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한테..
결혼초에 쌍욕을 들은 적이 있어요.
제가 들을만 했냐고요?
아뇨...
여기 글 썼을 때 다들.. 저보고 호구냐고.. 시아버지 미쳤다 남편 미쳤다 했었어요....
제가 결국 사과했고(제가 호구였죠 지금이람 죽어도 안 할텐데)
그때 시어머니가 저랑 통화하면서..
60년을 저렇게 살아온 양반을 어떻게 바꾸겠니.ㅠㅠ
나도 30년간 많이 힘들었어..
결혼 첫날에. 신혼집에서 짐 풀고
짐정리할 게 많아서 밤중에 계속 짐을 풀었는데
(맞벌이할 당시)
밤에 시끄럽게 한다고 그렇게나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서 얼마나 내가
서러웠는지 몰라..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중에는 또 시어머니가 저한테
당신 소원이
남편이 욱하지 않는거래요
근데......신기하게
제 남편이 똑같아요..욱하고 화내고요...
저는 이혼하려고 합니다....
정상인하고 대화하고 싶어요
그렇다고 뭐 꺠부시고 폭력을 행사하는건 아닌데요
차라리 그랬다면 이혼 결정이 쉬웠을 것 같아요
매사에 본인 말이 맞고, 저는 틀렸고! 잘못했고! 토달지 말고 사과해야하며..
본인 뜻대로 안하면 못된거고. 피곤한거고...휴..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쎄고 자아성찰 능력 0...남탓 가스라이팅..
그쵸. 저도 단점이 많아요.
그런데 적어도 조율과 화합. 배려. 융합.. 은 알아요.
시아버지를 보면 인성을 알 수 있다고..
근데 결혼전에는 몰랐어요 2,3번 봤을 뿐이고
인자해보였거든요.....
ㅇ남편이 어릴 때
아버지한테
뺨을 맞았다는데
저희집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거든요 뺨이라뇨......휴..
그리고 시어머니는 좀 청소강박이 있으신건지..
엄청 통제하면서 키워서
남편이 농담으로
우리집은 통제.강압이었지.
하더라고요?
근데 그러다보니 성격이 삐뚫어진 거 같고..
제가 4년을 감당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온몸에 두드러기에..
정신과 방문에...
살고 싶습니다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