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 적으면서 먹을욕심만 많은 남편 때문에 미치겠어요
ㅇㅇ
|2021.10.13 23:31
조회 12,473 |추천 2
저희는 30대 부부이며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남편은 직장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저에게 잘해주는 성격입니다. 여느 남편이든 다 그렇겠죠
문제는 양도 적으면서 먹을 욕심만 많아서 무리하게 음식을 시키고 다 남긴다는 겁니다.
저희 부부가 먹을 양은 레스토랑 가서 남편이랑 저랑 파스타 2접시랑 화덕피자 한판 시키면 피자는 남편 1개, 저 2개 먹고 다 포장해와야 합니다.
치킨을 시키면 저희부부는 다리날개만 시키는데 다리 두조각, 날개 세조각 정도 먹습니다. 오히려 남편이 저보다 양이 적거든요.
그런데도 짜장면을 시키면 탕수육 중자에 콜라까지 시켜야 하고 먹으면 탕수육 소자만큼 남습니다.
족발도 소자는 안시키고 중자를 시키는데 거기에 막국수까지 시켜서 막국수는 불어터지고 남은 족발은 냉동고에 넣습니다.
어짜피 먹지도 못하잖아 라고 말해도 괜찮아 괜찮아 하구요 도대체 생각을 해보라고 정신이 번쩍들게 말해도 흐지부지 넘기려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십원짜리하나 허투루 안쓰시는 분이셨는데 남편이랑 성장과정이 달라서일까요?
정말 어찌해야 할 지 감이 안잡힙니다.
- 베플ㅇㅇ|2021.10.14 14:11
-
저도 양 적은데 다양하게 시키고 싶어서 결국 다 싸가서 집에서 먹어요 (요샌 그나마도코로나라 다 배달이고) 돈에 쪼달리는 거 아니면 그 넉넉함 좋던데요. 막말로 아내가 한 입 먹은 닭다리까지 몰래 가져가서 먹더라는 다른집 남편보다는 낫잖아요...
- 베플나님|2021.10.14 09:35
-
글쓴이의 기준도 못지않게 크고 높은것 같다. 당신은 당신 스스로가 제대로 됐고 그 기준이 맞다고 하겠지만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과 습성이 다른거고 그걸 다 자신에게 맞추려고 하니 갈등이 생기고 상대방이 하는 것들이 불편하겠지...사람들 중에 음식 양 부족하지 않게 시키는걸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먹다가 양이 부족한것 보다 넉넉하게 시켜서 남기는게 맞다고. 남편이 그런 셩향이라면 그냥 무조건 적게 시키려고 하지 말고 추가로 더 시켜서 덜어먹게 하고 포장해서 나중에 남편에게 다시 주는게 맞다. 그래야 남편도 스스로 남은 음식 먹지않기 위해 추가로 많이 시키지 않을것이고...자신이 더 시키는 것에 존중받았으니까 아내의 이야기도 더 잘들을 것이다. 누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의견이 존중되는지 안되는지를 생각해야 하는 문제인것 같다. 당신은 음식이 남는게 불편하고 한명은 적게 시키는게 불편하다면 어디에 맞추는게 맞는 것인지?
- 베플ㅁㅁ|2021.10.14 17:00
-
저게 많이 시킨거라고?? 원래 저렇게 시키는거 아니냐?? ㅋㅋㅋ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