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인스타에 아빠얘기하는 글봐서 나도 적고싶어서..
1. 어쩌다 아빠 화사갔는데 아빠책상위에 나랑 내동생사진 붙여둔거 봤을때 살짝 기분 묘했음
2. 예전에 사극보다가 손수건에 수놓는다고 생쇼하면서 결국 엉망진창으로 만든 손수건 아빠 줬는데 5년이 넘은 지금도 깨끗하게 다림질하며 가지고있는걸 보았을때..
3. 맨날 자주 걸어다녀야한고 말씀하면서 12년 학창시절 내내 교문까지 차로 태워주엇다는 사실을 깨달았을때
4. 생신선물 고르다가 결국 봉투에다가 5만원 담은거 드렸는데 차에 두고 다니면서 엄마가 차에서 그돈 보고 이걸로 고기먹자하니까 조용히 그돈은 쓰는돈 아니라고 말할때
5.한평생 내 성적에 관심없고 공부안한다고 뭐라 안해서 내 대학에 관심없는줄 알았는데 내가 지원한 대학 교수들 출신대학이며, 경력같은거슈다 알고있을때
지금 생각나는 것만 적은건데 나는 참 불효녀였고 아빠는 한없이 좋은 아빠네…
++++++++
아닛.. 인스타보다가 갑자기 쓰고 싶어서 올린거라 방금 봤는데 오늘톡 선정됐다고해서 뭔일이여하고 봤더니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렸네..!!! 진짜 많은 일들중 생각났던 일부만 쓴건데도 정말 좋은 아부지라는 댓글들이 많이 달린거라면 저희 아부지는 다른분들이 보시기에도 굉장히 멋지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아부지라는 거겠죠!!
+추가글 써보자면
전 지금 저희 아부지가 세상에서 제일 멋있고 저랑 제동생을 사랑하고 아껴주신다고 생각해요!!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정말 뭉클한 댓글들이 많네요.. 다들 지금도 늦지않았으니 효도하라는 말과 자주 전화하라는 말들이 있더라구요ㅎㅎ 제가 올해 20살로 대학생인데 비대면이라 아직 학교는 안가고 집에있어서 매일 같이 저녁먹으면서 대화하고 tv보면서도 대화를 해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부모님과는 대화를 많이하는게 부모님이 바라시는 일일거라구 제가 말이 많아서 혼자서 1~2시간은 거뜬히 말을 하는데 엄마는 지쳐서 방에 들어가시지만 아부지는 끝까지 다 들어주셔요ㅎㅎ 물론 대화만으로는 효도하는거라고는 생각안해요! 다만 좋은 딸이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중이에요!!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간절히 바라는 것이라는 댓글도 보았어요. 항상 저에게 다정하고 저와 한 약속은 꼭 지켜주셔서 그동안은 당연한 일이라고만 느꼈는데 다시 돌아보니 제 인생에서 이런 아부지를 만났다는건 태어났을때부터 받은 기적같은 선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일었어요!!
제가 주변사람들에게 밝고 활발하고 굉장히 긍정적이라는 말을 많이 듣거든요 전 여태까지 제 타고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댓글을 보며 다 좋은 부모님 덕이라는걸 깨닫게됬어요.
또 건강한게 제일 좋다는 댓글도 봤어요!! 전 예전부터 지금까지 아~~주 건강했었고 또 앞으로도 건강할거예요!! 물론 부모님도 그러실거구요~^^~
참 이런 아빠 딸이라서 아빠같은 남자 못만난다는 댓글도 봤는데 어무니께서 넌 내 딸이니까 내남편 같은사람 만날 수 있다구 항상 말씀해주셔요!!! 그동안은 ‘네’만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최고의 축복이었네요!! 엄마 감사해요!! 그리고 아부지랑 내동생까지 모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