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시친 분들 지혜가 필요해서 방탈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엄마라고도 부르기 싫은 사람. 화해 해야하나요?
저사람 갱년기부터 저는 늘 감정 쓰레기통이었습니다.
너무 많아서 기억나는 이벤트만 꼽자면,
1. 생일 전날 식탁 위에 양말 니가 놨녀고 얼굴에 양말 던지기(저 아니고 자매가 한거였습니다)
2. 집이 아래에서 호출하면 집 안에서 문 열어줘야 들어올 수 있는데 호출 안 받아줬다고 ㅆㄴ이니 뭐니 쌍욕한거(샤워하다가 나와서 머리에 거품꼈는데 그래도 욕하더라구요. 심지어 집에 저만 있던것도 아니었습니다)
3. 전 사생활이 없어요. 맨날 방문 벌컥벌컥 열고 들어오고, 노크 해달라 평생 말했더니 형식적으로 똑똑하고 그냥 냅다 문 열고 그러더라구요. 노크하고 대답하면 들어와달라 했더니 그날 밤.. 제방에 뭐 찾을게 있는지 쾅쾅쾅 문을 두드리더라구요. 아파서 자다가 깨서 들어오라고 했더니 쾅쾅쾅 두드리느라 제 못소리를 못듣더군요. 아주 신나서 박자 맞춰서 두드리는데 들어오라고 세번을 말했는데 신나게 두드리다 아빠란 사람이 시끄럽다 하니까 또 내욕을 하더라구요. 싸가지 없는게 문 열때 허락 받고 들어오라 햤다고..
전 잘 모르지만 제가 싸가지 없던거면 말을 하지 저렇게 할 일인가요?
4. 라면 먹을려고 끓여다 방에 가져왔는데 거실에 엄마 왔길래 새벽에 가져다 씻을려고 했습니다. 카톡으로 냄비 니가 가져갔냐고 하더라구요. 내가 가져갓다니까 밖에서 또 맨날 가져가서 안갖다 놓는다 설거지도 안한다 욕하더라구요. 욱해서 냄비 들고 싱크대에 던지면서 내가 언제 설거지 안했냐고 소리쳤습니다. ㅆㄴ이 저게 미쳤나 하면서 욕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먹은거 바로 설거지하려 하고 가끔 싱크대 있는것도 같이 설거지 해주는데 뭐가 문제냐고 소리쳤습니다. 게다가 시험기간이라 이주간 컵라면만 먹다가 오늘 하루 냄비 끓여 목은건디 내가 언제 설거지 안했녀고 물어보니까 대답 못하더군요(딱봐도 자매가 둔 설거지가 저인줄 안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싸우는데, 예전에 싸웠을때와 달리 그냥 ㅁㅊㄴ을 보는 기분이라 냉정해지더라구요. 여튼 싸우면서 노크 사건이 나왔습니다. 내가 그때 그게 그렇게 힘든 부탁이고 부모로서 그게 맞냐고. 그랬더니 나 니 부모 아니라고 하더군요. 참 웃긴게 옛날 같았음 울었을텐데 그말 듣고 오히려 울 마음이 싹 가시더라구요. 그날로 서로 다신 말하지 말고 정 할말 생기면 카톡으로 하라 했습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서는 저한테 잘해주는 척을 하더라구요. 갑자기 먹을걸 주질 않나 뭐 갖고 싶은거 없냐... ㅋㅋ 참 웃긴게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약해질려고 할때 생각이 나더군요
다른 자매는 아토피 있다고 설거지 못하게 해놓고 나한테는 남보다 못한 인간들이 먹은 설거지 거리 치우라 했던 사람들이라는걸. 차려놓으라고 뭐라해서 밥상 차려놓으면 내 앞에 있던 맛있는 반찬 다른 자매 앞에 두는거..
외식이든 배달이든 늘 날 빼먹든가 의사는 안물으면서 배달은 나보고 시키라고 하는거.. 이놈의 기억은 잊을려고 해도 안 잊히는 뭐같은 머리네요
네, 솔직히 저도 엄마란 사람한테 깨끗하지 않습니다. 저도 화내고 소리치고 욕하고 그랬으니까요.
저 더이상 엄마란 사람이랑 화해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이 글 올리는 이유는 주변 시선때문입니다. 화해하라고 종용하는 사람들.. 제 얘기는 들어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저요. 중딩때부터 이모들 집에 오면 맨날 거실에서 제욕하는거 들었습니다. 근데 저 초등 고학년부터 이모랑 말 섞어 본적이 없어요. 고딩때 말섞어보니까 갑자기 저한테 이러더군요.00아 원래 이런 애였어? 내가 알던거랑은 많이 다르네.. 뭔 뜻인지 알겠더군요 맨날 내욕했으니까.
할머니고 삼촌이고 이모고 그냥 제 욕을 다 할텐데. 또 할머니는 저한테 화해하라 하겠죠. 삼촌은 너가 착각한거라 할거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제가 유일하게 가족이라 생각하는 할머니 삼촌이 그러면 그냥 내가 쓰레기인가 싶어요.
화해하는 것만이 정말 답인가요? 그렇게 해서라도 가족을 만들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