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가 일을 하느라 지금올리게 되었어요 죄송...;;;;
리플 달아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찡이 작업이야기 3탄 올리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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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달정도 친하게 지내게 되었을까...
제가 우진선배와 사귀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사건2개가 일어나게 되었어요![]()
첫번째 사건..
그날도 4명이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같은 과 선배언니가 들어오셨더라고요(식당안으로..)
(순희라고 하겠습니다 ^-^;;;)
순희: 어? 오빠
우진: 어~
찡이&두나: 안녕하세요~
순희: 응...![]()
이때 순희언니의 예사롭지 않은 표정....
찡이: ...![]()
순희언니는 점심은 안드시고 그냥 그렇게 인사만 받고 나가시더라고요..
그때 진동하는 우진선배의 핸드폰 ~~~ 지잉~~ (문자옴)![]()
우진선배가 문자를 확인하려는데
두나: 우와~ 선배 폰 좋다~~ (이람서 우진선배한테 온 문자 몰래 봄)...
아무튼 점심을 다먹고 각자 수업이 다르니까 흩어지게(?) 되었는데
두나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두나: 아까 순희언니가 선배한테 문자보냈더라
찡이: 그래?
두나: 근데 뭐라고 보냈는줄 알아??
찡이: 뭐라고 보냈는데?
두나: 왜 맨날 걔하고 밥먹어? 왜 걔랑 나한테 하는게 달라?... 막 그렇게 보낸거있지!!
찡이:
!!!
찡이는 눈치가 없었던 것이였습니다
글쎄.. 같은과 애들은 순희언니가 선배를 좋아하는지 다 알고 있더라고요![]()
찡이는 심한 갈등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순희언니가 저를 많이 미워하셨더라고요
우진선배한테 내험담도 하고...![]()
라이벌도 아주 대단한!! 라이벌이 생긴것이지요
소심한 찡이는 사실 좀 겁이났습니다
찡이: 나 선배 포기해야돼?.......
두나: 안돼!! ~ 선배가 그언니 좋아했으면 벌써 사겼지~~ !!
언니는 좋아한지 꽤 오래됐다는데 아직까지 그러고 있는걸 보면
분명히 우진선배는 맘 없는 거라고
찡이: .........![]()
찡이도 선배와 친해지게 된 후로 서로 문자도 자주 주고받고
전화통화도 가끔하곤 했었어요
하지만 선배의 마음을 통 모르겠더라구요
거기다가 라이벌까지 생기니...![]()
찡이는 많이 갈등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저의 속상한 마음을 두나에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건은....
이틀 뒤 저녁에 일어나게 되었어요
철수선배한테 전화가 왔더라고요![]()
철수선배하고도 가끔 전화를 하는 편이었는데
우진선배한테는 제가 전화를 거는편이었고
철수선배는 반대로 전화가 오는 편이었죠
철수선배와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진지한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어요
철수선배는 자기 속얘기는 잘 안하는 편이었는데
그날은 왠일인지 자신의 첫사랑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첫사랑은 다그렇듯이 끝이 별로 안좋잖아요![]()
사랑했지만 첫사랑을 잡을 용기가 없어서
놓치고 말았다.. 그런얘기였죠
그 이후로 사람한테 맘주는게 쉽지 않다 하더라고요
(물론 여자를 말하는 거겠죠?)
찡이: 그랬었구나....
철수: 근데 요즘에 내맘에 들어오려는 녀석이 있어
찡이: 정말요? ![]()
철수: 응 .. 쉽게 내맘을 전하기는 힘들것 같아...
찡이: 왜요~~ 이번에는 꼭 용기내서 고백해요~~ 어떤사람인지 궁금하다 헤헤![]()
철수: ....아주 착하고 순진한 사람이야....
찡이: 우와~~ ㅎㅎ
철수: .......자기 얘길해도 자긴지 모르는 사람이지...
찡이는 깜짝 놀라고 말았답니다...
이제서야 눈치를 챈거지요
그리고 철수선배가 저에게 해주었던 것들이 생각났어요
괜찮다고 괜찮다고 했는데도 ....레포트 대신 써줬던 일
;;;;;
모르는것이 있어서 물어보려고 그냥 문자날렸는데(사실 기대도 안하고)
자기일 제쳐두고 여러군데 전화해서 알아봐주던 일...
도서관에서 빌려야하는 책 자기가 빌려서 건네주던 일...
밥챙겨먹으라고 매번 문자를 날려주던 일...
전 그냥 정말 친절한 선배구나... 라고 생각했던 거였지요
아무튼 뭐그냥 그렇게 전화를 끊고..
찡이는 또 머리가 혼란스러워 졌습니다...
악... 이걸 어떻게 해야돼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 반응 없고...
생각지도 않았던 사람은 날 좋아한다니...![]()
다음날.. 무거운 머리를 들고 학교로 향했습니다![]()
얘기를 전해들은 두나..
두나: 왠일이니~~ 어쩐지.. 철수선배가 너 쳐다보는 눈빛이 좀 범상치 않았어~![]()
찡이: 어쩌지......
두나: 뭘 어째
찡이: 그냥 나 좋다는 사람 만날까? .... -_ㅠ
두나: 야 너 미쳤어? 이제와서 포기하게??
찡이: 우진선배는 반응도 없고... 이러다 지칠까봐 두려워...
두나: 흐음..........
그날 저녁...
두나가 우울한 제기분을 풀어준다면서 술을 쏘겠다고 했습니다![]()
쫄래쫄래 따라간 찡이...
시킨 술과 안주가 나오고..
막 먹으려던 참에 우진선배가 들어오는게 아니겠어요?
두나가 저몰래 선배를 부른것이었죠...
찡이: 안녕하세요.....
우진: 어 안녕~? ![]()
자리에 앉는 선배...
선배얼굴을 보고 있자니 더 슬퍼지는 마음...
찡이는 쓴소주를 홀짝 홀짝 마셔댔습니다...
우진: 어라.. 이녀석보게... `짠`도 안하고 혼자 그냥 마시네
찡이: ........
두나: ................. 선배 잠깐 저좀 봐요..![]()
그러더니 두나가 선배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테이블엔 저혼자 남게 된거죠
또 찡이 혼자 홀짝~ 홀짝~~
한 10분정도가 지났을까...
두나와 선배는 들어오고
찡이는 반쯤 맛이 간 상태가 되었지요
심각한 표정의 두나와 선배....
두나: 야 이밥탱아 누가 너혼자 다마시래~~
찡이: 헤헤......미앙미앙~~ (흐느적 흐느적)
두나: 으이그.... ![]()
우진: 찡이 너 잠깐 나랑 얘기좀하자
찡이: .............시른데.... (흐느적 흐느적) <-괜히 오빠가 미웠음 ㅋㅋ
두나: 너 빨리 안따라가? ![]()
두나가 떠미는 바람에 쫄래쫄래 선배를 따라나간 찡이...
호프집 화장실앞에 서서 얘기를 하는데...
취한 찡이는 계속 흐느적 흐느적~~
우진선배가 불안해보였는지
우진: ...... 내가 좀 잡아줄까?
찡이: .............시러여~~(흐느적흐느적)
우진: .......................
선배는 잠깐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우진: 나도 니가 날 좋아하는것 같긴했는데...
확실하게 모르니까......
찡이: .........
우진: 좋아하는 줄 알고 고백했는데 그게 아니면 나혼자 삽질한거잖아~
찡이: ..................
우진: .........너......... 나랑 사귀자....잘난건 없어도... 너한테 잘해줄 자신 있는데...
그말을 들은 찡이... 넋이 빠진 표정으로 마냥 선배를 바라보기만 했지요
(지금 생각하면 참 웃겨요.. 화장실 앞에서의 고백이라니...ㅋㅋㅋ 사람들도 들락날락 했음ㅋㅋ)
우진: ...지금 대답 못하겠으면... 생각해보고 얘기해줘.. 빨리 말해줘야 된다~![]()
그렇게 술집을 나오고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
두나: 빨리 말해봐~~ 궁금해 죽는줄 알았네~ 너 고백 받았어??
찡이: ...응..... 근데 뭐가 뭔지 모르겠어....;;
두나: ㅋㅋㅋㅋ 내가 아까 선배 데리고 나가서 겁좀 줬다
찡이: 응??
두나: 선배한테... 이제 찡이.. 우진선배 포기할거라고 .. 그랬지..ㅋㅋㅋㅋㅋ
선배가 자꾸 찡이 마음도 몰라주는 데다가 ..
찡이가 순희언니가 선배 좋아하는 것도 알게됐고
며칠전엔 철수선배한테 찡이 고백 받아서 마음 흔들리고 있다고.....
너 힘들어하는거 보고싶지않아서 나도 철수선배랑 사귀라고 그렇게 말했다고...ㅋㅋㅋㅋㅋㅋ![]()
찡이: ㅋㅋ![]()
두나: 그 곰탱이 같은 순희언니가 좋으면 더이상 찡이 헷갈리게 하지말고 그냥 사겨버리라고 막 그랬어 ㅋㅋㅋㅋ (순희언니가 덩치 있는 편이었음.. ;;; )
찡이: 그랬구나 ㅋㅋㅋㅋ
저는 두나와 키득키득 거리면서 즐겁게 집으로 향했고
집에 거의 도착했을 쯔음...
선배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우진: 생각해봤어?....
찡이: ......
우진: .........................에씨~~!! 나 차인거야?? -_ㅠ
찡이: ............. (속으로는 웃고있었음ㅋㅋㅋ
)
우진: ... 용기내서 고백한건데... 에씨 나완전 삽질한거네 -_ㅠ
밤새도록 술먹고 죽어버려야겠다.... -_ㅠ
찡이: ...죽으면 저는 누구랑 사귀나요? ㅋㅋ
우진: 어? 너 지금 그말 나랑 사귄다는 말이지? 그치?
찡이: ㅋㅋ
우진: 그럼 너 지금부터 나랑 사귀는 거다!!
찡이: 네..![]()
이렇게해서 찡이는 우진선배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다음편엔 저희의 닭살 얘기와 어떻게 결혼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올릴려구요 ㅎㅎ
그럼 다들 맛있는 저녁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