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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빠한테 학대당한 기억때문에 아직도 힘드네요

잊고싶어요 |2021.11.02 08:35
조회 15,914 |추천 62
저는 어릴적 아빠한테 학대당한 피해자입니다

엄마랑 사이 안좋은것도 중간역할 못한 내탓 사업안되는것도 내탓으로 돌리며 불행의 씨앗이니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하고 샤워기 물고문에 각종 언어폭력으로 저를 괴롭히고 제가 17살때부터 가출과 도박을 일삼고 경제적 양육적 책임을 지지 않은 아빠곁에서 컸습니다 다행히 엄마는 선비 처럼 올곧고 심성이 고우시고 생활력도 강하셔서 경제적 어려움 없이 극복하고 잘 살았습니다

가끔 울컥하지만 잘 극복하고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결혼 하고 시어머니랑 대화하면서 저는 아직도 극복못했구나 아직도 17살때 기억에 나자신을 학대하면서 살고 있구나 하고 자책하게 됬어요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남편 대학 학비도 못대주셨고 본인 살집도 없어 남편이 일한 돈으로 보증금 까지 대 줬는데 그것마져 사기꾼같은 재혼남 한테 털려 또 두번째 이혼 한 상태입니다 어차피 흙수저 집안인거 다알고 결혼했고 제가 집도 마련한 상태라 경제적인 부분에서 지원 못받는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말끝마다 어머니가 어릴때 아들 기타 백만원 넘는거 사줬다고 생색 내시더라구요 너네 친정엄마는 그런거 사줬냐면서 ( 참고로 친정엄마가 아파트 비용의 3분의 1이나 대주셨습니다) 그런건 그냥 넘길 수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남편 5살때 밥먹겠단 소리 안해서 5일을 굶겼더니 쓰러져서 기절한 후 응급실 실려간 이야기 입학식때 안가도 괜찮을거 같아서 두살많은 누나 편에 어린애 혼자 보낸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는데 저는 하나도 안웃겼어요 그냥 시어머니지만 싸이코패스 같았어요 그상황에 웃으면서 말하다니요 남편은 자기는 기억도안난 다면서 신경쓰지말라는데 어린아이라고 막대했던 시어머니가 생각나면서 막 제 자신이 당한것 같고 너무 속상했어요

평상시에도 자뻑이 심하고 할말 안할말 골라 못하고 지능이 상당히 낮은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 긴 하나 저한테 따로 바라는거 없으시고 시집살이 시키려고 하시지는 않아서 그냥 넘겨야지 하면서도 꼭 제가 그 어린시절 남편처럼 학대 당한것만 같아서 너무 싫습니다

정인이 양부모나 이런 학대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화가나 주체가 안됩니다 특히나 옛날 아빠라는 사람도 자기정도면 엄청 훌륭한 아빠라고 하고 시어머니도 늘 저한테 100만원짜리 기타사줬다고 훌륭한 엄마였다고 하는데 정작 진짜 훌륭한 친정엄마 같은분들은 더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제발 지옥이라는게 있고 후생이라는게 있어서 아빠는 본인 같은 부모 딱 10번만 만나서 본인때문에 자살할만큼 힘들다는 딸한테 죽으라고 저주하고 경제적 양육적책임 다안하고 도박이나 여자한테 빠져사는 부모 만났으면 좋겠고 시어머니는 후생에 지옥에 떨어져서 5일동안 굶겼다가 다시 죽을꺼 같으면 밥주고 또 5일 굶기고 하는 벌받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못된 생각에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를 갔는데 시어머니랑은 왠만하면 왕래를 자주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ㅠ

남편이 워낙 착하고 시어머니한테 잘해서 왕래를 조금은 줄이겠지만 평생 안볼 수도 없는데 그게 답은 아닌거 같고 어떡하면 이 괴로운 마음이 사그라들지 정말 괴롭네요

정작 당한 남편은 기억도 안난다는데 저는 왜이렇게 자식들 학대한 부모들이 내부모가 꼭 아니더라도 예를들어 정인이 양부모같은 사람들만 보면 대신 벌주고 싶고 저주하고 싶은지 이 못난 생각 없앨 수 없을까요?
추천수62
반대수5
베플ㅇㅇ|2021.11.03 19:04
궁금한 게 있는데요. 남편이 님 가정사 알아요? 알면. 자기 엄마로인해 님의 맘이 얼마나 불편한지도 알고요? 남편과 대화해보세요. 정말 님을 존중하고 사랑한다면 지엄마 입방정 제지하겠죠.
베플남자ㅇㅇ|2021.11.03 17:20
그런 시모는 명절 때만 봐야 해. 그런 저급하고 저질인 자와는 가급적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무시하는 태도를 내거나 무례하면 안 되고.
베플ㅇㅇ|2021.11.02 10:24
병원을 계속 다니세요. 약도 끊지 말고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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