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결시친에 어른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글 남겨요.
올해 초 아빠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요. 그 자리에서 바로 가셔서 마지막 인사도 못하고 보내드려야 했습니다.
이제 올해도 다 가는데 아직 믿겨지지않고 출장이 잦으시던 분이라 멀리 출장가신 것만 같아요.
무뚝뚝 하시지만 저한텐 한없이 다해주신 아버지를 더이상 안부인사도 대화도 못한다는게 여전히 꿈만 같습니다.
그래서 아빠랑 나눴던 카톡을 매일밤마다 보며 울고 있어요. 어쩜 하나뿐인 딸이 못해준게 많던지 후회스럽고 미안해서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폰이 망가져서 바꿔야하는데도 그 카톡들 마저 사라질까 아직 미루고 있어요.
여러분들에게 의견을 구하고자 부탁드리는 부분은 이 카톡을 삭제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래서 좀 더 털어버리고 마음속에만 간직하고 있는게 저 현명한 일인지..
삭제하고 나중에 그리워서 후회하지 않을까요?
아버지를 일찍 인사도 못하고 보낸 분들은 어떻게 살고 계신가요…? 아직도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아직 못보낸 아빠가 너무 그립지만 덕분에 문득문득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간내어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