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는 40대 후반이십니다작년만해도 저희 아빠는 재미있으시고 유머 있으시며 가족들을 항상 웃게하셨고워낙 사람들을 좋아해 술자리도 회사직원분들과 많이 가지셨습니다.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해 친구들도 자주 만나러 가시고 수영,골프,헬스 등 여러가지 운동을 하셨습니다.그러다가 올해 초부터 저희 아빠는 달라졌습니다전에 살던 집이 팔고 나서 가격이 오르면서 아빠는 후회하시고 아까워하셨고저희가 청약 당첨 됐던 곳을 포기하였는데(아파트 값이 오를 것 같지 않아서) 그 아파트가 몇억이 오르면서 더 많은 후회를 하셨고 힘들어하셨습니다
저희아빠는 공무원이시고 엄마도 직장이 있으셔서 돈이 없는 가정은 아니지만그렇다고 원하는 것을 다 얻고 그런 돈이 많은 집도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가정입니다
그런 집 값과 관련하여 아빠가 힘듦을 겪으시고, 주식 코인으로 인해 돈을 잃으면서 더 힘들어하셨습니다. 거기다가 아빠 가족들 (형제들과의 다툼?)과 관계로 인해 더욱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셨습니다.
아빠는 어느순간부터 중얼거리기 시작하면서 "죽어, 죽어라"; "xx아 죽어 넌 죽어야돼""아빠는 xx이야, 아빠가 미안하다" 이러면서 자기 자신에게 욕을 하시고 저희들에게 미안해만 하셨습니다원래 눈물이 많은 분이 아니셨지만 정말 요즘에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꼭 우십니다그리고 자기 자신을 때리기 시작하셨습니다 머리도 엄청 세게 때리시고 뺨도 스스로 때리시며 (아빠한테 물어보니 정신차리라고 때린거라고 합니다) 근데 정말 멍 들고 빨개질정도로 떄리십니다
아빠가 정신과 병원도 한두번 가시고 안다니시니까(병원 의사 쌤은 아빠 상태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하셨었고 안좋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엄마가 "당신 병원 안가면 나랑 이혼이야" 라고 극단적으로 말하시자 저희 아빠는 오열 대성통곡을 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이렇게 말하면 아빠가 병원에 갈 줄 알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신겁니다)
이러다가 저희 아빠가 정말 안좋은 생각까지 하실지 너무 무섭습니다가족들이 말도 많이 해보고 위로의 말도 해보고 정말 해볼 수 있는건 다 했습니다어떻게 해야할까요우울증에 공황장애, 대인기피증까지 오신것 같습니다
저희 아빠 좀 살려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