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글을 보니 저랑 생각이 완전 같으시네요.
저 아래 어떤분이 여대생과 이야길 나누셨다고 했는데 전 솔직히 낚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제 주변엔 그렇게 생각하는 여자도 그렇게 말하는 여자도 없습니다.
여자도 군입대와 가산점에 대해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문제들을 '애를 낳아서 키운다'라는
말로 무마시켜보려는 사람들... 전 정말 이런 사람들 거의 (현재로선 100%) 만나본적이 없습니다.
그분이 여대생이었다면 논술은 어떻게 점수를 받았는지??? -_-;;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남녀의 역할이 크게 다르지않고 사회곳곳에서도 여성의
인권이 많이 신장되었다는것을 느끼게 되지만 문제는 그에따른 사람들의 의식수준은 변화가 없어보인다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남녀의 역할이 비슷해졌다면 남성은 아직도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가부장적인 의식태도와 문제점은 개선해야할것이고 여성은 그동안 남성이라는
이유로 홀로 져왔던 짐들을 같이 나누어야 져야한다는 것입니다.
여성인권신장을 위해서 또다른 역차별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얘기겠지요.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남.여가 거의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합니다.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했는데 2년간 강제로 정체되어있지 않으면 안되는 약점을 안고 있다니..
억울할 법도 합니다. 인생의 가장 황금같은 시기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시기에 자기개발에 힘쓰지 못한다는건 참으로 사람을 무력하게 만듭니다.
사회와도 단절되어있다시피 한 군대에서 생활하다 나오면 바로 적응... 안되는게 당연하지요.
그럼 또 적응훈련(?)하는것처럼 굳어진 머리로 다시 공부해야합니다.
저를 비롯한 많은 여성들이 이런 점들을 공감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글쓴님 말씀처럼 가산점보다도 다른 차원에서의 보상이 이루어지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감세를 해준다던지 말이죠. 여성과 남성의 인권이 '공평'하게 보호받는것이 마땅합니다.
어떤 분들이 공평하게 여자도 군대 보내라고 하는데... 정말 군대 가길 원하시는건가요?
제가 봤을땐 경제적 손실이 더 클것 같습니다. 여성은 정신적 고통에 강하나 신체적 고통에
약하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을 종합해봤을때 사람이 '타고난' 신체적인 차이를 두고
비교하는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봅니다. 남자가 할 수 있는 일과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따로
존재한다면 그로 인해 손해를 보았을때 동등한 비율로 보상을 해주는것이 당연합니다.
여성이 아이를 낳고 산후휴가와 육아휴가 등의 보상을 받았으면
남성도 군대에 다녀온 동안의 보상 (나라 지키는 일에 보상 운운해서 죄송합니다.)
인생의 황금기와도 같은 자기개발의 시간을 놓친것에 대한 보상이겠지요. 이런 보상은 받아야한다고 봅니다.
남녀평등 말많은데 여자들도 결코 여성 전용칸이라던가 여성전용 좌석.. <- 이런쓸데없는거
바라지 않습니다. 남성들을 잠재적인 성범죄자로 몰아가는 분위기 매우 안좋습니다.
이 세상에 그냥 인간이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가 따로 존재하는 이유는
남녀가 구별되어야 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겠죠. " 차별" 이 아니라 "구별" 말입니다.
남성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것이 있다면... 된장녀니 뭐니 하면서 여성비하하는 분들.
이유를 들어보면 참으로 우습습니다. 밥보다 비싼 커피 마시는거, 명품 찾는거...이런
단순한 것들로 비교하지좀 마세요. 이건 여자들이 " 애낳으니까 군대안간다" 라는거랑
맞먹거든요? 그런 사람보면 한마디 하고 싶더라구요.
"여자끼고 양주먹는거보다 돈 덜든다" 고.... --;;
남자분들이 여자도 군대보내라! 라고 말하는거보면요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것이아니라
여권신장을 마치 남성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고 느끼는 남성우월주의자들이
여성들의 사회진출로 인해 자신의 자리라고 믿었던 것들이 박탈당하는게
억울해서 저러나보다..하고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찌질거린다' 라는 느낌이랄까요..;;
왜 여성을 군입대 의무화에서 뺐는지 남녀 모두가 잘 알고 있지않나요?
현실적인 문제죠. 감정으로 대체하지 말자는 이야깁니다.
암튼... 글이 길어졌는데..;;
사회는 계속 변하고 남녀의 역할분담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면 남성들의 군가산점 문제는
충분히 보상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여성분들도 남성분들 군대갔다온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휴전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만들어낸 피할 수 없는 족쇄입니다.
위험한 곳에서 고생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많이 감사드려야 합니다.
P.S - 여자들 데이트하고 돈좀 내라... 같은 여자지만 짜증난다. 남자들도 여자가 돈내게 하는게 무슨 남자냐..이러지 말라구요. 더치페이 문화가 빨리 자리잡아야합니다.
남자들 결혼하고 명절되면 마누라는 친정에좀 보내라. 너만 가족있고 마누라는 가족없냐?
여자들이 남자 키작은거 운운하는거 듣기 싫으면 남자들도 여자 몸매 얼굴 운운하지좀 말아라.
....................암튼요... ;;;;;
저도 남자건 여자건 찌질거리는 소리 더이상 듣기 싫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