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 대해서도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곳은 여기라고 생각했어요
제목 그대로 재수를 얘기하다 엄마랑 다퉜습니다
일단 저희 집은 이혼 가정으로 엄마 혼자서 세 자녀와 강아지들 키우고 있습니다 엄마 월소득은 300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는 작년부터 알바 해서 한 달에 적으면 120-130, 많으면 200 까지 벌고 있습니다 엄마와 제 월급으로 오빠 대학비, 자취비, 우리 집 생활비, 동생 학비, 강아지에게 들어가는 비용 등 하면 솔직히 남는 것은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 재수학원 얘기를 꺼낸 건 정말 이기적인 건 맞아요 솔직히 말하자면 고1까지는 공부를 완전 놓지 않았어서 평균 4-6 왔다갔다 했습니다 고2 때 집이 이혼하면서부터 공부를 놓아서 고3 때 정신을 조금 차리고 공부를 하다가 안 될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래놓고 욕심이 생겨 재수학원을 다니면서 일년 빡세게 공부해서 경기권 대학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정말 멍청한 생각이고 안일한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은 정말 대학에 진학하고 싶습니다 엄마가 너가 정말 가고 싶었으면 어떻게든 공부를 했어야 하는 게 맞는데 너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한 말을 듣고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제 침대로 돌아왔었습니다 저도 제가 제 이기적인 생각과 학원을 다니면 대학을 갈 수 있을 거란 생각 때문에 안 그래도 빠듯한 집안 사정에 더 구멍을 내고 있단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럼에도 가고 싶습니다 중학교 일학년 이후로 돈 때문에 당장 급한 오빠 학원만 보내고 저는 강제로 학원을 다니지 못했던 기억에 학원이면 뭐든 해결해 줄 거란 생각이 있어서 더 재수학원에 다니고 싶어요 제가 엄마께 말씀드린 학원은 109만원으로 분당에 있는 거고 제 지역에는 기숙학원 여러 개 독재 한두 군 데 있어요 정말 저는 강압적인 학원이 맞다고 생각해서 재종을 원해 다른 지역을 알아본 거예요 엄마랑 다투고 나서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던 저를 탓하면서 그저 저는 알바하고 다른 공장 취업으로 알아봐야 하는 걸까요 이렇게 말하니까 꼬와 말한 것같네요… 정말 진학은 포기하는 게 맞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