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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동에서 서면까지 걸었습니다.

|2008.12.17 11:58
조회 2,779 |추천 0

남들이 쓰는 일상 저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써요ㅋㅋㅋㅋ

재미 없을수도 있겠지만 ....씨익

 

저기 꼬릿말보니까

제가 걸은 거리가 새발의 피라는 것을 알았어요.. 그치만 !

부산길을 이렇게 걸어 본 것도 연산동이라는 마을도 처음으로 와 본 곳이기에 ㅋㅋㅋ

님들 암튼 대단하십니다 乃ㅋㅋ !!

 

 

 

 

 

시간이 11시 30분 쯤이였나?

친구 집에서 놀다가 집으로 가기위해 구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고고!

 

 

아 참 !제가요 부산으로 대학와서 자취하기 때문에 부산 길을 잘 몰라요ㅜㅜ

아무튼 집에 남포동이기에 연산동에서 내려 서면으로 가는 1호선을 탔습니다.

 

 

뭔가 찝찝하더라구요.... 설마........ 설마..........설마?

옆에 있는 언니에게 "이거 혹시 서면으로 가는거 아니죠?" 하고 물었더니 "네"하는 겁니다

그리고 반대편에 지나가는 1호선 막차 신평행 .....아 ......................... ㅅㅂ

 

일단 나왔습니다. 경비아저씨가 남포동 가려면 서면지나가야하니까 1번 출구로 나가라길래

출구 찾는데 5분 걸렸습니다ㅜㅜ연산동은 지하철말고는 처음이니까요, 

 

 

 

버스도 없었습니다... 그럼... 지하철 역에서 자야하는건가 ?ㅠㅠ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갑을 뒤적

있는것ㅇ 이라곤 마이비 카드와 5천 7백원.....

만약 아빠 엄마가 부산에 살았다면 하는 생각과, 집에는 꼬옥 가야 한다는 생각에  일단 걸어보자 하면서 걸었습니다. 지하철에서 잘 순 없다!!!!! 자더라고 집에서  하는 생각이..ㅋㅋ

 

그래도 다행이 큰 길이고 하니 사람도 차도 많이 있더라구요.술취한 사람들이 대부분 이였지만요 ㅠ

오늘따라 더더욱 우울한 날 이기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엠피로 노래듣고 제가 마치 자동차가 된 것처럼 차 표지판 보고 쭉 쭉 걸었어요. 서면을 향해서

 

 

 

시청까지 왔습니다..ㅠㅠ 시청은 건물만 많이 있어서 솔직히 무서웠어요.

또 뭔가 사람이 없으니까 오싹한 느낌?

시청 지나고 나서 인도 있는 길에 무단횡단 하다가 택시에 치일 뻔 했지만

나름 순발력과 기사아저씨의 브레이크로 ........ㄷㄷ 죄송하다고 인사하고 있는데

 

버스 한대가 지나가더라구요 슝~ 저 좀 태워가라고 달렸습니다

노쳤습니다..........ㅋㅋㅋ 141번이였나 근데 그게 막차였나봐요ㅋㅋㅋ 에이

 

 

 

 

어떤 아주머니가 지나가길래 141번 버스 한대 더 있냐고 물어보니 12시 30분이 막차라는거에요

그때 시간이 34분... 아주머니가 자기는 가야에 간다길래 응? 싶었는데, 서면 좀 지나면 가야하고 하시더라구요 아하!

그래서 아주머니와 함께 걸었습니다 ㅋㅋㅋ 구세주

 

 

 

 

아줌마랑 양평인가 양정인가 거기 까지 왔는데, 그때부터 교통사고만 4번인가 봤습니다.

3중 추돌사고, 에어컨 가게에 차가 쏙 들어가 있는 사고,  단순한 접촉사고 등등.. 근데 그게 거이 다 음주운전으로 난 사고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생각 ! 나도 저 교통사고에 나도 끼일 뻔 했구나 하는  ..ㅋㅋㅋ

 

 

계속 가다보니 서면지하상가인가 ?  8번 출구가 보이더라구요

아줌마랑 저랑 정말 기뻐했습니당.  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소했던 길이 점점점 낯익은 길로 변하면서 서면 롯0백화점에 도착해 아주머니랑 바이바이

하고 시계를 보니 12시 50분 이더라구요

그래서 남포동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습ㄴㅣ다.

 

다행이 1000번이 오더라구요.  1004번 기다려 볼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뭔가 타야할 것 같은 예감에 탔는데, 이번버스가 막차라고 어느 아저씨가 전화상으로 이야ㄱㅣ 하는걸 엿들으면서 안탔으면 또............................................

 

무사히 남포동에서 내려 택시를 탔습니다.

ㅠㅠㅠㅠㅠ아.... 역시 새벽이라 할증붙고 하니 5천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평소였으면 3천원 나올 거리인데... 그치만 그게 중요합니까?ㅠㅠ 오늘 노숙할 뻔 했는데

 

 

 

그래도 혼자였으면 정말 무서웠을 건데, 그래도 아주머니랑 같이 있었다는 것이

저에겐 정말 큰 위로와 힘이였답니다 ㅠㅠ

또, 이제 방학도 했으니까 앞으로 일찍 일찍 다녀야지 하는 다짐도 했구요!!

여러분들도 집에 일찍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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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부산女|2008.12.17 12:00
연산동서 서면까지 그렇게 먼거리는 아닌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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