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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 대한 원망, 친구들에게 자격지심

|2022.01.10 07:16
조회 14,252 |추천 42
30대 기혼녀인데 부모에 대한 깊은 상처와 원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결혼할때 경제적으로 부모에 대한 지원도 못 받았고 돈 버느라 고생스럽게 살고 있어요. 원망스러울때가 참 많은데… 그래도 제 능력이 나쁘지 않아 그게 어디야 자기 위로하며 살아요. 그런데 이런 가정사나 부모얘기 경제적인 얘기.. 자존심 상해서 친한 친구한테도 얘기 안했죠. 특히 가정사는 절대 얘기 안했어요.

그런데 저의 친한 친구들은 참 부모 복이 많은 친구들ㅇ에요. 화목한 가정에 든든한 경제적인 지원…
다들 바빠 자주 모이진 못하는데, 2-3달에 한번 모일때마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가족 얘기, 부모님의 지원 얘기에 저 혼자 상처 받고 몇달을 스트레스 받곤 합니다.

대화 내용중에 너무 자연스럽게 부모님이 뭐 해주셨어, 원래 그런건 부모님이 해주시는거니까, 이 정도는 다 해주시잖아, 이런 얘기를 주고 받습니다. 그들에겐 당연한거지만 그 얘길 듣고 있는 저는 그 말이 제 상처에 더 소금 뿌리는격이 됩니다…

당연히 그 친구들이 밉지는 않지만,
제 상황이나 제 부모가 더 원망스러워지고 만나고 몇 주 몇 달 마음이 힘들어지기만 합니다..

몇번 이게 반복되고 몇년 이러니 아무리 어렷을적 친구라도 제 멘탈을 위해 만나지 않아야 하나 싶더라고요….

그래야 맞는거겠죠..?
추천수42
반대수12
베플ㅇㅇ|2022.01.11 17:32
행복하지 못한 가정, 부모를 사랑하고 싶어도 할 수없는 부모에 대한 미련과 원망은 시간이 지나도 안잊혀지더라구요. 그들에게 그들의 잘못을 알고 고쳐나가고 그들이 용서를 구하는 날이 오면 받아주고 싶은데 오히려 본인들을 원망하는 자식을 이해하려하지 않는 모습에 지쳤어요.
베플ㅇㅇ|2022.01.11 21:01
나는 집이 가난해서 , 내가 이렇게 부모님을 원망하고 버거워 하고 마음이 가난한줄 알았다 근데 똑같이 가난했어도 사랑받은 기억이 있는 사람은 부모님을 보듬고 안쓰러워 하더라 지금 생각해 보면 금전적 부분은 이해할수 있었을거 같다 정서적 부분은 진짜 아무리 이해하려 노력해도 내마음을 삶을 갉아먹는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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