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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입니다.. 현실부정을 하게되요. 도와주세요.

ㅇㅇ |2022.01.05 19:21
조회 3,442 |추천 0
인생을 살면서 제 적성 찾기가 쉽지 않네요...
이렇게 나이먹고 제가 하고싶은 일은 찾아보지도 못했습니다.
어영부영 대학 졸업하고 군전역하고 
알바도 하고 중소기업도 잠깐 다녔는데 반도체공장에서 일했는데 도저히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서 2달만에 그만뒀습니다.
지금은 9급공무원 준비하고 있는데 어느새 33살이 되었습니다.
더이상 지체하면 늦어질까봐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할렵니다.
너무나 충격적인 얘기를 들어서요...
곧 있으면 아버지가 환갑이라고 하십니다.
부모님은 나이 환갑에 아들도 있는데 아버지 환갑에 아무것도 못해드린다는 사실에 너무 충격적이더군요....
저희가 부유한 편도 아니고 부모님 힘들게 일하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미장일 하시고 어머니는 요양보호사 하시는데 집에들어오면 힘들다, 어깨아프다 하시고 파스바르시는데
저는 철이 없는지 공부도 건성건성 합니다.
머리로는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자꾸 현실부정을 하게되어 정작 공부를 하며 노력하기 보다 내가 공무원이 되면, 내가 대기업에 취직하면, 내가 결혼을 하면, 내가 차가 있으면, 내가 수능 만점을 받아 의대를 가면 등등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자꾸 허황된 생각만 하며 어영부영 시간을 보냅니다.
의대는... 제가 인생을 살면서 그나마 하고싶은 직업이 정신과의사입니다. 제가 우울증으로 힘들때 의사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에 심각한 문제라 취업도 해야 하는데 이래서 취업은 할 수 있을까요?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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