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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때문에 힘들었던 4개월..그리고 그후...

지금은... |2004.03.03 18:00
조회 909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올해 26세 여인네입니다~~

전 남친과 만난지 이번달에 600일이 됩니다..

 

그동안 정말 많이 싸우고..힘들었고...

첨엔 오빠가 먼저 저랑 사귀고 싶다고 첨 볼때부터 조아했다고 했어여..

 

전 첨엔 아무 느낌도 없다가 주위에 연결 시켜줄려는 무리(?)에 의해서

만나게 되었답니다^^

 

첨엔 정말 잘했지요..집앞에 온다는거 오지말라고 승질 부려도 오고..

오빠친구들 죄다 소개시켜주고 자기 친형과 사촌 동생들에게까지 절 보여주드라고요..

 

전 사실 좀 내키지 않았지만 사람은 좋은것 같아서 이사람 좋아해도 되겠구나하고..

저도 맘을 줬답니다^^

 

전 남자 만나도 오래 가질 못했거덩여..

오빠도 100일 넘겨본 여자도 없었구요..그런데 이렇게까지 왔네여^^

 

제가 헤어지자고도 했었지요..그땐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떄네요..

근데 6개월 지나면서는 제가 그사람에게 너무 많이 빠져버린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작년 11월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드랬지요..

제가 붙잡았습니다..그리고 연락 안한지 2주일째 연락이 오더군요..

 

다시 만났습니다..그때부터 정말 힘들었지요..너무 달라진 오빠모습

절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오빠일이 지방에 가야하는 일이라 일주일에 한번정도 볼수 있었는데..

 

그이후 이주일에 한번씩...

그러고는 또다시 1월 말에 한달동안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오빠가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저 정말 많이 잡았습니다..

둘다 싸우다가 그말 나오긴 했지만 오빠가 그담날 다시 전화를 해주었거든요..

 

근데 11월부터는 그게 아이였지요...

그땐 저한테 정 떨어진다고 ...이제 너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런말까지 하더군요...

 

1월엔 시간을 갖자는 말이 어찌그리 힘들었던지..

이번에 놓아주마하고 그러자고 했습니다..이틀후 제 긴머리를 잘랐드랬지요..ㅠ.ㅠ

 

그러길 3주가 넘어가고 있었지요..가끔 안부 문자만 보냈드랬습니다..

근데 전화가 왔습니다..받지 못했어여..제가 하니 않받드라고요..

 

포기하고 ..있었는데 또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두근거리는 맘으로 받았지요..예전과 같은 목소리...

 

잘지냈나?

응....오빠는?.....

머 잘 지냈다..니 그동안 남자 만나고 댕겼다메~!!!

아니 아는 동생들인데...

내 없다고 남자나 만나고 댕기고~가스낙~

진짜 아닌데...?

 

그렇게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변함 엄는 모습으로...

무뚝뚝한 오빠라서 ...

 

그런데 제 생일날 친구랑 오빠랑 같이 만났습니다..

왠지 밝아 보이는 모습하며..(평소엔 인상만 썼거덩여..)

 

말도 많아지고...좀 이상했지요..

저보고 할말 있다고 하드라고요..먼데 지금 말해~

 

지금 말하믄 안된다 담주에 얘기해줄께~

저 성격 급하고 궁금한거 못참는 성격이라 계속 말해달라고 졸랐지요

 

끝까지 않하더군요...ㅡ.ㅡㅋ

그말 들으면 울거라는 말밖에....

 

첨엔 헤어지자고 하는말인줄 알고 이제 진짜 끝이구나 생각 했는데..

나중에 오빠 친구가 물어보니까 감동받을 얘기라고 하더군요...도대체 무슨 얘기길래~

 

그리곤 머리 왜 잘랐냐고 묻습디다~(머리 엄청 짧게 잘랐어여)

전 오빠가 한달동안 연락하지 말란 소리 듣고 충격으로 잘랐다고 사실대로 말하니 오빠가

안스럽게 쳐다보더군요..미안해하는 표정이드라고요..

 

 

그러고 얘기좀 하고 놀다가 집에 10시반인가 되서 도착해서 씻구 바루 잤지여..

새벽 1시반...전화가 오더군여

 

지금 나오라고 지금 나오믄 니가 궁금해하는 얘기 해준다고요..

궁금한 맘에 나갔지요~자다가 일어난 모습 그대로 씻지도 않고..ㅋㅋ

 

그말을 들었을때 아무생각 없었습니다..무슨 말이냐믄요..^^*

 

오빠 : 내가 그래 좋나?

나 : 응...

오빠 : 내랑 같이 살자...내가 가진것도 엄고 많이 부족한 놈이지만 너하나는 내가 책임진다..

나 : 어??

오빠 : 우리 작은 방한칸 부터 시작하자 나머진 차차 벌어서 장만하자..

나 : 오빠 갑자기 왜 그래? 오빠가 그러니까 이상하다~왜그래?

오빠 : 니가 내 여자인거 같다..그니까  너는 아무걱정 안해도된다~!

나 : 어..? 응^^

오빠 : 글고 너는 돈 같은거 필요 없으니까 몸만 온나~! 내가 다 알아서 할께!

 

그날 프로포즈를 받았네여..^^

많이 달라진 오빠를 보면서 전 요즘 넘 행복해하구 있구요..

 

오빠는 열씨미 돈 벌구 있답니다..저두 돈 모을려구요~

그동안 모아 둔게 없어서~ㅡ.ㅡㅋ

 

몸만 오라는데 왜 그런말을 하는지~ㅡ.ㅡ;;그래도 결혼 비용은 제가 어떻해든 만들려고..

열씨미 일하고 있지요~

 

오빤 다리 다쳤는데 제가 일주일 쉬라고 해도 말을 안듣네여..

일하러 또 지방 올라갔습니다..

 

어젠 다리때메 집에서 쉬는데 전화 안하길래 투정부렸더니

바루 연락이 오드라고요..^^ 자기전에도 전화하궁..지금 넘 이쁩니다^^

 

저희 아부지한테 말씀드렸더니..대뜸~

갸 보고 돈 가지고 오라케라~그람 그걸로 니 시집 보내주께~이람다~ㅡ.ㅡ^농담이겠지요?

 

저희 아부지 오빠 딱한번 봤습니다...저 늦게 들어왔을때 아부지한테 엄청 혼나고

오빠 불려오고~그때 봤지요..그때 오빠가 아버님 차라리 저를 혼내십시요하고 무릅까지 꿇었는디..

 

그때가 만난지 4개월째인가

그랬을겁니다~ㅋㅋㅋ

 

근데 저희 아버지 오빠 정말 맘에 들어하십니다..사람이 된것 같다고

성격도 좋아보이드랍니다~돈도 잘번다는 소리에 더 맘이 끌리신게지요~

 

오빠가 프로포즈 하기 얼마전에 저보고 "니 지금 니 남자친구 잘 잡아놔라~

그만한 남자 어디서 구할끼고~잘 잡고 있다가 갸한테 시집가라~" 황당했습죠~ㅡ.ㅡ;;

 

그동안 넘 힘들게 지냈던 시간들 ..

하지만 지금은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 사랑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님들~

용기 내시구요..정말 원하면 사랑은 이루어지는거 같습니다^^

 

이미 떠나갔던 사랑도 다시 돌아올수 있다는걸 이번에  절실히 느꼈습니다..

님들 행복하시구요~존일만 생기시구요~

 

기운내세요^^

화이팅~~~!!!!!!!

 

주절주절 어느 여인네였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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