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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이거 참.......

뉴트 |2008.12.15 15:51
조회 314 |추천 0

몇달전 몇년 일하던 직장을 관뒀습니다.....

일은 둘째치고 사람들이 싫어 과감히 버리고 갔습니다.....

관두고 두달쯤 놀고 용돈이라도 좀 벌자 싶어 편의점 알바 시작했었더랬습니다.....

첨엔 좋았죠....돈도 그닥 안되고 바쁜곳이라 무쟈게 피곤했지만 그래도

머리를 피곤하게 하는 일은 아니라 좋았습니다......

근데 나이 31에 편의점 알바하는게 내 스스로가 겁이 났었나봅니다.....

남들한테 말은 괜찮다며 느긋하게 생각하기로 했다지만 사실 조바심이 나더군요....

일하기 싫으면 선봐서 결혼이라도 하라고 하는데 것도 맘대로 되는거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결혼을 무슨 돌파구로 삼는것도 싫구요....

암튼 이래저래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전에 직장에서 다시 오면 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박봉이긴 하지만 전에 받던 월급보다는 좀 더 많이 준다면서요.

덥석 물어버렸습니다......

비록 제 선택이었긴 하지만 지금 뼈저리게 후회 하고 있습니다.....

한번 싫어 떠난 직장 뭔가 바뀌었길 기댈 하면서 왔건만 전보다 더 하네요.....

이젠 거기에 하나 더 보태 사장이란 사람땜에 미치겠습니다.....

전엔 직판이라 이런 스트레스 없었는데 지금은 민영으로 바뀌는 바람에

사장 밑에서 일해야 하는 그런 직장입니다......

암튼 울 사장 직원을 좀 편하게 해주면 좋으련만 전혀 그런 배려 없습니다.....

말 하나 해도 신경질적으로 하고 배려 거의 없습니다......

첨에 여기 오게 하기 위해 한 행동들과는 완전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사람이 인간성이 별로 안좋다는 소린 들었지만 설마 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더 합니다....

저 여기 일하면서 생긴 스트레스성 대장 증후군 놀면서 좀 치료했는데

여기 오면서 더 심해졌습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한소리 해대서 아침 먹은게 체해 아직도 속이 안좋습니다.....

다시 그만 두고 싶습니다.....

근데 내년에 32 돈이라도 벌어야하지 않겠냐는 생각땜에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몸 피곤한게 낫지 이건 일에 대한 스트레스에 사람들까지 이러니......

주변 사람들은 경기도 안좋은데 그냥 맘 비우고 살라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면 제가 이런 글이나 끄적이고 있겠습니까????

아직도 맘이 반반입니다.그만 둘까 그냥 버틸까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합니다.....

신문에선 내년이 더 경기가 안좋네 반백수에 백수까지 몇명이네 이런 소리 해대니

더 겁이 납니다....

힘들어도 버티고 있어야 하는건지 아님 과감하게 때려치고 알바나 하면서

맘 편한걸로 만족하며 지내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들 다 저만한 고민 가지면서 살겠지요....

저도 압니다만 하도 답답하길래 이렇게나마 하소연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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