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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이게 맞는 걸까요 ㅠㅜㅠㅠ

쓰니 |2021.11.28 17:02
조회 2,909 |추천 3

고 1 3-6월동안 진짜 적응도 어렵고 자기자신에게 공부 압박이 너무 심해져서 냅다 부모님에게 자기 학원 다 그만두겠다 얼레벌레.. 하고 상담센터에서 자기얘기 털어놓고 했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상담도 못한지 3개월 쯤 된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억지로라도 세웠던 자존감도 무너지고 이제 학원도 그만 둬서 수학 전교 3등에서 55등으로 떨어지지 않나 의욕도 없어지니 공부도 제대로 안 하고 있는 제가 너무 한심하더라고요. 지금 시험 16일도 안 남았는데 ㅎㅎ..

그래도 살면서 한가지 위로하던게 나는 꿈이 많으니까! 였는데 이게 걸림돌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선택과목을 이제 선택해야하는데 제가 그나마 좋아하는? 자연계열 선택하고 보니까.. 갑자기 조금 무서워졌달까...? 사실 막상 지금 선택하고 자연계열에 싫증까진 아니더라도 조금 질린 상태예요. 내가 이 꿈을 가지고 행복할 수 있을까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고요. 막상 지금 하고 싶은 진로와 전혀 무관해서 더 그럴지도 몰라요.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공부를 피하고 싶은게 맞아요. 7살 때부터 공부하고 항상 30명 가까이 있는 반에서 무조건 5등 안에는 들었었는데.. 자랑스럽지 않고 짐만 되어서 너무 힘들어서 피하고 싶은게 맞아요. 이러면 안 된다고 네 인생에 방해만 된다는데 제 귀가 조금 먹었나봐요. 공부가 정말 너무하기 싫어요. 이런 압박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어른들에게 관심을 받는게 지쳤나봐요. 그래서 2학기가 되고 성적이 뚝 떨어졌어요. 이제 더 떨어질텐데.. 다들 실망할 눈치 볼 제가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요.

나머지 자꾸 잘려서 댓에 추가해둘게요 ㅠㅠ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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