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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쓰레기 남편을 소개합니다 2

힘드러여 |2021.12.12 10:46
조회 6,315 |추천 21
안녕하세요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2탄까지 쓰게 되었네요저는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누군가에게 훈계를 받으려고 쓰는 건 아니에요보기 싫으시면 그냥 나가시면 됩니다 읽으라고 강요한 적도 없구요그럼 2편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괴롭히던 시어머니는 내가 시집온지 20년 만에 돌아 가시면 근심이 없어질 줄 알았지만 나한테 가정교육 잘 시켰다던 본인 자식들  그 작은  집도  돈  더 달라  싸우더이다. 시어머니가 혼자 살던 경기도에 있는 작은 빌라를 팔아서 시동생과 시누이는 돈을 달라고 하였다. 그 동안에 시어머니 병원비와 병수발은 다 나와 남편이 해왔다. 이제와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어이가 없었다. 남편은 등신같이 당하고만 있어서 내가 나서서 못 준다고 하였다. 장례식 때 나온 부조금도 나와 남편 앞으로 들어온게 많아서 시누이와 시동생에게 더 많이 주었었다.  부모  살아생전 에나  형제도  있지  돌아  가시니 서먹해  지덕이다.  


그후  남편이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몇천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30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퇴지금을 받아서 처리하게 되었다. 그 이후 골프  짝퉁 옷을 판단다.  다들 반대  했지만  월3000씩 번다고 질투해서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우기면서 시작하였다. 결국 계속 퇴직금 마저 다 날리고 마이너스를 하고 있는 시기쯤  강원랜드에  다니게  되는  알았다. 


남편은 돈 내기를 좋아했다. 젊어서부터 게임도 많이 하고 나이 먹어서는 내기 골프를 즐겨 하였다. 하지만 돈이 별로 안된다는 걸 알았는지 스크린 골프장에서 만난 몇몇 사람들과 함께 강원랜드를 가기 시작했다. 말려도 보았고 싸우기도 많이 하였다. 거기는 아무나 가는 곳이 아니다. 도박장이다. 매일매일 싸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이미 도박에 미쳐 있는 남편은 본인은 돈을 벌러 가는 것이지 도박을 하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하며 몰래몰래 다니기 시작하였다. 결국 .마카오 까지 다녀왔단다.  같이 간 사람이 환전을 해 온다고 해놓고 그 돈을 들고 도망갔단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집은  경매  직전까지  가서  겨우  팔고  나왔다. 남는 돈은 없었다. 오히려 마이너스 였다.  월세 보증금도 못내서 딸 이름으로 대출  받아 월세로  이사했다.


남편은 개인회생을 하게 되었다. 일자리는 구하지 않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 생활이 계속되었다. 결국 집근처 골프장에 있는 곳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다. 주6일 출근하며 몸이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정신 차리고 일을 하는 줄 알았다. 아니었다.
이틀정도인가 집을 들어오지 않았다. 자주 이런일이 있어서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딸이 이상하다고 했다.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경찰 신고까지 하였다.  남편은 자살을 하였다.

애들 데리고 어찌 사나  앞이  캄캄  했다.

죽는  것이 더  나을까도  생각이  들었다. 누가 이 속을  알까?   벼랑위 아니  낭떨어지  무엇으로도 표현  할  수가  없다. 


남편이라는 사람이 맞는가 싶더라.  핸드폰은 모바일  카지노로  소액  대출만 있고 가방에는 당첨도  안된 복권  수십장이 었다. 본인 혼자 살겠다고 우리를  구렁텅이에  빠뜨리다니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었다.  지금은 한정승인과  상속재산파산을  진행 하는데  계속  민사소송이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지금은  나도  많이  받지는  않지만  취직도  했다.  이제는  좋은  날들만  가득 하기를 기원해본다.


 여러분들이 상상하신 사이다는 없지만....그래도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1
반대수2
베플남자ㅇㄷㄴㅅ|2021.12.12 11:42
난 당신같은 사람들이 이해안감.
베플ㅡㅡ|2021.12.12 23:33
고생끝 낙이 오길 바랄게요
베플ㅇㅇ|2021.12.12 12:01
남편 죽지 않고 살아있다면 10탄까지 쓸기세 남편이 죽어서 다행이지 안죽었어봐 계속 저러고 살았겠지 참으로 미련스러워요 어찌됐던 아이와 앞으로 잘 살아가길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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