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여자고 말 그대로 엄마 손찌검 때문에 고민이야
(참고로 엄마랑 평상시엔 사이가 나쁜 편은 아니야)
우리 엄마는 내가 생각하는 보통의 엄마들처럼 딸의 등짝을 때리거나 하는 가벼운 손찌검 정도가 아니라 처음엔 내 머리를 때렸다가 말대꾸를 하면 내 머리를 쥐어뜯고, 등 뒤에 올라타 앉아서 깔아뭉개는 등등 내 상식선에선 엄마로써 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해
초등학생 땐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거짓말 치고 학원을 안 갔다는 이유) 잘못했다는 이유로 입에 테이프를 붙이고 허벅지를 때렸고 아프다고 소리 지를 때마다 매 맞는 갯수를 늘리기까지 했어
현재는 내가 머리가 컸다보니까 맞고만 있지는 않긴 해
엄마가 살짝 손찌검만 해도 예민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요새는 손찌검 당하면 나도 같이 엄마를 때리기도 해 그래서 우리 엄마는 “엄마가 때리면 맞고만 있어야지 어디서 딸이라는게 같이 손찌검을 하냐”고 하더라고
내 성격이 아니면 아닌 거라 말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기도 하고 “내가 참아야지”하는 성격이 못되기도 해 . 그래서 엄마가 틀린 말을 하면 본의아니게 자꾸 말대꾸를 하게 되는데 정말 이러한 이유 하나만으로 딸한테 이렇게 대하는게 맞는 건지 묻고싶어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지, 정말 엄마가 때리면 맞고만 있어야 하는 건지 ..조언좀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