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 맞벌이 부부이고 갓 돌지난 아들있습니다.
동서네는 저희보다 일찍 결혼하였고 6살 4살 딸둘 있습니다.
둘다 30대 초반에 나이대가 비슷하고 집도 가까워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주 1회정도로 자주볼만큼
사이가 가깝습니다.
연애시절에도 그랬지만 동서는 옷을 좀
타이트하게 입는 편입니다. 핫팬츠도 즐겨입고
가슴이 뚫린 원피스같은것도 좋아합니다.
아가씨때야 보고 와 과감하다 하긴 했지만
애 둘이나 낳은 지금까지도 그런스타일을 좋아하니
솔직히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애 낳고는 롱치마나 긴 원피스 등 단정한 옷을 입기에
이제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올해쯤? 부터 다시 옷이
타이트해지고 과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키워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아이들 키우다보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같이 키카를 가든 카페를 가든
숙이고 주저앉고 애 들고 그럴일이 많은데
그럴때마다 허벅지가 휑하니 보이거나 스키니 입고
엉덩이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걸 보면 많이 민망합니다.
저랑 둘이서만 애기데리고 만나는것도 아니고
양쪽 신랑들도 다 같이 있는 자리다보니 더 그러네요...
지난번엔 9센치정도되는 힐을 신고가다 넘어질뻔하면서
발을 삐어 동서네 아이들은 저희가 케어해주고
서방님은 동서를 부축해 집에간적도 있습니다.
동서가 아예 사람들 시선 신경안쓰는 스타일이면 모르겠는데
시부모님들 뵙는자리에선 너무나 얌전하게 입고오는걸 보면
사람들 시선 신경쓰면서도 이러는건가... 괘씸? 한 생각도 듭니다.
신랑한테 넌지시 "동서는 불편하게 왜 저런옷을 입지?"
해봐도 "ㅇㅇ이는 원래 그런거 좋아했잖아." 하는데
케어할 아이들이 있으면 옷차림은 달라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이런생각 하는게 예민한걸까요?
우리끼리 만날땐 좀 편하게 입고오라고 말하는거...
혹시 오버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