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30대 초반 자영업하고 있고
또래에 비해 모아둔 돈 조금 있고 외제차 소유하고 있어요
남편은 30대 후반 현재 무직이고
원래 타던 차는 아버지 드려서 없어요
연애한지 1년 조금 넘어서 혼전임신하고
지금은 21주 째입니다.
처음 남편 만났을땐 남편도 자영업중이였는데
코로나로 힘들어져 폐업한지 6개월 정도 됬구요.
저도 임신5주째 임신사실 알게되자마자 입덧시작해서
허리아파서 하루종일 집에 누워만 있었어요
지금은 살만합니다.
남편이랑 살림합친지 이제 2달다 되어가네요
보증금2천에 월75짜리 월세 아파트 들어왔어요
처음에 집구할때 저는 보증금이
비싸도 월세가 최대한으로 저렴한 곳으로 찾았는데
남편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월세75짜리로 골랐어요.
저도 이집이 마음에 들었김 했지만 월세가 부담이라 싫었어요
남편이랑 의견 충돌 끝에 보증금은 제가내고 월세는 1년치
자기가 낸다고해서 계약했습니다
처음에 계약금 400만원을 저보고 입금하래서 입금했고
계약 날짜되서 보증금 입금까지 마쳤구요
그런데 남편이 계속 돈들어오면 준다고하고 월세에 대한
400만원을 계속 미루네요.
돈이 있는데 안주는건 아니에요. 돈이 없는거 같아요
근데 항상 말하는건 한번에 이자쳐서 준다
다음주에 줄게라며 미루고 미룹니다.
이사오고 얼마안되서 저보고 1500만 이체 해 달랍니다
급하다고 이틀안에 준다고
그래서 이체해줬는데 이틀이 지나도 안줍니다
일주일정도 지나서 1000원 받았구요
500은 지금 줄수있지만 당장 자기가 쓸돈이 없으니
다음에 이바쳐서 주겟답니다
저는 5주때부터 입덧도 입덧이지만 허리가 너무아파
가게에 나가지를 못했습니다
피부샵이고 1인샵입니다. 영업을 안해도 기본적으로
가게 나가는 돈만 200만원(월세170에 기본 전기세 등)이 넘어도
어쩌겟어요 허리를 아예펼수가 없는데,,
한번은 단골손님이 사정사정해서 무리해서 나갔다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가게를 부동산에 내놓은지 오래됬지만
나가지도 안아요. 월200이상 꾸준히 꽁돈 나가다가
도저히 안되겟다 싶어 아는분께 맡겼어요
제 차는 할부금 월100정도 나가는데
할부만기 4개월 남아서
남편이 4개월분 완납하고 타고 있어요.
현재까지 생활비 한푼못받고 빌려준돈도 못받았어요.
먹고싶은거 사먹으라고 카드 한장 받았는데
제가 먹고싶은게 많아서 그마저 눈치보여서 제 카드로 그냥 쓸때도 많구요. 그렇다고
남편이 거짓말하거나 눈치주는건 아니에요
남편도 돈이 지금 묶여 있어서 그런건 알지만 답답한 심정입니다
모아놓은돈 다 까먹고 있고
산후조리원이니 뭐니 준비도 계속 미루고 있어요
근데 제 속도 모르고 남편은 골프치러 다니고
사람들 만나러 다니고 합니다
저만 손해보는 느낌이에요
집에서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밖에도 한번도 나간적 없네요. 사람도 만나기 싫어져요
나중에 빈털터리로 나가게 될것같아요
자존감이 높았는데 자존감이 바닥이 치네요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어서
남편과 사이에는 문제가 없어요 돈문제 빼면..
혼자 임신 한거 같아요
남편이 신경써 주는부분도 있지만
애기용품이니 뭐니 준비 해야 할것들도 많은데 준비 못하고 있네요
오기생겨서요
또 산후조리원부터 다 제 돈으로 해야 할것같아서요
남편은 맨날 말은 좀만 기다려라 한꺼번에 돈 다 줄게
일단 니돈으로 먼저 써라
이렇게 까먹은돈만 임신하고부터 2-3천 되는거 같아요
맨날 자기는 몇월에 무슨 차 살거고,
남들한테 저 한테 있는척은 다 합니다
근데 실천되는건 하나도 없어요
처음엔 일이 잘 안풀려서 그렇구나 남편말 고지고대로
다 믿었는데 점점 불안해 지기 시작했어요.
남들과는 다른 사람인건가 허언증이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