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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고민)휴학 1년, 남는게 없었습니다...

ㅇㅇ |2021.12.05 01:14
조회 15,103 |추천 2
안녕하세요. 곧 23세 생일을 앞둔 여대생 아니 휴학생입니다.
저는 운좋게 6등급인데, 3등급대의 지방사립대 사범대학 모 과를 들어갈 수 있었어요.입시의 허점을 우연치 않게도 잘 파고든 케이스죠.제가 선택한 학과는 사범대 비주류제2 외국어과 였고... 저는 교사가 되겠다느 생각에 정신이 혼미했던건지, 이과에 염증을 느낀건지...그렇게 이과에서 문과 사범대로의 진학을 결심했고 저는 너무 행복했어요.제 성적으로는 감히 갈 수 없는 곳을 진학해서요...
학교생활은 열심히 했다면 열심히 한것이고, 못했다면 못했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저는 특강도 듣고 학교활동을 열심히 해서 매학기 70만원 장학금으로 감액도 받고, 상장도 3개 정도 받고... 대학생활이 즐거웠어요.그러나, 솔직히 꾸준이 공부를 열심히했냐고 물어보면 아닙니다. 처음하는 외국어(전공)에 전공책을 보다가 눈물이 찔끔 났고, 나태하다가 1학년 1학기 전공과목을c+과 d+을 받고 충격을 받아서 1학년 2학기 전공공부를 열심히 해보니 한번 a+도 나왔지만 여전히 c+이나 c가 섞여 있기도 했었죠. (솔직히 매번 열심히 한건 아닙니다.) 2학년에 올라와서는 제가 되고싶었던 역사교사의꿈을 이루기 위해 주전공과 역사전공으로만 채워들었어요. 주전공은 c 밭이었고, 다행이도 역사 전공은 거의 b+이었습니다.
그러던중 회의감에 휴학을 했습니다.저는 대학에서 교직과목이나 교양과목 발표수업에서 제대로 말을 하지를 못했어요.이런일을 2번 있고 보니 자신감은 바닥을 쳤고, 이내 교직에대한 회의감이 들었죠.결론적으로 진로를 어디로 바꿀지 확실한 마음은 없는 상태에서 편입을 준비하겠다고 토익공부를 시작했어요.사실 예전에 1학년때에도 인강으로 하다가 실패했고, 독학으로 하다가 375점을 받았어요, 이번에 휴학을 계기로 초급반 강의 들으면서(자습은 1시간 30분씩) 430 점을 맞았고, 최고점이 중급반들으면서(자습은 거의 3시간 30분씩) 받은 555점 입니다.그 이후로도 포기가 안되서 근 5시간 30분 이상씩 공부를 해서 토익을 봤지만... 55점보다 더 낮았고요... 혹시 몰라 토익 카페에 글을 올려서 조언받은 대로도 해봤습니다...400후반대가 나왔네요...
너무 힘들더라구요... 난 왜이럴까 싶고...왜 영어를 못하는 걸까 싶고... 너무 힘들어서 친한 친구에게도 털어놓기도 하고,.남자동기한테도 털어놓으니 제가 초반 인강으로 375점 받았다고 하니 토익에 재능이 없는 것 같으니 다른걸 하라고 하더군요...
이제 곧 휴학은 끝나갑니다. 편입톡방에서는 정 할 것이 업으면 전기나 전자공학쪽으로 가보라는데...저는 토익점수가 이모양인지라 전기 전자는 힘들겠더라구요.솔직히 이과가 힘들어서 문과로 전향한 감도 없지 않아서 겁도 났습니다..(지거국만 알아봤고 지방국립대는 토익을 반영안하는 곳이 있어서 그런지 성적을 가늠하기 힘들더군요.)토익도 실패하고 그러던중 컴활 1급 필기를 친구의 추천으로 해봤지만, 4번다 탈락...결국, 토익도 컴활도 포기하고 단기알바랑, 대외활동 2개로 이번 휴학은 마치려나 봅니다.
발표도 못해서 사범대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져버린 지금, 현재 역사교육을 복수전공중인 저에게 한개 정도의 길이 보이긴 합니다. 집근처 지거국의 사학과 일반편입 최종 토익 점수가 639점 대더라구요..지푸라기 집는 심정으로 넣어봐야하나싶고...(사학과로 편입하여 경영이나 심리학등 유망과를 복전할까 싶기도 했습니다.) 다른 이공계통(생명쪽)은 토익점수가 500점대인 경우도 있는데, 넣어봐야하나 싶고...머릿속이 혼란스럽습니다.
부모님은 지금다니는 과는 비전이 없는 것 같다고.. (사실 맞는 말씀이시기도 한게, 문과이고 교사가 되지 않을거면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서...물론 문과중 문사철이라 취직이 힘들다는게 ...)다시 한번 수능을 볼꺼면 보라고 하시는데... 자신이 없어요... 신입생 때의 그 포부는 어디가고 없고, 그런 밝은 생각은 머릿속에서 다 사라져버렸어요, 어떻게 살아야할지 길이 사라져 버린 느낌이에요.

추천수2
반대수17
베플하레군|2021.12.06 10:54
머리가 좋지 않은데 좋은 대학을 가버린 케이스구나 편입 같은 건 생각하지 말고 졸업해서 빨리 취업하는 방향으로 가야함 강사도 좋고 눈좀 낮춰서 초대졸 사무직으로 들어가는 것도 방법이야 빨리 취업해서 악착같이 돈모아야한다 딴짓하지마 30살 근처쯤 갔을때 적어도 1억원 가량 모은 상태에서 남자만나면 왠만한 남자들은 다 좋게 본다 얼렁 결혼해서 애낳고 가정꾸리는 게 좋을것같다
베플ㅇㅇ|2021.12.06 11:55
심리 유망과아님. 석사졸부터시작이고 돈ㅈㄹ이끝없는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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