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친구랑 저랑 둘다 25살인데 걔네 아버지가 치매세요
젊은 치매라서 지금 친구가 취업준비하면서 수발들고 있대요
매일 센터 갔다오면 픽업하고 아침 저녁 먹이고 자기는 취업 준비하고 그러고 있다고 해서
얘기 듣다가 너도 참 안됐다.. 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난 오히려 내가 운이 좋다 생각해
이러더라고요
무슨소리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서 무슨 말이야? 하고 물었더니
대부분 부모님이 치매가 오는 시기가 40대인데 그때 되면 본인 가정이 있을텐데 가정이이랑 치매 부모님 같이 돌보는게 더 힘들거라고
오히려 자기는 지금 아무것도 책임질거 없는 상황에서
아빠만 돌보는게 더 운이 좋은거라고 생각한다고 하길래
잠깐 벙찌더라고요
친구 생각이니까 뭐라 하고싶진 않은데 너무 냉정해 보이기도 하고..
다른분들은 이 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