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해가는것같아요
Still
|2021.10.15 03:51
조회 41,724 |추천 54
새벽에 혼자 얘기할곳이 없어 쓰는 글이라 이해부탁드려요
원래 긍정적이고 진취적이고 좋은 미래만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 (물론 지금 까지 일들이 꽤나 잘풀렸습니다. )요즘들어 30대로 접어 들며 자꾸 우울감이 커지네요
최근에 네거티브한 남자친구를 좀 오래 만나긴했는데 그것때문인지
삶이 저도 좀 다 안풀릴것만같고 뭘 안될것만같고 너무 쳐지고 무기력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고싶다 & 내가 너무 남자친구때문에 바뀌어버린것같다는생각이 자꾸만 드네요ㅜㅜ 탓하는건지 진짜인건지 어짜피 헤어지지도 못할거면서 혼자 이런생각하고있는것도 바보같고 답답해요
- 베플ㅇㅇ|2021.10.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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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한 사람때문에 나도 네거티브가 되었다. 그건 순 억지인데요 현실적인 사람을 만나 나도 현실감각에 좀 더 가까워 졌다는 소리면 모를까요.. 뭐 상대적으로 생각하기에 따라 부정적인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대화를 나눠보면 알겠죠. 내가 왜 지금 이 모냥 이꼬라지가 된건 남탓을 할게아니라, 기둥이 없는 날 탓하셔야되요. 한마디로 줏대없는사람인거에요. 남들한테 휘둘리기만 하는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 내가 힘들때 좋은말만 듣는거, 과연 그게 발전이 있는 관계인지 실질적으로 그냥 마음만 달래줬을뿐이지, 다시 혼자있으면 공허하고 마음아프고 그러실거잖아요? 아무리 네거티브인사람이라고한들,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뼈저리게 느끼는 그런 무언가가 생겨서 그게 터닝포인트가 될수도 있다는걸, 그것도 생각하세요. 내가 강해져야 굴곡이 적고 순탄할수 있어요. 그게 한순간에 바뀌진않겠지만요... 감성에 빠져있지마세요, 그럴시간없어요.
- 베플풍경소리|2021.10.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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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 스타일이 부정적이고 자기가 무능력하고 무기력해서 세상을 냉소적으로 보는 찌질한 남자들인데 ㅜㅜ 냉철하게 현실직시하는 것과 어차피 자기가 세상에서 주인공 될 자신이 없으니 뭐든 삐딱하게 보고 뒤틀린 건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잖이요 일단 전 제 성격 상 여자든 남자든 징징 대고 불만 많고 그걸 다 표출하고 감정기복 심한 그런 사람은 상대 안해요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냥 죽지 왜 사냐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면 그게 천국이라잖아요 전 기왕이면 재밌고 활기차고 기운이 좋은 그런 사람들이 맞더라고요 여자들끼리도 모여서 남 뒷담 얘기하고 그런 거 딱 질색이예요 재미가 없어요 모였으면 우리 얘길 해야는데 꼭 없는 사람 얘길 해요 어쩌라구 ㅜㅜ 내가 없으면 내 얘게도 이렇게 하겠구나 싶어서 정내미 떨어지더라고요 좋은 남자를 만나세요 평생 기빨리고 살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