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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시댁이 생긴다는것에 대한 두려움..

미미 |2022.01.12 01:16
조회 19,534 |추천 20
안녕하세요 30대 결혼을앞둔 예비신부예요
답답한 마음 공감 또는 조언 얻어보고싶어 잠안오는새벽에 글올립니다..
시댁과 문제는없어요..
아직 몇번 뵙지도 않았거든요ㅠㅠㅋㅋ
그냥단지 저의 불안한 마음이 문제예요
제가 ‘예의’ ‘도리’ 이런거에 약간의 강박이 있어요
잘해야된다..서운하게 생각하실일은 하지말아야한다 뭐이런..

예랑이는 부담가질게뭐있냐 그냥 자기하는대로 따르면된다해요 참고로 예랑이는 부모님께 용건만간단히 나바빠-스타일의 아들이거든요..ㅎㅎ이 나이대에서는 성공한 사업가라 용돈 두둑히 드리고 선물빵빵하게 챙겨드리지만 시간을 같이 보내거나 살가운? 아들은 아닌편이거든요
그래서 예랑이하는대로하면 안될것같고..ㅎㅎ
그렇다고 제가 혼자 뭘어떻게 할 수 있는것도 없고 그냥 모든게 부담이고 어렵네요
시댁살이하는것도아닌데 그 강박때문에 그냥 영원히 연애만하고싶단 생각도들어요..ㅎㅎ

잘하고싶은 마음과 부담스럽고 자신없는마음이 계속 부딪히니 심신이 피곤하고 불편하고
예랑이와의 결혼만생각하면 행복하고 설레는데
결혼후에 달라질 상황들이 걱정이많이되네요

어른들께 격없이 거리낌없이 편하게 말걸고 다가가고 그런사람들보면 너무신기하고 부러워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일이지만
시작을 잘 풀어가고싶은데 맘처럼안되고 어렵네요

저와 같은 고민있으신분
이겨내고 잘 지내시는분
결혼생활관련 조언주실분
환영합니다…미리감사합니다ㅠㅠ
추천수20
반대수23
베플ㅇㅇ|2022.01.12 02:18
그냥 예랑이 하는 대로 하면 됩니다. 시가는 어디까지나 남편의 집이고, 행사나 연락은 남편과 시가 식구들이 중심이 되어서 의논하고 결정하는 게 맞고 쓰니는 그 정한 바를 함께 하면 되는 거에요. 예랑이 무뚝뚝하다고 쓰니가 무리해서 살갑게 다가갈 필요도 없고 모든 행사를 며느리가 나서서 챙길 일도 아니랍니다. 좀 이상하게 느껴지시죠. 결혼하면 시부모에게 잘해야한다고 생각하시니까요. 저는 처음부터 남편이랑 저렇게 이야기가 되었고, 제사나 시부모님 생신, 명절에 형제들끼리 어찌할 지 상의하고 저는 동행하는 입장입니다. 가서 즐겁게 지내고 오고, 시부모님이 서운하게 생각하실 지 지레짐작하지 않아요. 그냥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저보다 늦게 결혼을 앞둔 친구가 시댁 문제로 걱정할 때 저렇게 이야기했더니, 싸가지 없는 며느리라고 뒤에서 욕하고 다니더니 결혼하고 매 달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다니는라 진빠져서 제 앞에서 시부모님 쌍욕하는 거 들었어요. 그냥 드리고 싶은 말은, 너무 무리하지 말라는 거에요.
베플ㅇㅇ|2022.01.12 01:42
언니가 조언하자면 그 강박때문에 시댁에 휘둘리고 괴롭힘당했거든 잘해드리면 더 힘들게 하더라 그냥 적당선만 지켜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 언닌 20년넘게 괴롭힘 당하다가 병만 얻었어ㅠㅠ
베플ㅇㅇ|2022.01.12 10:21
평생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길게 봐야 할 사이인데 잘 하다가 못 하면 서로 힘듭니다. 그러니 최선 말고 평생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시면 되고요. 불편한 일 그때 그때 말해서 해결해야해요. 나쁜 분들 아니면 대체로 예의 지킬 거지만, 며느리한테는 예의 안 지키는 사람들도 많고, 지킬 필요 없다고 선 넘는 사람들도 많으니 그것도 님이 평생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조정하시고요. 사람 사이에 아무리 잘 해도 섭섭한 부분은 반드시 생겨요. 그러니 잘 해야 한다는 강박은 버리시고, 서운 한 일 안 만들겠다는 다짐도 하지 말아요. 님은 님 부모님에게 서운 한 일 하나도 안 만들었어요?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었을 거에요. 내 부모님 마음도 다 못 맞추는데 결혼으로 묶인 배우자 부모의 마음을 다 맞춘다는 건 더욱 더 불가능한 일이죠. 님은 할 수 있는 만큼을 했는데 더 원하며 섭섭해 하시는 건 님이 책임질 일이 아녀요. 남편 될 분이 말 하는 걸 보면 하자는 대로만 하면 큰 무리 없겠습니다. 결혼 축하드리고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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