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또왔지. 근데 이어쓰기 모바일로 할줄모르니까
조만간에 피씨키면 이어볼게.
역시나 반말이니까. 거슬리면 뒤로가기 추천.
대체 우리친정이 어느수준이었길래
글을 읽어본 사람들은
나보고 이렇게 산거냐라는 궁금증이 있을거야.
딱히 나쁜사람들은 아니었어.
그렇게 배우고 산거지.
내가 그걸 느낀게 내가 아프고나서
부모님이 펑펑울면서
그거밖에 안되는 부모였어서,
널이렇게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해서 느끼고
지금은 잘지내는데.
원망이 지금은 없어져버린 이유가 있었어.
원래종가집이었다.
재산도 제법있었대
근데 할아버지들께서 양가모두 홀라당
해드셔버린이유가 시대탓도 있었어.
한양반은 독립운동은 했는데.
이게 문헌이 없어서 유공자등록이 안된케이스.
우리아버지는 그밑에서 자란 전쟁세대였다.
꼬맹이 가장이었던거지.
할머니에 누나들에 여동생들에,
할머니가 하도 돈만보면 뜯어놓고 돈을 안줬나봐.
그렇게 배우시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 남매들도 돈을뜯겼지.
엄마는 부자집딸로크다가 한번에 망한집 케이스였어.
외할배가 사채업자한테 사기당해서 진짜
집도절도없이 한방에 망한케이스였던거지.
(그당시에 법 이딴거 기대하지말자)
엄마는 큰딸이었고,
집안먹여살리다 선도 안보고 부모들이 결혼시키자해서
그냥 시집온케이스야.
그런두분이다보니,
자식들 돈만보면 눈이 벌건 할매들이 양쪽집에 있었고
그리살아가다보니 그게 당연한건줄안거야.
내가 머리굵어지고 따졌거든,
이모고모삼촌들 살리는건 좋은데
우리돈으로 거기들은 사촌들 새옷사입히고
우린 그지마냥 걔들입던거 기워입어야하냐고.
충격이었대
한명도 그걸 따진애가 없었거든.
나는 참다참다 약오르면 확 물어버리는 성질이 있었어
어릴때부터.
댕기땋는거 당하다 당하다
아프니까 싫다고 몇번했거든.
그래도 땋는거야.
승질나서 가위로 지머리 댕강...
그게 여섯살때다.
원래 성질있던건데, 부모가 하도 쎄니까
얌전한척한거같아.
적당히 개기는건 살아남지만
작정하고 개기단 죽는다 이런게 있었지.
내가 기억하는한, 나는 체구도 작았어.
그래도 우리집은 동네에서 신문물이 가장
빨리들어온집이었다.
가마솥에 밥하랬다고
나만한 꼬맹이는 세명은들어갈 사이즈의 가마솥이라
저기다 밥한다고 물붓다가
나빠져죽는다고 무섭다고 산으로 도망친 날위해
아버진 곤로를 사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곤로이게 손이 드럽게 많이가.
써본사람은 알거야.
요즘애기들? ㅋㅋ 니들이 알리가없지.
하...
내가그랬지. 나름 이쁨은 받았다고.
우리아버지 동네최초로 가스렌지 들여오시더라.
딸년이 밥하다 도망가고 곤로 기름칠하다 도망가고
날 고아먹을셈이냐고 운다고.
그래서 난 냄비밥을 8살때부터 할수있게 되었다.
가마솥아궁이 불은때도 내용물은 내가 안채웠다.
시키면 저 빠져죽는다고 운다고.
우리언니들은 저냔이 세번 산으로 도망간뒤에 대성통곡하면
집에 새살림들어온다고
반찬관리를 날시켰다.
냉장고가 필요하면 지들이 말을하든가
악마도 와서 형님할것들 진짜.
여름에 별짓다해도 반찬은 반나절이면 쉬었어.
구박당하다 안그래도 안먹는애가
사흘간 단식투쟁.
아부지 그때 냉장고 이틀있다가 들어올거니까
애밥먹게 구박좀 그만하라고 소리지르시더라고
그렇게 냉장고 들어온집임.
그러니 우물어서 물길어본건 당연하고,
심지어 빠져보고..ㅋㅋㅋㅋㅋㅋㅋ
여름이라 다행이지..겨울이었음
지금이세상 사람아님.
베짜보셨음?
나 베틀 때려부쉬고 저수지로 도망가서
오빠들이 찾으러 왔드라.
지금도 실바늘 싫어함.
우리할매가 베짜는걸로 유명했거든.
그거 풀먹이고 다듬이질하고
그게 일반다리미론 다려지지도 않아서
인두다리미로 다려야해.
숯하나 더놨다고 쳐맞고 덜놨다고 쳐맞고
베틀을 없애야 내가 살겠더라고.
그래서 베틀보면 다리로 밀어서 올리는 데보면
다그닥 하고 걸리면서 맞물려야 되는애가 있어.
그게 올려주면서 실들사이 벌려주면서
뭐 여튼 역할이 드럽게 커.
그걸 잘라버렸지...
그게없으면?
베못짬...
원래 시계도 해부하던 애가,
고물티비도 해부하는거 오빠들 보고 따라한애가
그걸못찾아 낼리가 없었지... 그다음에 죽인게
미싱이었지
쇠라서 개고생했지만.
실바늘 정말 극혐임.
어쨌든 저게 있어서 내가 개고생이구 싶으면
없애버리는 딸이었어서
엄마는 뭔가 멀쩡한게 이유없이 망가지면
또냐? 하는 눈으로 날 째려보곤했어.
그렇게 절구도 오함마 들 힘이 생기자마자 뽀개버린
악명높은 파괴자 딸로 큰덕에
우리엄마는 동네최초로 믹서기를 획득했지.
멧돌도 윗부분 들어서 산에 숨겨버렸거든.
콩갈기 시러!!!!!
3년정도 있다가 아버지께서 찾아내시곤,
어이가없어했지만.ㅋㅋㅋㅋ
어쨌든, 할머니 장례도 집에서 치렀고
49일내내 아침마다 울엄마가 가짜로 울고,
꽃상여 나간뒤에 집이 풀렸어.
미싱죽였더니 드디어 시장가서 사입는옷도 입어보게 된거고,
크면서 진짜 60대들 곱게 사신분들은 모르는걸
난 다해보고 큰거같아.
물론 큰언니는 나 클때
일찍 사회로 나가서 몰랐다가
나중에 저냔이 골때리는 냔이라며 식구들끼리 모여
이야기하는걸 듣고
너 안맞아죽고살아있네?
했을만큼.
농사는 왜또그렇게 지어대는지.
난 주말이 싫었어.
논에 질질질, 밭에 질질질
안간다그럼 쳐맞고,
곱게가는게 등짝이라도 성한길이다
그랬던 시절이었으니까.
고추잘따고 깨도 잘털고, 벼 태풍오면 쓰러지면
새벽에가서 툭툭 묶어놓고 씻고 학교갔다.
진짜 그러고살다보니,
로션? 이런거 구경은 중학교가서 처음봤고.
발육이 빨랐던탓에 속옷사달라고
진짜 일주일내내 울어서
속옷받아냈지.
용돈이 어딨겠어.
중학교때부터 식당알바, 주말에 누구네집 수박딴다니까
가서 일해주면 얼마,
누구네 고구마캔다 그럼가서 얼마
그러고 용돈모이면 옷하나 사고
그조차도 반은 엄마가 뺏어갈라는거
맨날싸웠지
생존형으로 자랐달까.
나 중학교가고나서야
집안에 화장실있는 집을 농가 지원을 받아서
지었다.
그렇게 산 부모님이다보니
원망이 안생기더라
나와서 살아보니,
얼마나 힘들었겠나 싶고
엄마가 없는놈한테 시집가서 개고생하느니
성질 뭣같아도 있는놈이 나은거라고
그 돌아이네 엄마랑 강제로 보게한건
나 고3 올라갈 때였다.
웬만하면 만나보려고 난들 노력안해봤겠냐고.
생긴건, 솔직히 만나본 인간중에 내남편이 제일 못생겼고.
걔는 준수했어.
머리에 똥이차서 문제였지.
대화가 안되더라.
단순한 상식을몰라.
모르는 이야기 하면 소리질러...ㅋㅋㅋㅋㅋ
뭐 식성도 안맞고,
술, 노는거 너무좋아하더라고.
진짜 딱 다섯번 만나보래서
다섯번 만나는 내내 맘에 안드는거야.
고딩한테 샤땡 선글라스는 왜사와.
진지하게, 일같은거 해볼생각없냐니까
지네엄마가 부잔데 왜 지가일해야 하느냐더라.
그어린데도 아 얘는 글러먹었다.
그냥 이쁘게생긴 똥이구나.
결국 내가 개고생한들 이놈한테가면
사람대접은 글렀구나라는걸,
보고큰게있는데 모를리가.
넌 내타입이 될가망성도 없댔더니
그뒤로 한달을 죽인다고 따라다녔지.
근데... 오빠들이 몸약하다고,
맞고다니다고
(가난해서 왕따당한건데 아직도 인정못하는...)
날 체육관에 강제로 집어던져서 운동시킨건
들은적이 없었나봐.
방과후 체육관만 5년을 끌려다녔거든.
칼뺐고 진짜 개패듯이 패서 걔네엄마한테
집어던져놓고 나서야
숨좀 쉬겠더라고
근데 엄마가 돈많은데 왜 찼냐며
옆동네에 의사라는데 결혼을 못하는 애가있대.
근데 나 몇살?
19살....의사면 그인간이 몇살이겠음.
굳이 엄마가 말하는데는
다 시애미가 돈이 많더라고.
평생 기고살았는데.
또기라고?
진짜 그건 아니지 싶드라.
내가 팬놈이 싫으면
그놈한테가래.
진짜 내바로위 언니처럼 미친딸을 보여줘야하나,
걔는 친구네집에서 3개월간 지내고
집을안들어왔어.
같은학교라서 내가 확인가능했거든.
돌아오고도 일년간 엄마랑 말안함.
졸업후엔 언니네로 째버린 애였지.
학비도 장학금받으면서.
독한냔임.
유학가버린다는거 겨우말렸지 아마.
근데 나도 그럴까했지만
브레인이 안되서 학교다닌다고 쨀순없고
사실언니는 공부하라고 밀어준것도 있어.
언니네에 나까지 신세는 아무래도
형부한테 미안해서 안되겠더라고
그러다보니
어차피 팔릴거같으면
내손으로 찾아서 튀는게 나은지 고민한거였지.
결국은 주변에서 찾자.
멀리는 못튄다 결론내리고
죽자고 결혼하자고 따라댕긴 남편을 고른게
함정이랄까
시집가서도 바로 결혼식을 한게 아니라서
시댁친정 차로 20분 거리였고
나는 두집명절,
두집 김장.
아오... 근데 벌초는 친정이 종가랬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
크면서 안했겠냐고
난 산에가서 시제지낸다고
사흘내내 유과약과 튀겨내고
전부치던 인간으로 자랐으니
시댁이 종가라고 하기엔
제실에가서 제사를지내는것도 아니고
아담하드라, 살림이.
혼자해서 열받은거지.
근데 내성격이...여자여자 고분고분이건 아니거든.
꿈틀 꿈틀을 하면
내가 깽판치는게 되더라고
시댁욕은.
오후에 쓸게
지금은 부모님?
불쌍하지
이혼한다고 딱세번 이야기했는데,
시어매랑 친정엄마랑
둘이 날 매도한덕분에
아버지랑도 한 2년 안보고살만큼.
정난시절이 있었어
우리시어매는 말이 좋은여자거든.
그덕에 오갈데 없어짐.
강제로 그래본적도 없는 나쁜냔으로
누명쓰고 홧병이 생기고
섭식장애, 수면장애가 오더라고
내가 니들보고 늘 글 말미에 착하지 말라는게
내가 잘해도 한번 못하면 죽일년이 되더라는거지.
제발하지마라
너부터살아 이것들아.
내가 아프기전에 시어매가 나한테
어떻게했는지 아무도 안믿었어
친정부모도 날 그런년이라고 믿을정도 였으니까.
우리언니들 나 아프고
내대신 부모님한테 악다구니 썼다더라.
근데,
그래도 가슴에 진짜 큰돌 얹어지더라.
착하고, 우리며느리같은애 없다고,
딸같다고 쳐씨부리신 울 시모의 만행들고
오후 네시쯤 올게.
체력딸려서 좀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