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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에서 시부모님께서 아이들 보러 너무 자주 오셔서 싫다는 글을 보며..

익명 |2021.11.12 15:13
조회 6,145 |추천 5
베스트톡에 제목 과같은 내용의 고민이있어 읽어보고 댓글달린 내용들을 읽다보니 제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요즘세상이 타인의간섭에 대해 방어적이고 개인의자유가 존중되는시대이긴 하나우리 부모님들의 마음과 우리 또한 이삼십년뒤엔 그들의 위치가 됨을안타깝게 생각하여 글을 적어봅니다.
우선 저는 두돌이 지난 쌍둥이 자녀의 아빠인 서른셋의 남자 입니다.신혼집의 위치가 처가가 근처이고 본가가 멀다보니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아이들 보러 자주오십니다.오시거나 저희가 가거나 일주일에 두세번정도는 얼굴뵙는것같아요퇴근하고 집에오면 장모님혼자오셔서 와이프랑 애들보며 계실때도 많구요 본가는 거리가 있어 한달에 한두번 밖에 못가  내엄마 내아빠한테는 대단히 죄송하지만요..자녀 잘 키워서 시집 장가 보내놓으시고 두분이서 얼마나 심심할 것이며저희가 보기에도 예쁜 아기들이,  두분께는 얼마나 예쁠까 싶어서오히려 자주오셔서 아이들과 놀아달라고 하면 했지, 오시는게 언짢거나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다들 결혼하실때 시가던 처가던, 본인의 귀한 자식 제게 주신 상대부모님께감사한 마음 있으시지 않으셨나요??  그런 분들을 외롭게 만들어드렸으니 손자 손녀 자주 보여드리는건 저희가 할수있는 도리 라고 생각합니다.아이들을 위해서 라도 할아버지 할머니를 자주 만나 예쁨과 가르침을 받게하는것도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자의입장에서 장인어른 장모님을 뵙는거랑 여자의 입장에서 시아버니 시어버님 뵙는거랑은 다를지 모르겠습니다.엄마의 입장이 되어보질 못해서요
하지만, 남도아니고 내가 우리아이들을 사랑하는것처럼우리의 부모님들도 똑같이 나와 내 배우자를 사랑하시는건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내 부모님을 사랑하는만큼 내 배우자의 부모님도 사랑하고 모셨으면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적어봅니다
추천수5
반대수55
베플ㅇㅇ|2021.11.12 22:18
사위는 처가 가서 차려주는 밥상 받아먹고 앉아만 있어도 예쁨받을 수 있지만 며느리는 밥 차리고 치우고 온갖 일을 다하고서도 잠깐 쉬었다고 욕 먹을 수 있는거 몰라요? 내 부모가 와서 몸도 마음도 편한 상태랑 시부모가 와서 몸도 마음도 불편한 상태랑 어찌 같을까요?시부모님이 천사같은 분들이고 잘해주신다해도 내 부모 대하듯 편하게 할 순 없죠. 힘들다고 드러누워서 어리광을 부릴 수도 없고, 하다못해 다과라도 내어드려야겠고.....아무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 문화가 시댁이 마냥 편할 순 없는데 너무 생각이 짧으시네
베플1818|2021.11.12 16:01
장인 장모님은 아이보러와서 눈으로 아이만 보고있지 않아요.. 울 부모님은 그랬어요. 너무 죄송하게도 딸 자라고 주방정리도 해주시고 ..음식도해주시고 청소도해주시고..제일중요한 아이도 눈으로만 봐주시지않아요... 잘생각해봐요.. 며느리가 시부모앞에서 진짜속편하게 잠만잘수있는지...쩝....
베플ㅇㅇ|2021.11.12 22:59
시부모님이랑 친정부모님이 똑같이 해주면 시부모님도 오시면 좋아요. 근데 저런 글 쓰면서까지 고민하는 사람이나 대부분의 집은 그렇지 않단게 문제죠. 물론 좋은 시부모님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시부모님은 눈으로만 보고 가시죠. 저희집을 예로 들면 친정부모님은 애 수유 목욕 재우기 놀아주기 다 해주시고 집에오면 청소 설거지 집안일 해주시는반면 시부모님은 몇시간 애 보면서 애보기쉽다고 그러시고 이쁜 모습 눈으로만 보시고 시어머니는 세네시간 애 계속 안고있으니 애라 울리도없고 순하단 말만 하고. 시아버지는 가만히앉아서 저보고 밥퍼와라하고. 술드시고. 애 한번 안안아주고. 밥도 친정부모님 오시면 간단하게 시켜먹고 뒷정리 해주고 가시는데 시부모님은 밥차려라곤 안해도 신생아있는집에서도 드시고 싶은거 드셔야한다고 저혼자 애보게하고 남편끌고나가서 꼭 먹을거 사오시고. 대충 정리하고 가시고. 친정부모님은 애봐줄테니 데이트하고오라하는데 시부모님은 애를 보고싶으신건지 며느리가 보고싶으신건지 계속 같이있어야하고. 너무 다르죠. 시부모님도친정부모님처럼만 해주시면 대환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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