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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형제남매 있으신분

ㅇㅇ |2021.11.21 20:53
조회 717 |추천 1
방탈 죄송합니다.
조언이 절실해 남겨봅니다.

말 그대로 빌런 형제남매 있으신 분 있으신가요?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그를 빌런이라고 하겠음.

저희 집은 어렸을때 유복한 가정이었음.
지금 돌아보니 엄청난 부자는 아니고 사고 싶은거 다 사고 백화점에서 장보고 쇼핑하고 기사분 있으신 정도.
하지만 저와 빌런이가 다 컸을때 (이십대중후반)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고 몇년에 걸쳐 가난해짐.
본인도 처음엔 적응이 안되어 방황 많이 했음. 우울증도 있었던것 같음. 죽고샆고 그랬었음. 알콜중독이었고. 이때 부모님도 맘고생 많이 하신걸로 암.
하지만 씀씀이가 았어 쓸돈은 필요하고 그래서 회사도 다니고 워낙 주변에 귀인이 많아 스스로 멘탈 정리하고 일어남. (몇년 걸림)
부모님은 원래 가족에 퍼주시는 스타일이라 도움을 요청하거나 하시진 않으심. 제 앞가림 하는거로도 행복해하심.

그리고 빌런이는 계속 알바 전전하다가 이제 친구네 회사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일은 잘 한다고 함. 머리가 좋음. 멘사 수준.
근데 본인이 노력해서 얻은건 없으면서
허구헌날 부모님 탓을 함.
워낙 잘사는 동네에 살았어서 친구들중에 부모 덕에 잘 사는애들 보면서 현타가 왔나봄.
근데 부모 덕만 보고사는 애들 정도 애들도 아님. 다 그 덕을 보려고 노력도 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그들이 한 노력은 보지도 않음. 그냥 놀고 먹으면서 엄빠 돈만 축내고 살고싶어함.
오죽하면 아빠는 가난해진게 다행이라고 할정도임.

내 형제라 이렇게까지 말하고싶진 않지만 내가 제일 싫어하는 부류의 인간임. 사기꾼처럼 입에 발린 말만 함. 근데 진실은 1도 없음.
그러니 그런 사탕발림 좋아하는 어른들이나 친구들은 잠깐은 엄청난 호감을 보이기는 함. 그러나 진실이 없으니 오래 갈리없음.

근데 집에서는 왕처럼 군림함. 내가 결혼하기전에는 내 눈치를 봐서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매일 술취해 부모님을 눈치준다고 함.
부모님은 신경 안 거슬르게 하려고 다 맞춰준다고 함.
먹고싶다는거 다 준비해주고. 참고로 부모님은 연금타서 쓰심. 연금치곤 큰 액수인듯하나 세식구 생활비로는 택도 없음.
근데 나한테는 생활비를 보태고 있다고 거짓말하고 사실은 한번도 준적 없다거나. 심지어는 용돈을 달라 한다고 함. 그리고 저에게 말할때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실상은 거의 후레자식이라고 함.

나한테도 말은 안해서 몰랐다가 내가 난리치려고 하니 그럼 집에서 난리친다고 그냥 함구하라고 하심. 매맞은 아내가 이런 느낌일까 싶었음.

화나면 억지부리면서 집에 물건 던지고 한다는데 더이상 놔두면 몬일 나는거 아니냐고 내가 경찰에 신고 하라고 하니 그럼 그냥 잡혀갓다온다는데 돌아왓을때 감당이 안된다하고.

또 우리 부부랑 있을때는 세상 멀쩡함. 정말 아무도 안 믿을정도임. 체면 엄청 생각하고 컴플레인같은것도 절대 한마디도 못하는 스타일.

그래서 부모님이 집을 나가려고 하고 있음. 다른 집을 구해서 나가고 연락을 끊는다는데 정말 이 방법밖에 없는건지 이놈을 잡아가서 쳐박아놔야하는데 부모님이 도망가는것도 너무 속상함.

노인학대로 신고를 해야하는건지. 부모님은 아예 제가 인볼브되는거를 원하시지 않으셔서. (사위보기 부끄럽다고 하심. 그냥 저한테 피해 안 주시려는 성격)

시설이나 이런곳에 들어가시는것도 생각해보고 찾아봤지만 잘 모르겟고ㅠ 그리고 신고해서 들어가도 신체적인 상해를 (아직) 가한적은 없기에 요즘 데이트폭력 사건들처럼 바로 풀려날거같고 그럼 진짜 더 난리날거같아서요. 절박한 마음에 가끔와서 글 읽던 이곳에 여쭤봅니다.


정말 이것만이 최선일까요? 비슷한경험이나 사례 보신분이 있으시면 조언 한마디씩만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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