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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언니만 믿어

쓰니 |2021.11.12 22:39
조회 44 |추천 0

언니는 그냥 다 잘함
얼굴도 이쁘고 공부도 잘하고 악기도 잘다루고 그림도 잘그리거든?
근데 진짜 빡치는 건 바이올린 내가 더 오래했고 그림은 말할 것도 없이 3주에 연습장 하나씩은 다 써, 진짜 항상. 그래서 애초에 그림 꿈 접고 공부라도 열심히 하자 싶었음
참고로 언닌 걍 머리가 좋음ㅇㅇ. 엄마도 어릴 때 머리가 좋았는데 그 머리를 언니가 받았거든

언니는 참고로 ㅈㄴ 좋은 학원 다님. 개비싼. 근데 난 원래 그림으로 갈랬다가 이제서야 바꾼거여서 공부를 못하진 않았는데 잘하지도 않았음. 학원도 안다녔고. 중1인데 그래도 지금이라고 다시 진로 잡았거든? 진지하게 그나마 하고싶으면서도 노력하면 할수 있는 진로로. 그래서 비싼 학원도 아니고 싼 학원 찾아봐서 엄마한테 말했지.

근데 난 안된다는 식으로 말하는거야. 그냥 딱 그랬음. 언니한테 몰빵하자 느낌. 근데 진짜 팩트는 애초에 내가 뭘 하고싶은지 부모님께 말씀드린적도 없는데 그냥 언니가 공부잘하니까 언니만 잘하게 깔아주는거잖아.
내 시선에선 진짜 날 포기하는 거로 밖에 안보이거든.. 근데 중1이 자기 자녀를 포기할 정도로 늦은거야? 난 진짜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하고싶은 게 없는 언니는 무작정 밀어주고, 난 내가 뭘 할지 고등학교,대학교,학과,연수원, 상세한 직업에 대한 거 다찾아보고 말했는데 나한텐 진짜 아무것도 안해주더라. 근데 난 진짜 속상했던게 엄마가 나한테 한말이야.
"너는 아무 계획도 없어? 진로가 있으면 노력을 해야지. 쓸데없는 그림만 그리고 있고"
노력을 하려해도 아무것도 없는데 무슨 노력을 해. 나도 인강 찾아듣고, 문제집도 풀고, 있는 영단어는 다외우려하고 있다고.

어떻게 해야 부모님이 날 믿어주실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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