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 반응이 너무 좋아서 기쁘네
다들 파이팅이다
(교무실 옆자리 화학 쌤이 담임한테 병사 칭찬 중)
"그래서 김이박병사가 이번에도 수행평가 점수가 좋더라고."
"…" (별관심없는 척 듣고 있지만 사실은 매우 대견스럽고 장해서 귀담아듣고 나중에 칭찬해줄 생각함)
"화학 수행 잘 봤다고 들었다. 잘했다."
(학교축제 때 선생님도 같이 고양이 머리띠 하자니까 질색하는 아저씨 담임)
"쌤이 해야 우리반이 인기 대박터진다구여~~ㅠㅠ"
"늙은 아저씨한테 그런 거 시키고 싶냐…"
(결국 함 시키면 제일 잘함)
(수학여행 인솔 교사로 일하는 중)
"어이, 길 잃어버리지 않게 뒤에서 바싹 따라와라."
(다른 쌤들이랑 떠들면서도 반애들 잘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아커만 담임)
(반 애들 인원체크 중)
"둘, 넷, 여섯,…좋아. 우리 반은 다 모였다."
(모고 시험감독 중 맨앞의 앉은 병사를 내려다보며)
"종치기 전까지 시험지는 잘 덮어둬라."
(할로윈 날 교사들 중 유일하게 가키들 먹으라고 사탕 준비한 담임)
(야자 끝났는데 잠들어서 다 퇴근했을 때 일어난 병사)
"…너 아직 안 갔냐?"
(교실 뒤에서 홍삼게임 하는 가키들 시끄러워서 화난 담임)
"홍삼이고 나발이고 닥쳐라, 자습하는 놈들 있잖냐."
(담임 과목 시험 가채점하고 개망해서 펑펑 우는 병사 지그시 바라보는 담임)
"아직 가채점일 뿐이잖냐. 서술형 답안은 참고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