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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고민...

ㅇㅇ |2021.09.30 21:05
조회 45,298 |추천 96

어린이집에서 일하는데 아가들 보면 진짜 엄청나게 힐링 되는데어떤 한 아이 부모 때문에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우울증 걸릴 것 같은데 이직 해야 되나...솔직히 애들 부모님이니까 최대한 화나도 꾹 참는데진짜 너무 낮게 취급?자신보다 을?이라고 생각하는 게 보이니까거지 같고 이 일을 계속 해야 하나 싶고 나랑 안 맞는 거 같다는 생각까지 듦.나도 똑같은 사람이고 유아교육과 나와서 일하는 건데내가 왜 이딴 취급을 받아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음.실습할 때 실습담당쌤이 학부모 때문에 힘들어서 우는 날 많을 거라미리 얘기를 해주셨는데 내가 당하니까 그 선생님 말을 이해했음. (도망가를 돌려 말한 거였음.)근데 처우가 나름 좋아서 넘 고민 됨.유치원 가면 연차는 없을 거니까...ㅠ

+댓글 모두 확인 함.노력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노력을 해도 이미 그 아이 아빠는 색 안경을 끼고 바라보고 있음.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 의미부여-> 선생이 애 학대하네 라는 결론을 도출함.그래서 저 집 아이에게만 신경을 쏟아부으며 최대한 더 조심하고 일과를 정확하게 보고(?)하고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음. 전문 지식이 문제가 아니라 저런 색 안경을 끼고 나를 바라봄.
보육교사는 아이를 정말 예뻐하네 or 남의 애 봐주는 사람 이라고 말하는 어느 학부모의 댓글을 봄.내 새끼 돌보는 일보다 남의 애 봐주는 일이 더 힘듦.몇 배는 더 힘든 일임. 애정이 없음 그만큼 예뻐하지도 케어하지도 못함.남의 아이 사랑해주고 예뻐 해주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본인이 느껴보시길.1:다수의 아이들을 보는 게 정말 진이 빠짐.애 보는 게 끝인 줄 알고 있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절대 그게 아님.아이들 재워두고 서류 작업(일지, 관찰일지, 상담해야 할 때엔 상담일지, 포트폴리오 작성, 각종 서류 작업) 그 외 아이들 옷 정리, 아이들이 사용한 교구 정리 이런 식으로 해야 할 일이 산더미임. 이래서 집에 오면 진이 다 빠짐. 

++ 내가 학대 의심하는 애만 더 신경쓴다는 말에 뭐라하는데 더 신경쓰는 건 그냥 일과를 더 상세히 알려드릴 뿐임. 제발 글 좀 제대로 보세요.

아동학대 의심을 받고 애 아빠 화풀이(?) 대상됨. -> 스트레스 받음 -> 아이들이 힐링 줘서 마음이 사르륵 녹음 -> 그러나 애 아빠가 학대 의심 -> 이직 고민

알겠음?

내가 학부모 때문에 이직을 고민하는 거지 아이들이랑 안 맞고 그래서 이직을 고민하는 게 아님.

+++ 문해력 떨어지는 사람 댓글 적지 마세요. 킹받네요.

이직을 고민한댔지 고나리질 하라고 글 적은 거 아닙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직 고민, 얼집 -> 유치원, 사무직 으로 옮기겠다는 얘기입니다.

모든 일이 힘든 거 알아요. 남의 새끼 봐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게 맞습니다. 니가 해보세요 라는 마인드가 잘못됐다고요? 본인이 겪어보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겠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 꼭 남의 아이 케어해보셨음 하네요. 본인 자식 케어도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한 번 해보셔요. 집에서 집안일도 안 도와주는(남자가 가오 떨어지게 무슨 집안일을 해!) 꼰대 마인드가 가득찬 사람인 거 같은데 꼭 퇴근 후 본인 아이 케어, 집안일 본인이 해보셔요. 아이(아직 언어도 못하는 아이) 보는 것이 힘들지 아님 회사 일이 힘들지 한 번 체험으로 느껴보셔요. 하루 말고 며칠동안 해보세요.

추천수96
반대수15
베플ㅇㅇ|2021.10.03 15:50
애를 보면 부모가 보임; 애가 다른애들 괴롭히고 적응못하고 말안듣고 고생시키는데 부모는 집에서는 우리애 안그러는데여? ㅇㅈㄹ하는게 요즘 학부모임; 또라이같음 선생이 갑이지 어떻게 부모가 갑이될수있냐ㅋㅋ지자식을 맡겨놓고ㅡㅡ
베플oo|2021.10.03 14:57
진짜 이직해요.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베플요지경|2021.10.03 23:58
유경험자로서 똑똑한 엄마랑 멍청한 엄마가 여기서 나뉜다. 똑똑한 엄마는 자기 담당 선생님이 자기 아이를 돌봐주기때문에 혹여라도 낮게본다 해도 (이런생각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사람이긴하지만) 절대 겉으로 티 안내고 예의 깍듯이 지킨다. 못배운데다, 지능떨어지는 멍청한 엄마는 생각한걸 다 티낸다. 지새끼돌봐주는 사람한테 그렇게 행동하면 아무리 아이가 좋고 잘 돌봐주는 선생님이라도 그 부모 미워서 두번 봐줄거 한번봐주게 된다.
찬반ㅇㅇ|2021.10.03 20:33 전체보기
진상 애만 더 잘 봐주니, 진상이 생기지 않겠어요? 대놓고 진상질한 애엄마한테 들은 말입니다. 가서 한 번 뒤집고 오면, 선생들이 우리애 더 잘 봐준다고. 애한테 좋다고. 진상이건 말건, 애들 똑같이 사랑해주고 지켜봐주세요. 애들도 다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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