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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땜에 속에 천불나 미치겠어요

쓰니 |2021.11.27 19:15
조회 1,011 |추천 0
방탈너무 죄송합니다. 여기가 화력이 쎄서 끄적여봐요.
안녕하세요 26살 여자 입니다.엄마때문에 글을 쓴 적이 몇번있는데 그럴때마다 용돈안받으면된다,독립하면된다 이런말씀 되게 쉽게하실래 미리 적어요
네, 함께 살고있구요 월에 300정도 버는 프리랜서 입니다.
달에 200씩 저금한다고 독립안하고 한 집에 살고있어요 (이게 저의 문제라면 인정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본론만 적으면요 오늘(토요일) 엄마가 아침일찍 할머니댁에 김장을 하러 가셨어요
(아빠는 아침에 출근하셨고 저는 주말에는 쉽니다)
제가 현재 결핵약을 복용중이예요 먹은지는 8개월정도 되었어요
목요일에 점심을 먹다가 안먹히길래 그만먹으려했는데 매번 밥 남기고 적게먹는다고 
엄마가 잔소리해서 그냥 물한잔 마시고 나머지 억지로 먹었어요
많이먹은것도 아닌데 그게 얹혀서 금요일까지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금요일엔 종일 굶다가 저녁에 죽 조금먹고 퇴근하고 일찍 결핵약을 복용했어요 
근데 그날 몸이 너무안좋아서 저녁늦게 잠들기 전까지 너무 힘들었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핵약이 부작용도 많고 먹는게 좀 힘든날이 있어요 그날이 그랬구요 저녁식사를 부실하게 하고나면 약먹고 속이 비어서 울렁거리고 메스껍고 그렇거든요 - 혹시나 결핵 가지고 오바한다 유난떤다 징징거린다 하시는분들 많아서 미리 말씀드리는데 함부로 말씀하지말아주세요)
(제가 스포츠강사라서 수업을하다보니 하루종일 체력을 많이 소모해요)
그래서 이번주말에는 꼼짝앉고 집에서 쉬려고했어요
근데 엄마가 점심때 전화와서 할머니가 공판장에 파,새우젖,사과 뭐 등등 사러가야한다고 하셔서
알겠다 하고 씻고 할머니집으로 내려갔어요
(제가 차 가 있어서 항상 그런건 저에게 부탁하시거든요)
갔다가 장보고 다시 할머니집으로 모셔다 드리는데 거진 한시간반 정도 걸렸어요
몸이 안좋았던 터라 좀 지쳤었고 차안에 흙냄새가 진동을 해서 머리가 슬슬 아파오더라구요
엄마가 조금만 기다렸다가 배추 다 나르고 자기 태워가라고 했는데
싫다 하고 왔습니다. 그러면서 '아 흙냄새때문인가 머리아프네' 라고 했는데
엄마가 내리면서 '김치 지가 다먹으면서 그런소리한다'고 한소리하고 내리는데 
또 저러네싶어서 진짜 어이없고짜증나는겁니다.. 
김치 당연먹죠 근데 저만먹나요? 자기도 먹고 다 먹으면서 그리고 오로지 저 하나 먹이자고 하는것도 아니면서 저런소리할때마다 짜증났어요
(김치먹으면 김장같이 하지 이런다고 욕하실분들 계실거같아 미리말씀드려요 솔직히 저 사먹어도 되요.. 제가 김장하라고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전 안해도 상관없어요)
저런소리 매번하는데 진짜 얼척없고 짜증났어요 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냥 집으로 곧장왔어요
그러고도 몇시간 후에 엄마가 집에왔는데 
제방에 들어와서는 할머니가 '좀만 기다렸다가 지엄마태워가지 혼자 간다고 싸가지가 없다' 그랬다네요
또 왜 가면서 할머니한테 간다고 말안하고 갔냐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맞아요 엄마소리에 열받아서 그냥와버렸거든요..
그러면서 저보고 진짜 '니 싸가지없다' 라며 궁시렁거리면서 떽떽거리는 목소리로 쏘아붙이더라구요
진짜 쓸 말 할 말 너무너무 많아요 진짜 ..
이런일이 한두번도 아니라서 저럴때마다 너무너무 속에서 천불이나요
제가 쉬는날에는 부르면 무조건 가야하고 제 기름써가면서 심부름 다 해줘야하나요?
무조건 안해주는거 아닙니다.. 안해주는날보다 해주는날이 훨씬 많구요
저도 몸이 한번 망가지고나니까 제 컨디션 챙기기도 힘들어서 이제는 제 몸이 더 중요한사람이예요
아니 그렇다고 제가 오늘 필요한데 안실어다 준것도 아니고 
시간쓰고 기름써가면서 다 해주지않았나요?
근데 조금만 그러하면 저렇게 싸가지가 있네 없네 차가지고 유세를 부린다 만다 이래요..
돈도 그래요 저 프리랜서구요 그래서 수입 안정치는 않아요 280~310 사이정도 벌어요
근데 돈모으고있어서 고정으로 200무조건 저금하고있어요
그니까 남는 돈으로 한달 생활하는거죠
거기서 제 핸드폰값 , 카드값, 차기름값 등등 생활비로써요
솔직히 그렇게까지 많이버는것도 아닌데 저보고 맛있는거 사달라 어째달라 이래요
저도 빠듯한 달이 있거든요 그럼 약속도 안잡고 가까운거리도 그냥 안나가요 기름값 아끼려고..
근데 꼭 저렇게 사람을 밖으로 불러요 데리러와라 데려다달라 어디 태워달라.. (짐이많을때)
친구라도 만나거나 바깥음식이라고 사먹으면 혹시나 기름값 부족할까봐 안써요
제가 커피한잔 마시고싶어도 무조건 엄마꺼 까지 같이 사야해요 
혼자마시면 미안해서 양심에 찔리기도 하지만 지혼자 먹는다고 싸가지가 없다 이런소리하니까요
그러다보면 1인 가격에서 2배는 나가요
하.. 쓰다보니 이래저래 말이많아졌네요
계산적이고 싶지않은데 자꾸 저러니까 진짜 어이가없어요..
엄마가 욕심내서 면허를 따긴했지만 운전은 아예못해요
그럼 솔직히 본인이 못하는 운전 시간내서 해주고했으면 그걸로 만족하면 안되는건가요?
꼭 제 주말까지 다 반납해가면서 엄마가 원하는대로 종일 기사노릇해줘야하는건요?
다른집도 다 자식이고 차있고 돈벌면 다 그렇게 해드리나요?
정말 정말 제가 그렇게 못되먹은년인가 싶어서 이렇게 글써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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