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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TV볼때마다 으 극혐 개 재미없는거~ 이러는 남편

ㅇㅇ |2021.12.07 11:09
조회 31,228 |추천 10

2년 내내 그 말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합니다.

 

 

2년 중 초반에는 좀 의아하고 말았어요.

제가 나혼자산다이런거 종종 보거든요?

(남편은 개인주의고, 남에게 관심없어~ 흥미없어 주의에요.나혼산 부류 극혐해요)

 

그때마다 개재미없는거 보네~ 이래서

처음에는 제가 좀 의아했지만.

그냥 그뒤로 그런 프로를 안 보게 되더라고요?

 

남편이 보는 것? 자연인이다. 이런거.(또 자연인이다는 진정성이 있어서 재밌다나)

 주로 보게되고요. 이상하게 좀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당당하게 봤어야 됐는데.. 그땐 그게 안됐어요

 

 

그러다가 1년쯤.. 제가 좋아하는 프로를 안 봤는데.

남편한테 애기하니까

보라고~~ 하면서 자기는 몰랐대요.(TV를 둘다 자주 보는 편이 아니고

평소에 TV 돌릴 때 남편은 제가 보고 싶은 거를 보라고 하는 편입니다.

자기가 리모컨 주도권 가지고 싶어서 하는 행동은 아니에요.

오히려 니가 보고 싶은거 보라고 하는 편입니다.

옹호가 아니라 팩트 전달입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억울한 거에요.

왜 내가 알아서 눈치보고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안 보고 있지?

해서 보면

이럽니다.

 

 

개 재미없는 거 보고 있네~

제가 나혼자 산다 볼 때마다

개 재미없어

이러고 지나가요 그때마다

뭐야~~ 이러고 넘어가다가

얼마전에

제가 오빠땜에

내가 배려해서 보고싶은 거 못 본적 많아 또 그랬더니

왜! 봐 이러더라구요

어제 유튜브 보고 있는데

지나가면서 또

개~~ 재미없는거 또 보네!

이러는거에요

하지말라고 몇번이나 말햇는데

자기는 남한테 관심도 없고 재미도 없대요

어쩌라는건지ㅡㅡ

또 그 나혼자 산다 출연자가 무슨 대사 하니까

개~~소리하네 ㅎㅎ 개소리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응 난 재밌어

오빠가 게임 방송 볼 때

개 재미없는거 보네 할거야. 그럼 기분 좋아? 했더니

응 그래 난 상관없어

이러는 거에요

 

부글부글 해서 진짜ㅜㅜㅜㅜ

​제가 부글부글해하는걸 보면서, 자신의 통제력을 느끼는

부류같아요. 내가 저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했다~로 통제권 즐거움을 느끼는

부류요.

 

 

그래서 제가

응 근데 난 그런 말 할 일 없어

난 그런 말 안하는 인격자거든~!

이러고 씻으러 갔어요.

결혼하고 저말이 몇번짼지 하ㅜㅜ

 

어제도 또 제가 나는 솔로? (예전 짝.같은 프로)

 

<아 그렇다고 제가 맨날 TV보는 사람 아닙니다. 밥 먹거나 할 때

보고요. 남편보다 적게 보면 적게 봅니다.>

 

보고 있는데,

으 극혐~~~~~~~~하는 프로 보고 있네??

이러는거에요

 

제가 그래서 이제는 그냥 그러든지 말든지 정신으로

 

응 난 재밌어~

 

이러고 또 그러길래

 

어~ 난 재밌는데?

 

냉정하게 말했더니

오히려 그걸로 뭐래 이런식으로 기분 상한? 느낌?

내로남불도 아니고.....

 <자기가 기분나쁘게 해서 제가 정색도 아니고 그냥

난 재밌거든~? 이런식으로 하는 것뿐인데, 뭔가 분위기가 묘해집니다.

제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저는 관계위주라 예전같으면

제가 분위기를 풀려고 했겠지만, 이젠 전혀 안 그래요. 개나줘입니다.>

 

지는 기분 상하게 해도 되고

제가 거기에 단호하게 대처하면

기분 상해하고...

 

 

그리고 제가쉬는날

남편이 들어오면서

뭐햇어? 유튜브나 봣겟지

아주 가끔 그러거든요? ㅋㅋㅋ

​(이건 손에 꼽을 정도로 거의 안 그러긴 해요. 한두번 그랬는데 기억에 남았네요>

 

 

저라면 죽어도 상대방 기분 나쁠까봐 안하는 말인데

진짜 공감 지능이 낮은 거 같아요

예전같음 농담으로 넘어갓는데

상담 받은 뒤로는

저도 정색해요

그랬더니 기분 상해하고...어쩌라는건지~?

 

 

 

이런 부류는 태어나서 처음보는데

그게 남편이라니 참 슬프네요

 

배려해주고, 참아주고 이해해주고, 아껴주고,

그러면 배려가 돌아올줄 알았는데 제 남편은

오히려 그걸 이용하는 부류같네요.

 

 

 

참고로 저 명문대나오고 직장도 멀쩡합니다.

남편이 저런식으로 무시할만한 건덕지도 없어요.

명문대 아니더라도 저렇게 대하면 안되지만요.당연히.

 

추천수10
반대수87
베플ㅇㅇㅇ|2021.12.10 17:29
저거 일종의 가스라이팅인데? 자기 생각 상대방에게 강요하는거요.. 거기에서 주눅들지 마세요. 보고 싶은거 보시고 또 그말하면 가볍게 웃으면서 난 이거 죨라 개재밌는데?ㅋㅋㅋㅋㅋ 내가 재밌으면 됐지. 너는 너 좋아하는 자연인이나 실컷봐라 그거 드럽게 재미없는거 그런거 넌 쭉봐~~~^^ 오키? 하세요!!
베플ㅉㅉㅉㅋㅋ|2021.12.07 12:52
남친 아니고 남편이에요? 뭘보고 결혼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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