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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이는법은 뭐가 있을까?

ㅇㅇ |2021.11.17 11:14
조회 42,120 |추천 130
<추가>

문0000 같은 이상한 분들이 자꾸 욕설이랑 제가 누구고 41살인데 뭐 어쩌고저쩌고 하시는데 자꾸 그러시면 신고합니다.. 이제 그래봤자 20대 초반 대학생이구요, 여기저기 글 복재하며 적고다닌다고 하시던데 이런 글 또한 처음 적어봐요ㅡㅡ

아, 그리고 왕따를 당한 사람은 그런 이유가 있어서 당하는 뭐 그렇다고 하시는분!? 제가 처했던 상황에 대해서 못 적었네요.....

어린시절 갑작스럽게 집안이 어려워져서 시골로 내려왔어요
그마저도 친가쪽 분들 도움으로 겨우겨우 쓰러져가는 낡은집으로 이사를 오게되었는데

상황이 가난해지니깐 뭐 남들은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새로운 장난감이나 물건들도 사면서 공통된 관심사들도 많은데 저는 그런걸 접할 기회도 없었고 그때까진 우물안 개구리처럼 아는것도 별로없고

친구들과 어울리기도 힘들었으며 친구들 또한 전학생이었던 절 환영해주며 받아주기보단 은근 돌려갔었어요. 쟤 가난해서 여기 온거다. 거지다.... 동네분들은 다 사정을 아시는데 그 중 어느한분이 자기네 애들한테 말을 했으니 소문이 퍼졌겠죠?

사실이긴 했어요. 그 흔한 치킨 한마리 먹는거 조차 어려웠고 가족 외식이랍시고 조그마한 식당가서 분식같은거 먹는데도 너무 행복했거든요... 용돈 받아본적도 없고 생일은 저에겐 평일과도 같이 아무날도 아니었어요 선물 받아본적도 없고

암튼 그러면서 원래 밝고 웃음도 많으며 활발했었던 저는 점점 말도 없어지고 소심해지더니 결국은 부정적인 아이로 바뀌어지더라구요 혼자지내는게 편해진거에요.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부모님의 싸움은 점점 커져가셨고 매일 일상이었어요

집안 분위기는 살얼음판이었고 술 먹고 아빠한테 잘못 걸리는 날이었으면 죽도록 맞았거든요. 아빠의 폭언과 폭행 즉, 가정폭력이 이사온 직후부터 시작되었어요. 일도 안 나가고 맨날 술마시며 절 팼고 엄마는 그저 힘이 없어서 지켜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방관만 하셨죠

이런 이유들로인해 자존감과 인간관계는 바닥을 찍었고, 내가 왜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정신적으로도 점점 불안해지더니 만성 불면증이 생겼고 공황장애와 더불어 우울증을 달고 살았어요. 웃음이라는게 제 얼굴에서는 사라진지 오래였어요.

학교에서도 적응 못하고 절 생각해주는 사람 한명도 없어서 혼자 주로 다니며 조용하게 지냈는데 이런 속 사정 모르는 이들은 자폐증이 있다느니, 사이코냐느니, 벙어리나 장애가 있는것 같다며 대놓고 절 욕하는 애들도 많았어요.

이후론 대인기피증처럼 사회공포증이 생겨버려서 길 걸어다닐때도... 어디 마트나 편의점, 미용실, 병원 가는거 조차 사람과 대화하는게 힘들어서 혼자 절대 못 가게되었어요. 다들 절 욕하는거 같고 수근거리는거 같아서 피하는거였거든요

이렇게 자존감이 낮아져버리니 뭘 하고싶어도 할 수도 없고 항상 방구석에서만 있으니 인간관계 맺는법도 모르겠고 그나마 다가와주는 사람들과의 관계도 오래 못 가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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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왕따를 당하면서부터 쭉 혼자 지냈고 가족들 또한 보호해주기는 무슨... 오히려 날 이상한 사람 취급하면서 벼랑 끝으로 몰아갔어 왜 그렇게 조용하냐? 넌 어울리지를 못하냐며 남들이 욕 할때 같이 욕했단말이야

그래서 그때부터 소심해지며 말도 없어지고 내 자신이 너무 싫어졌어.. 거울보면서 난 왜 이렇게 생겼을까 싶고 목소리도 듣기 싫고 특히 사진 찍는게 너무 싫어졌어

20대가 된 지금도 너무 힘들어. 자존감이 바닥을 치니 인간관계 형성도 안되고 더불어 기회가 와도 놓치고 자꾸 그런 상황들을 피하면서 혼자 지내니깐 이게 악순환이야

연애를 해도 나 자체가 자존감이 낮고 이런 사람과 사귀어도 되는걸까, 나 같은 놈이 연애를?? 이런 생각이 들면서 연인과 비교하게되고 결국은 오래 못가더라 방법도 잘 모르겠고 같이 밥 먹을때도 너무 떨리고 같이 사진을 찍더라도 내가 이래도 괜찮을 걸까 하고 자꾸만 내 자신이 비참해져
추천수130
반대수3
베플|2021.11.20 15:16
댓글 쓰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저도 같은 입장으로써 한마디 적어 드리려구요. 일단 세상에 내 편이라는 건 없습니다. 오직 내 자신만 믿으세요. 다시 한 번 명심하세요. 세상에 믿을 수 있고, 항상 내편이고, 내 마음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어요. 이 사실을 받아들이시면 마음이 편해지실 거에요. 그리고 절대로 남 눈치 보지마세요. 한국인 특성이 어딜가도 본인이 주인공이 되어야하는 특성입니다. 어떤 상황에 그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면 주인공 만들어주세요. 그렇다고 눈치는 보지 마세요. 주인공 만들어주기 싫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빠지면 되고 나 혼자 행복하면 됩니다. 집단생활을 해야한다면 어느정도는 맞춰야겠지만요.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편하게 살려면 전세집이라도 구해야 행복하실거에요. 돈부터 착실히 모으시고 하고싶은 일을 위해 앞만보고 달리세요.
베플댓송맨|2021.11.20 18:21
운동으로 자존감을 채워바 진짜 효과 좋음
베플버텨야해|2021.11.20 21:24
버티고버텨 강한사람될거야
찬반ㅇㅇ|2021.11.20 18:37 전체보기
하…나도 아르바이트 하면서 왕따 당한적 있었는데 왕따 주도하는 애 심리가 뭔지 알아? 내가 부러우니까 짜증나서 왕따 시키는거야 아무리 해도 지가 나한테는 안 되거든 자존감 낮고 남을 시기 질투하는 애들이 그러는거야 나도 지금 생각해도 걔만 생각하면 진짜 빡친다고 표현하고 싶을정도로 짜증나고 화가나는데 어차피 지금은 내가 걔보다 더 잘 살고 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같은 동네라서 나중에 길에서라도 한 번 마주치면 시원하게 욕 한바가지 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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