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차 30대 후반 전업주부입니다.
양가 부모님 모두 저희 부부 결혼하고 쭉 같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은 두분다 일하셔서 가끔 평일 쉬는날 찾아 뵙는데 한달에 1번 이나 2번은 어렵고
아무튼 명절때도 일하셔서 자주 찾아 뵙는 편은 아닙니다.
근데 친정부모님 특히 아빠가 자주 찾아 오길 바라시고 매주 오라고 연락 하셔서 난감합니다.
아빠는 현업외에 농사를 시작 하셨는데 매주 주말 호출을 하십니다.
농사로 소득을 기대해서 시작하신건 아니고 노년에 소일거리 삼아 시작하셨습니다. (두분 노년충분히 준비 잘되어 있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신편입니다.)
근데 보통 주말 텃밭정도로 소규모로 시작하시면 좋았을것을 300평 농사를 시작하시니 일이 많은것은 알겠는데
제가 농사나 밭일 가꾸는 것에 전혀 취미가 없을 뿐더러 결혼전이라 같이 살더라고하고 싶지 않을 일인데(시작할때 저는 딱 선을 긋고 두분이 감당 가능할 정도로 즐거움을 느낄 정도의 규모로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결혼후 제 아이들도 있고(이제 어는정도 크니 주말 약속이 있을때도 많습니다.
또 신랑은 직장생활하면서 주말에 쉬고 싶을건데 매주 오길 요구하시면 신랑은 언제 쉬나싶고
제가 시댁이 편해도 매주 부르시면 편하지 못할거라 생각하고 중간에서 거절을 잘하는 편인데
매번 오라는 전화도 거절하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쿨하게 그래 못오니? 하는 것도 아니고 오늘 못간다 하면 서운한 기색이 역력하고 심지어 차라리 약속있다고 거짓말을 하라고 하실 정도입니다.
같은 지역에 살더라도 저희 가족도 나름 약속이 있을 것이고약속이 없더라고 주말에 집에서 편히 쉬고 싶은
시간이 있는건데
왜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마음 불편하게 못간다고 해야 하는지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는 한달에 1번도 정도 찾아 뵙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결혼하신분들 친정에 얼마나 자주 가시나요?
한달에 몇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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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농사얘기를 써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봐요
아빠가 부르시는건 일을 도우라는것보다
농산물 챙겨가고 와서 얼굴보고 식사를 같이 하길
바라시는게 크세요 간다고 하루종일 일하고
그러는건 아닙니다
근데 그렇게 농사핑계로 자주 부르시는게
스트레스고 부모님께서 자꾸 자주오는편이 아니라는식으로 말씀을 하시길래
그래서 다른분들은 친정에 얼마나 자주
가시는지 궁금해서 의견이 듣고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