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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사 연애... 왜 결혼이야기가 없을까요

쓰니 |2021.10.10 11:12
조회 43,699 |추천 4

남자는 정형외과 전문의고
저는 같은병원 간호사였다가 지금은 이직했습니다.
남자나이 38부터 41살 가을까지 3년을 만났습니다.


학회다녀오면 선물도 사다주고
같이 휴가시즌맞춰 해외여행도 다녀왔어요.
3년동안 쭉 이어져온 사랑은 아닙니다.
중간에 헤어지기도 했고 작년겨울부터 다시만나
롱디로 그렇게 2년째 보냈습니다.

주말마다 그 사람이 저희지역으로 오면 호텔에서
그 사람 지역으로 가면 그 사람 집에서
그렇게 부부같이 살았습니다.

남자는 항상 저에게
니가 이상형이다
내가 이 정도로 너에게 사랑에 빠질지 몰랐다
사랑한다
예쁘다
주말마다 보는 저에게
니가 내 쉼터다...했던 사람입니다.

저도 나이가 먹어가면서
결혼이야기를 슬슬 꺼내보는데
아직 결혼생각은 없지만
하게된다면 너랑 할꺼다...라는 이야기만
듣고 살았습니다.


저는 경제적으로 크게 여유롭지 못합니다.
그 사람도 집안은 동수저정도나 될런지..
매번 비싼 미슐랭에..오마카세에...
그 사람이 데이트 비용 백프로 써가며
재밌게도 지냈네요.


남자 나이 41즈음 되니..
저랑 결혼할줄 알았습니다.
이 사람이 이 나이까지 다른곳에 눈 안돌리고
제 곁에 있는건 정말 사랑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혼 이야기는 절대 없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 했더니...
헤어지잡니다...

그런데 항상 그래왔던것처럼
저를 붙잡습니다.

니가 그립고
니가 꿈에나오고
니가 제일 좋답니다......


저도 30대 후반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추천수4
반대수122
베플ㅇㅇ|2021.10.10 11:27
쓰니는 연애만 하고 싶을 뿐이에요. 결혼은 다른 여자랑 하고 싶은 거니 남자가 붙잡아도 놔줘요. 그 남자는 몸 때문에 그립고 생각나는 거에요
베플ㅇㅇ|2021.10.10 12:07
내친구도 변호사랑 연애하는데 연애7년 넘도록 결혼얘기안함. 친구는 올해38세임. 어린이집 교사임. 집에돈이많지도않음. 친구가 결혼얘기하면 자기가 로펌을 차려서 돈많이벌고 안정된다음에 결혼하자고 한다고함. 내가볼땐 그 변호사 내친구랑 결혼할맘없음. 내친구도 슬슬 인정해가는것같음.
베플닉네임|2021.10.10 18:59
의사 간호사 커플. 결혼한 거 본 적 있는데.. 간호사가 정말 이뻤어요.. 미인대회 나가도 될 만큼..
베플ㅇㅇ|2021.10.11 01:41
남자가 의산데 41이면..그 누구랑도 결혼할 생각이 없을 확률이 꽤 많음. 걔네 웬만하면 30대 중반때 엄청 선들어올때 하는데 그냥 님이랑 연애하고 혼자 자유롭게 사는 자체가 좋은거임. 친한 오빠가 저럼. 결혼할 맘 전혀없고 혼자벌어서 혼자 피규어 비싼거 엄청 지르고 몸매좋은 언니랑 연애만 하고 살던데..아기에 대한 욕심조차 없고. 결혼에 생각있었으면 일찌감치 선봐서 건물주 딸이랑 했을거임. 41이면 그 하트시그널에도 나왔던 정신과 닥터형제들처럼 그냥 총각으로 살고싶은거임. 똑똑하고 돈많은 사람들이 요새 생각보다 결혼생각 없음. 보통 아쉬운쪽에서나 결혼결혼하는거....ㄷㄷ 하정우 정우성 이정재가 돈없어서 결혼 못하는게 아니잖음. 여자도 있을텐데 안하는건 걍 총각인 삶이 더 메리트있다고 느끼는 거임. 님이 결혼하고싶으면 그냥 딴남자 선봐서 결혼해야함. 저런 남자들은 누가 들이민다고 결혼하는 성격이 못됨.
베플ㅇㅇ|2021.10.11 04:14
근데 사람들 참 이상하다.. 의사는 계산적이게 살믄 안돼? 결국 사람인데… 특정직업에 너무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미는거 같음 ㅋㅋㅋ 늬들도 계산적이게 살잖아…
찬반df|2021.10.11 00:33 전체보기
전 약사, 예랑이는 의사고, 제 주위에 의사 친구들도 많은데요. 제 주위, 예랑이 주위에 많진 않지만 결혼한 의사간호사 커플 몇쌍정도 있어요. 의사 중에 계산적인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건 사람 성격따라 다른거지, 의사라서 계산적인건 아니지요. 직업이 의사간호사인게 중요한게 아니고, 둘 사이의 신뢰, 미래에 대한 확신에 달려있을것 같네요. 너무 부정적인 댓글들에 상처 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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