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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중 리바이 드림4

리바이는 너가 요즘 힘들어 보이는 이유가 집안 문제일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런 얘기는 남에게 하기 어려우니깐 쉽사리 물어보지 못 했던 거였는데 너의 입에서 나온 의외의 말에 겉으로 티는 안 냈지만 속으로는 많이 당황했어. 하지만 상황 판단이 빠른 리바이는 그동안에 너의 행동이 이해가 되면서 우리가 서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자신이 눈치만 보다가 너에게 확실하게 표현하지 못 해서 이렇게 된 걸 깨닫고 숨기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어.





"여자로 생각한다."





리바이의 말을 들은 너는 분명 듣고 싶었던 얘기였고 그토록 원하던 거였는데 막상 들으니깐 실감이 안 나서 그런건지 아님 지쳐서 그런지 이상하게 기분이 좋지 않더라고...





"거짓말하지 마세요. 선배같은 사람이 저를 왜요?"

"너가 뭐가 어떻다고 그렇는 거지?"

"선배도 알잖아요. 선배랑 저랑 차이나는 거요."

"난 어떤 차이가 난다는 건지 모르겠다. 그게 단순히 성적문제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야."

"성적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다요."

"차이가 난다고 해도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마음에는 거짓이 없다. 그거 하나만이라도 믿어줘라."

"......"

"그리고 너는 나보다 좋은 점도 훨씬 많이 가지고 있다... 나는 너처럼 공감능력이 좋지도 않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지도 못 한다. 또 너는 어른들한테도 이쁨 받지 않더냐... 이런데도 모든 면에서 내가 너보다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냐?"







리바이의 말은 틀린게 하나도 없었고, 너는 뭐라고 반박할 수가 없었어. 사실 리바이랑 대화하면서 너가 왜 반항적인 태도가 나왔는지 서서히 알게 됐기 때문에 잠시 생각을 정리하다가 다시 리바이의 눈을 쳐다보고 얘기를 했어.



"선배 죄송해요... 제가 괜한 심술을 부렸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선배가 저를 여자로 봐주지 않는 것같아서 힘든 마음에 갑자기 울컥했어요..."





리바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자신에게 사과를 하는 너의 모습을 보는게 가슴이 아프면서도 그동안에 너가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준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면서 남 몰래 힘들었을 너를 꼭 안아주고 싶었어. 그래서 원래는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지만 리바이는 너의 옆에 앉아 두 팔로 너를 안아줬어.





"너가 뭘 잘못했다고 사과하냐...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하다... 앞으로는 내가 더 많이 표현하고, 다가가도록 노력하마."





리바이의 품에 안긴 너는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지만 울기 싫어서 꾹 참았고, 리바이는 너의 등을 쓰담쓰담 해주고 있었어. 그러다가 [그럼 우리 사귀는 건가?]싶어서 고개를 들어 리바이를 봤고, 리바이도 너의 마음을 느꼈는지 여전히 너를 품에 안은 채





"너도 나도 서로를 좋아하는데 뭐 더 필요한 말이 있냐?"





했고, 너는 리바이의 품에 더 기대면서





"아 선배 그렇게 말고 정식으로 말해주세요ㅎㅎㅎㅎ 듣고 싶어요~ㅎㅎㅎ"





하면서 약간 애교를 부렸어. 리바이는 말하기 민망한 듯 잠시 허공을 바라보다가



다시 너의 얼굴을 똑바로 보면서 말했음.





"여주 사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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