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얼마 안된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아 연애할때는 정말 몰랐는데 결혼하고나니신랑의 생활습관이 저랑 맞지 않는것 같아 고민입니다...제가 너무 신랑에게 잔소리만 하고 고치라고만 하는건지,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립니다 ㅠㅠ
일단 첫번째, 전기 낭비 + 물 낭비
저는 어렸을때부터 근검절약하라는 부모님의 가르침 덕분(때문?)인지
기본적으로 방이나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을때 불을 꼭 꺼놓고 움직입니다.(예를 들어 거실에 갈때는 방에 불을 꼭 끕니다.)
그리고 물도 양치할때 입헹굴때만 틀어서 쓰고 잠궈놓고요..
근데 신랑은 집안에 온갖 불을 켜놓고 다니고,
(이정도는 전기세 얼마 안나온다고 얘기합니다,.,ㅋ)
샤워하고 양치할때 기본적으로 그냥 물을 한번도 안끄고 계~속 틀어놓습니다ㅠㅠ
설거지도 계속 물을 틀어놓고, 그릇 하나 씻고 하나 헹구고,,
이런식으로 설거지를 해서 그냥 제가 합니다 ㅠㅠ
제가 이것 때문에 잔소리를 엄청 많이 해서 이제 불끄는건 좀 잘하는것 같은데,
물 잠궈놓는 습관은 아직 잘 안되네요ㅠㅠ
두번째, 평일 퇴근 후에 쇼파에 앉아있기 또는 침대에 엎드려있기
일단 이건 기본적으로 저랑 신랑이랑 에너지 자체가 달라서 그런것 같은데,
저랑 신랑 둘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한 7시쯤 되서
저녁 먹고나서(저녁은 같이 차리거나 남편이 차리고 설거지는 보통 제가 합니다.)
쇼파나 침대에서 핸드폰 보거나 티비를 봐요
저는 퇴근 후 시간이 무언가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되서, 산책을 가자고 하거나 다른걸 하자고 하는데
신랑은 평일에는 자기가 너무 힘들다며 그냥 쉬게 해달라고 하네요ㅠㅠ
그래서 보통 그냥 넷플릭스보거나 아님 가~끔 산책 갑니다!
저는 절약하는 생활습관과 더 활기찬 삶을 살고 싶은데신랑과 뜻이 안맞으니 참 힘드네요 ㅠㅠ 30년 넘게 서로 다른 공간, 다른 생활습관으로 살아왔는데계속 잔소리 하면서, 고치라고 하는 제가 너무한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