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친구가 너무 한심하고 아들이 불쌍해요.
ㅇㅇ
|2021.10.08 23:30
조회 77,836 |추천 37
저는 2살딸 5살 아들 둔 엄마고요 저도 전업주부입니다
친구는 6살 아들 둔 전업주부 엄마고요
우리둘은 고등학교때부터 오랜 친구고
근데 친구가 동네 살아서 자주만나는데 얘기 들을때 마다 너무 한심해요 아들이 된장국에 계란 후라이 해줬더니 엄마 다른 반찬 없어요? 했다고 반찬투정한다며 하소연하는데 ㅋ
평소에도 냉동 식품 구워주고 진짜 놀러가서 봐도 부실한 식단
친구가 일하는 맞벌이면 내가 가서 우리 애들 먹을때 매일가서 나눠주기라도 하겠는데 친구도 그냥 집에서 재택으로 두세시간 일하고 나머지는 자유시간인데 최소 남편은 안줘도 아이밥은
영양가있게 치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항상 저한테 밥차리기 너무 싫다합니다
근데또 형편이 이모님 부를 형편은 아니니 본인이 해야하는데
저번에 집에 갔다 아들 밥 김치 김 이렇게 주는거보고
너무 그 아기가 불쌍해서 우리 아이들 반찬 할거 좀더 해서
나눠줬어요 성장기인데 진짜 너무하다 싶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민감 한건지 저는 함박스테이크 하나도 직접 다진고기로 만들어주자 ( 아기한테는) 성격이고 친구는 어짜피 그게 그거니 냉동 구워줘도 상관 없다 입장인데
전 최소 아이가 성장이 끝날정도 까진 힘내서 해주고 싶은데
제가 너무 유난일까요…
친구랑 같이 마트가면 죄다 냉동식품만 사고
그래서 제가 야 시간도 많은대 애좀 잘해먹여 하며 몇번씩말해도 들은둥만둥
그 아들 너무 안쓰러워서 일주일에 두번은 불러다 밥먹여요
야 너 그래도 애는 좀 잘 챙겨 먹여라
몇번 말햇는데도 걍 귀찮아 하네요
진짜 성장기 아기가 냉동식품만 먹어도 별탈 없나요?
오래본 친구 아들이라 오지랍넓게 자꾸 신경이 쓰여서
조언부탁드립니다
+ 냉동만두 냉동너겟 에 국하나 아니면 김치 김 만 내줘요
오래봐서 내새끼 걱정되듯 친구 아들내미도 걱정되서 여쭤봐요
친구 아들이 성격도 좋고 참 밝은 아인데 우리집와서 밥 허겁지겁 먹는거 보면 마음이 아프고 진짜 슬퍼집니다
- 베플ㅇㅇ|2021.10.0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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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적성 안맞으면 그럴 수도 있는겁니다. 남의 자식 뭘 먹여키우든 상관하지 마세요. 글만봐도 본인 잘해먹인다고 우월감 쩌는데ㅋㅋ 전 케첩 마요네즈같은 기본 소스도 다 직접만들어 먹였어요. 좀 자라서는, 된장 고추장 간장도 다 만들어 먹였습니다. 직접 해먹인 부심 없지는 않았지만, 남이 자식 키우는 방식까지 참견할만큼의 부심은 없음. 남의 자식은 남의 자식이니 거리감을 둬야합니다. 요즘 냉동이 얼마나 잘나오는데요. 수제 함박 정도에서 남의 아이 먹을거리 참견은 오지랖이에요.
- 베플ㅇㅇ|2021.10.0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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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란 우리남편이 어딜가도 음식이 입에 안맞아서 툴툴대기만 하고 엄마밥만 찾음ㅡㅡ
- 베플ㅇㅇ|2021.10.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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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웃기는게 뭐지암? 쓰니처럼 키운 애들은 평~생 당연하게 엄마 노동력 착취하고, 동창 같이 키운 애들이 오히려 작은거라도 뭐 해주면 감사해서 효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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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ㅇㅇ|2021.10.0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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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생각나네요.음식재료 아낀다고 멀해도 맛이없고 애들도 잘안먹고 입짧고 홈쇼핑 냉동식품 쟁여놓고 먹이면서 자기 옷이나 화장품은 겁나게 사들이네요. 벌써 결혼20년차인데 아직도 그러고 삽니다.진짜 개답답한데 말해봐짜 쌈만 나니 얘기안해요.친구가 엄청 가난해서 어릴때 먹고자란게 그거라 커서도 음식에 돈안쓰려고 하고 항상 대충 때우는식인데..애들 진짜 불쌍해요ㅠㅠㅠ우월감쩐다고 댓쓴이들 직접 안겪어보면 몰라요ㅉㅉ 근데 잘안먹여도 클애들은 다 크고 그러더라구요.크게 신경쓰지마시고 못본척 관심끄고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