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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가 부담스럽습니다..

ㅇㅇ |2021.12.03 14:19
조회 4,842 |추천 7
안녕하세요. 여기가 결혼 생활에 관하여 활성화 되어있다는 얘기를 듣고 글 써봅니다. 
저는 남동생을 둔 기혼자입니다. 저희 집안 분위기는 각자 알아서 선택하는 삶에 충실하자. 뭐, 이런 느낌이고 대한민국의 남매치고는 관계가 꽤 좋습니다.  물론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습니다. 
이 동생이 올 봄에 결혼을 했는데 올케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이게 나쁜 의미의 부담을 주는게 절대 아니라 우리는 가족이 되었으니~ 라는 가족 애착 친밀도가 높은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저는 친정엄마랑도 1주일에 한번 통화할까말까 그것도 대부분 이벤트가 있어 통화하는것들이 대부분인데 저희 올케는 친정 부모님께도 안부 전화를 자주하고..(너무 잦아 가끔 부모님께서도 전화를 너무 많이하는거 같다고도 합니다. 음성통화, 영상통화 모두 함)저희 친정식구와 제 남편까지 포함한 단톡방을 만들어 매번 안부도 묻고 본인과 남동생이 보낸 일상도 공유합니다. 그럼 거기에 답 형식으로 저나 제 남편이 가끔 '오늘 하루 잘 보냈네. 좋았겠어~' 라고 답을 하거나 '오늘은 이걸 샀는데 너무 좋더라' 라고 하면' 응~ 잘 산거 같아~ 이쁘네~' 라고 답을 해주는데 사달라고 느낀건지 똑같은걸 사서 저한테 선물도 해주고 저는 또 그게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그냥 올케 성격이 그런것 같기도 한데..  동생이 결혼하고 (저희와 타지에 삽니다) 저희 부부를 초대한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초대때문에 간게 아니라, 친척 결혼식 참석하러 갔다 집에 가려고 하니 본인들 집 구경이라도 하고 차라도 마시고 가라고 강하게 붙잡아서.. 잠깐 들린적 있습니다.   결혼한지 한달도 안됐을땐데 아파트 어르신중 모르시는분이 없을 정도로 벌써 인싸가 되어있더라구요. '이집 새댁이 언니냐' 라는 말을 주차장에서 현관 문까지 한 다섯분 정도께 들은듯 합니다. 그냥 성격이 그런거 같은데 제가 그 성격에 후달리고 압박을 느끼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나쁜게 아닌거.. 저도 잘 압니다. 저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것도 너무 잘 알겠고 너무너무 착하고 좋은 올케인건 분명합니다.  제 남동생과 결혼해준것만으로도 삼보일배를 하고싶을 정도인데 제 성격이 문제인건지 그냥 부담스럽습니다.. 그렇다고 부담스러우니 연락을 자제하자. 선물도 보내지 마라. 이럴수도 없고 참 난감합니다. 사실 남이었으면 진작 그런 반응 보이고 선 그엇겠지만 저희 올케에게 그렇게 모질게 할수도 없습니다. 뭐 좀 좋은 방법 없을까요? 
덧붙이자면 동생내외는 연애만 10년을 하였습니다. 그 기간동안 이런저런 이유로(동생 대학 졸업식, 군대 등등) 몇번 보긴했는데 그땐 이런거 전혀 못느꼈는데 결혼 이후에 확 다가 오다 보니 이제야 알게 된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더 말씀드리지만 저희 올케 정말 착하고 귀한 사람인건 맞습니다. 
다만 제가 좀 덜 부담을 가질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단순히 제 성격이 문제라면 귀를 열고 들어 바뀌어 봐야겠죠 올케에 대한 욕은 사절입니다. 
추천수7
반대수0
베플ㅇㅇ|2021.12.04 09:17
쓰니는 고양이과,올케는 강아지과인가보네.남동생 통해서 대화하세요.선물같은거 주는건 부담스럽다고.
베플달콤이|2021.12.03 19:54
님성격대로 밀고 나가세요 그러다보면 올케도 지쳐서 나가떨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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