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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저의 문제점은 뭘까요?

ㅇㅇ |2021.11.11 20:28
조회 22,104 |추천 62
2년넘게 일한 직장에서 상사의 갈굼과 은따를 당해서
회사에 대한 트라우마와 건강을 잃고 퇴사를 했어요
퇴사하고도 트라우마는 계속 되더라구요
후임이 저한테 기싸움을 하면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봐서 이게 큰스트레스 였는지 퇴사를 하고나서도 엄마나 친구의 눈을 쳐다보기가 무섭더라구요

쳐다보면 심장이 떨리고 이유없이 기가죽어서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집에와서 가슴이 답답하고 밥이 넘어가지 않을정도 였고 숨쉬기 힘들정도로 가슴이 답답한 증세를 퇴사를 하고 나서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똑같이 나타나더라구요

사실 왕따같은 은따여서 이거를 눈치챘을때 바로 이직하거나 퇴사를 했어야 했는데 돈때문에 6개월정도 참고 다녀서 그런거같아요 특히 이시기에 상사의 갈굼까지 더 심해져서 다니기가 진짜 지옥같았어요

그렇기에 퇴사목적은 온전히 휴식을 위해서 퇴사를 했는데 3달정도 쉬고 취직준비 할려고 하니 이상하게 끔찍하고 지옥에 끌려가는 사람처럼 두번다신 회사에 가고싶지 않더라구요 어차피 비상금은 있었기에 그러면 이직준비하면서 쉬자고 생각했고 결정적인건 3달이 지나가니

그래도 사람눈 마주치는게 무섭지는 않더라구요
이정도면 회복됐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회사에 가는게 끔찍하더라구요 이력서조차 쓰는게 지옥처럼 느껴졌지만

멀쩡한 딸이 계속 쉬고있으니 가족들도 답답했는지 이제 그만 취직하라고 하셔서 지옥같지만 열심히 이력서작성도 하고나니 버틸만하더라구요 그래서 취직준비도 하니
일하고싶다는 간절함도 생기고 해서 가릴것없이
면접보러다녔는데 이상하게 면접보러오라고 하면

너무좋아서 가는데 면접을 볼때는 마음이 왜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여유있게 이직준비를 했는데
진짜 운이 좋은건지 좋은회사에서 면접을 봤는데
이상하게 그만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면접본곳에서 저를 좋게 봐주셔서 2차면접까지 통과하고 인적성 건강검진 까지 해서 어렵게 들어갔는데
이상하게도 그만하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좋은회사이니 그냥 다니자하고 다녔는데
집에만 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밥이 안넘어가더라구요
안되겠다싶어서 퇴사하고 집에서 있는데 엄마가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거냐고 하시더라구요 맞는말이기에

물류일당 알바도 나갔는데 일할때는 힘들어도
돈받으니 너무좋더라구요 근데 밤에 자는데 엄마가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엄마혼자 돈버는데 힘드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힘들다고 했는데 엄마는 제가
많이 쉬어서 반년정도 쉬어서 그런거라고
하시는데....밤에 눈물이 자꾸나더라구요
저는 사무알바나 생산직 알바를 보러가는데도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숨이 막힐거같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진짜 회사가기 싫어서 그런건지...
너무 오래쉬어서 그런지...
그냥 참고 다니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저는 생활력도 강하고 어딜가나 굶어죽지는 않겠다 생활력 강하다라는 말도 많이듣고
일당알바라도 집에서 전철로 1시간 가량 걸리는 지역도 돈벌기위해서 갔다왔는데 지금은 왜이렇게 된지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답답하고 가만히 있어도 회사갈 생각하면 숨박히는데 왜그런걸까요??
살면서 이런적은 처음인데 왜그런걸까요??

추가)댓글에 제가 공항장애가 맞다고 하는데 진짜 공항장애인가요?? 아니면 어쩌면 회사에 입사하고싶은 간절한 마음은 있지만 서류광탈이 계속되자 심각한 무기력증에 빠진건 아닌가싶어요
아니면 진짜 반년정도 집에서 쉬어서 그런게 아닌가도싶어요...이런적이 처음이라서 혼란스럽네요
추천수62
반대수2
베플|2021.11.12 20:12
저 1년정도 다니던 회사에서 글쓴님이랑 비슷하게 은따 경험이있는데요 ╋ 살면서 당할수 있는 부조리함은 다 당해본듯.. 퇴근하고 집가서 씻으면 다음날 출근할 생각하는순간부터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고 갑자기 울고 이러다 진짜 내가 나쁜생각 하겠다 싶어서 대출금도 내야되고 월세도 내야하지만 그냥 퇴사하고 국내 충청도나 강릉 이런데가서 바람도 쐬고 한 6개월은 아르바이트만하면서 다이어트도 해보고 알바친구 동생들이랑 술도 진탕마시러 다니고 배우고싶었던 학원도 다니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 회사보다 규모고 작고 연봉은 낮지만 집가깝고 분위기가 좋아보여서 취직한 회사 와서 1년만에 전에 다니던 회사보다 연봉도 높아졌어요. 제가 전직장 퇴사할때가 29살이었는데 이렇게 주구장창 댓글쓰는 이유는 쓰니는 그냥 거기랑 안맞는것 뿐입니다. 마음아파 하지말고 새로운 시작을 하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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