청 소심해서 내 속마음을 부모님께 솔직하게 말한적이 한번도 없어.속마음도 솔직하게 말한적이 없는데 내 고민 말하기가 쉽지 않는다는거 아는 사람 있겠지..ㅠㅠ
고민을 말하면 '너는 항상 웃으면서 다니잖아. 근데 무슨 고민이 있다고?' 이럴것 같고.. '에이 별거 아닌 고민이네 뭘 그리 심각하게 생각해.' 이러면서 내 고민을 잘 안들어줄것 같아서 두려움도 없지 않아 있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내가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했잖아. 그게 조금 심각해.내가 꿈이 자주 바뀌지는 않아. 한 직업에 관심이 생기면 그 직업에 대한것들을 조금이라도 체험해보려고 하고 그 직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아보지.한동안 계속 작가가 꿈이었어서 여러가지 글도 써보고 가족들한테 글 잘쓴다고 칭찬도 들었어.근데 어느날 진지하게 생각해 봤는데 난 작가가 되고싶은게 아닌것 같더라고..그냥 주변사람들이 다 글 잘쓴다고 칭찬 많이 해주고 부둥부둥 해줘서 어느새 꿈이 작가가 된것 같아.그래서 내가 좋아하고 진짜 즐겨하는게 뭔지 자기전에 엄청나게 고민을 해봤다?알고보니까 춤이랑 노래를 진짜 좋아하더라고방에서 춤도 거의 매일 추고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는것도 진짜 좋아해.내가 아이돌을 굉장히 좋아한단 말이야. 언니들 춤추는거보면 진짜 멋있고 춤 따라추기도 해.그래서 내 진로가 아이돌을 하고싶다는 쪽으로 기운것 같아.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 분들의 영향도 있지..ㅋㅋ)근데 우리 가족이 연애인이란 직업을 안좋게?보는 영향이 있어.연애인=연애도 맘대로 못하고 자유롭지 못하는 사람  이라고 인식돼. 사실상 틀린말이 아니야. 사실이고. 어딜가나 파파라치에게 찍히기도 하잖아...ㅋㅋ근데 내가 바보도 아니고 그냥 아이돌을 하고싶다고 무턱대고 말하는게 아니야.아이돌이 되는게 상상 이상으로 힘들다는거 알고 헛된 꿈이 될 가능성이 훨신 높다는거 당연히 알아. 데뷔를 해도 성공하는 가능정히 극히 없다는것도 알지.하지만 댄스학원을 다닌다거나 오디션정도는 시도해볼수 있는거잖아.근데.. 내가 이런 말을 꺼내면 부모님들은 쓰러지실게 뻔해..ㅜㅜ 아니면 자기 앞에서 춤을 한번 춰보라고 할수도 있어. (가족들 앞에서 춤을 추느니 전교생 앞에서 엉덩이로 이름쓰는게 더 나아..)엄마아빠는 내가 모델(내가 키가크고 비율도 나쁘지 않아서 엄마는 나보고 모델 되라고 하셔...)아니면 작가 아니면 평범한 직장인이 될거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 아마 내 꿈이 아이돌이라곤  상상도 못하셨을걸..
내가 앞에서 부모님께 고민같은거 잘 말하지도 못한다고 그랬잖아. 그래서 아이돌이 되고싶다 뭐 이런말은 아이돌에 ㅇ자도 못꺼내고 있지...

이렇게 긴 사연끝에 내가 물어보고 싶은건 이거야..가족들의 반대가 있더라도 무릎쓰고 내가 하고싶을 꿈을 시도라도 해보는게 좋을까 아니면 내가 하고싶은 꿈을 포기하고 부모님이 하라고 하시는 현실적인길을 가는게 좋을까?

추천수6
반대수40
베플ㅇㅇ|2021.09.25 10:24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ㅋㅋㅋㅋ 글 삭제하지 말고 뒀다가 성인돼서 다시 읽어봐ㅋㅋㅋ
베플ㅇㅇ|2021.09.25 14:06
부모님 앞에서 춤도 못추면서 아이돌을 하겠다고...? 네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게 있다면 최소한 그 진심을 표현하고 보여줄 줄도 알아야 하는거야. 일이 잘되서 아이돌이 됐다 치자. 네가 그렇게 싫어하는 가족들앞에서 춤춰야하는 것보다 더한 일도 많이 해야 할거다.
베플ㅎㅎ|2021.09.25 10:09
진짜 하고 싶은 애들은 일단 학원에 기웃기웃 거리면서 학원비는 얼마인지 오디션은 어떻게 보는지 다 찾아와, 그리고 부모님께 대안을 드리지, 내가 공부든 오디션을 붙어보든 열심히 해볼테니 지원해주실 수 있냐 근데 꿈만 꾸는 애들은 너처럼 한 발 빼고 상상만 해 허영심만 많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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