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엄마라는 존재만 생각하면 화가나고 가슴이답답하고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결국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납니다
저희가족은 엄마 오빠 저 이렇게 3명입니다아빠는 어릴적에 이혼하셔서 안계세요그래서 엄마가 저랑 오빠를 혼자 키우신다고 고생을 많이 하셨거든요그런 엄마에게 저는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였어요
혼자 저희를 먹여살리느라 많이 힘드셨겠죠 어디 편하게 털어놓을 곳도 없구요그래서 저는 항상 엄마의 힘든이야기를 다 들어야했고 엄마의 예민한 성격을 감당해야 했어요물로 오빠한테도 그러셨지만 여자인 제가 더 편해서인지 저한테 유독 심하셨어요
그래서인가 저는 저때문에 우리집이 가난하다는 생각을 많이했었어요내가 없었으면 우리집이 좀 더 살기 편했을텐데 라는 생각을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했던 기억이나요어릴적 엄마한테 그말을했다고 심하게 혼났거든요
엄마는 성격이 예민한 편이셨고 마음에 여유가 없으셨으니 저희를 잘 보살펴주지 못하셨어요물론 저도 그런상황을 다 알고있었고 큰 불만없이 자랐구요그런데 문제는 저희집에 다툼이나 싸움이 있으면 대화로 해결한적이 없어요엄마는 항상 화내고 제가 제 속마음을 말하면제 행동을 비난하고 어른이 말하면 그냥 좋게좋게 네 하면 될일을꼭 너는 예민하게 크게 받아들인다면서 저를 비난했어요오빠가 화를내면 엄마는 오빠의 덩치를 감당하지 못하니 오빠한테는 그러지 못했구요
예를 들어서 저는 어릴적 사진찍히는걸 싫어했어요 초등학생때요제 모습이 싫었거든요그래서 엄마가 몰래 제 사진을 찍었을때 지우라고 말하니뭘 그런걸가지고 그래~ㅎㅎ 라면서 웃으면서 그냥 상황을 넘기려해요그럼 저는 제 감정이 무시당하고 또 이런식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화를내다가결국 싸움으로 번지는거예요그럼 또 똑같은패턴으로 너는 어른이 말하면 좋게좋게 넘어가면 되는일을자꾸 크게 만든다면서 저를 정신병자인마냥 미친년인마냥 취급하곤했죠
그러다가 다음날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다시 화목한 가정인척 합니다
저는 이렇게 자라서 아직까지도 누군가에게 섭섭한 마음이 있으면속마음을 잘 털어놓지 못해요 고쳐야 한다는거 아는데 쉽지않더라구요
성인이 된 후에는 우리가족 서로 섭섭한점이나 싫은점 이야기해보자고 자리를 마련해 대화를나누다보면결국 또 저만 이상한년이 되더라구요항상 오빠는 저년 또 지랄이네 라는 말을 했고 엄마는 옆에서 거들었어요
물론 좋을때가 더 많았고 이런 순간은 가끔이였지만그 감정들이 쌓여서인가 지금은 엄마라는 존재만 생각해도 화가납니다 오빠는 아예 생각조차 안해요 남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지금 혼자 독립해서 살고있어요많으면 일주일에 한번 적으면 이주에 한번은 엄마를 만나는데만날때마다 엄마회사에서 힘들었던이야기,누군가의 뒷담 혹은 저에대한 잔소리를 단하루도 안하는적이 없어요엄마를 만난다는 생각만으로도 피곤하고 또 오늘은 이런이야기하겠지 말해도 무시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들어요
이번에도 엄마가 저희집에 오셨는데제가 다른일을 하는사이에 집 청소를 하고 계시더라구요왜 대체 집청소를 하냐고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말하니뭘 이런걸로 그러냐고 또 절 무시하더라구요그런 모습에 화가나서 좀 하지말라면 하지말라고 쉬다가면 되지 왜 우리집에와서 청소하냐고 화냈습니다그러니 엄마는 청소해주면 감사합니다 하면 될일을 뭘 자꾸 짜증내냐면서 너가 예전에 말했던 더럽게 생활하는 친구랑 지금 너랑 다를게 뭐냐면서 화내시더라구요 그 친구 이야기를 한게 7년전인데 그 옛날이야기를 꺼내시니 어이가없었어요저는 울면서 좀 만나면 좋게좋게 헤어질 수 있지않냐고 매번 이런식이냐고 하니엄마는 손에들고있는거 다 땅바닥에 던지시고는 다시는 너네집에 올일 없으니까 알아서 살라면서 바로 나가셨어요
그때 저는 속으로 제발 오지말라고 바라던 바라고만 생각들더라구요
여태 엄마랑 이런식으로 싸우고나면 아무렇지 않은척 괜찮은척 속이야기는 전혀 하지않고 넘어갔었는데이제 진짜 지친것같아요엄마 얼굴도 다시는 보기싫구요 매번 엄마한테 돈 다 갖다주는것도 싫어요 저도 돈없어서 매달 힘들거든요오빠는 타지에서 살기때문에 돈이없으니 오빠한테는 힘든이야기 못하겠다면서 저한테만 합니다심지어 제가 인스타가 좀 잘되어서 협찬이 많이 들어오거든요 근데 엄마가 꼭 그것도 저희집에 올때마다너가 안쓰는거 있으면 짐만 될텐게 엄마가 갖고가지 뭐 라면서 좋은거 다 가져가려합니다그냥 필요하니까 달라하면 줄텐데 꼭 고상한척 절 위하는척 말하는 그 화법이 너무 화가나요저는 왜이렇게 항상 별거아닌거에도 화가날까요 진짜 다같이 동시에 죽었으면 좋겠어요
시골에가도 친척분들이 너는 엄마 모시고 살아야한다면서 엄마가 너 키우느라 고생했다고 저한테 부담주고오빠도 니가 엄마 모시고 살아 라면서 저한테 전가합니다누가 저 낳아달라했나요 왜 제가 엄마의 보험이 되어야하는건지 화나고 벗어나고싶은 반면이런 불효의 마음을 갖는 저 자신도 싫어집니다
엄마랑 이대로 연 끊고 살아야할지 좋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도 엄마한테 기대고 의지하고싶은데 엄마랑 이렇게 싸울때마다 진정한 내편인 가족이라는것도 이런데진짜 기댈곳이 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해집니다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