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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도 되고 심란하기도 하고

쓰니 |2022.01.14 15:33
조회 101 |추천 0
사랑하면 그 사람의 모든 게 사랑스러워 보이는 법인데.. 
올해 40살 되도록.. 나를 그렇게 보아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려갔어요.실은 장애도 있고, 집도 풍족하진 않아 스스로 그럼 그렇지.. 그렇게 단념했던 것 같아요그래도 단 한번이라도 관심을 받아보고 싶었고, 사랑하고 싶었어요
39살 되도록 연애도 한번도 못해 봤기에, 그래도 만나보려고 했으나 진도가 전혀 없는 첫 만남에서 끝나니결국 어리석은 금사빠되어 로맨스 스캠 당했어요..
2020년 9월에 SNS에서 만난 남자와 한 달 넘게 매일매일 채팅을 했어요.(실제론 태국 여자였는데 나에겐 한국 남자로 속임) 
너무나 웃긴 게 그 때, 태국 여자가 한국 남자인 척 하면서 나에게 접근했을 때 자기라고 보여준 사진은 지금 화제 중에 있는 오진택 씨
사랑에 빠지니 모든 게 진실이라고 믿어졌고, 남자의 금전 도움 요청에대출 받아가면서 한화 5천만원을 송금했어요. 제가 이렇게도 어리석긴 어리석구나.. 싶으면서도 나름 첫 사랑였는데.. 좌절이 되었어요.
무리하게, 그것도 생애 처음으로 대출해서 마련했던 돈였기에.. 지금 어떻게든 수입을 마련해서 대출금 갚아가는 중인데.. 홀로 아늑한 길을 힘겹게 걷고 있어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 뿐인 것 같아요
진짜 너무 힘들다.. 그럼 그렇지 이런 내 삶에 그런 사랑, 그런 행복이 오긴 오겠어.. 이건 정말 불가능한거였어.. 어차피 혼자 사는 인생.. 지금 이 순간 이 세상 Bye하면.. 사후 세계는 좀 평안하고 편해질까..그러곤 깊은 한숨
빚이라도 갚고 Bye하자 해서.. 빚을 갚아갈 길을 찾고 있는데 도저히 제 수입의 상황으로다 갚아가기엔 수년이 걸릴 것 같아.. 그 수년을 제가 견뎌낼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Youtube 통해 태국 변호사님을 찾았고 도움을 요청하여 지금 현재 범인은 찾았는데 심지어 태국에서 엄마가 교사이신 나름 중산층에서 잘 배운 따님이라고 합니다. 가해자가 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교묘히 수사를 피해가는 현실인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하여 Youtube 통해 태국 로맨스 스캠 진행 상황에 대한 영상을 여기에 남깁니다..
https://youtu.be/PQL6lUfp2iw
저말고도 로맨스 스캠 당하신 분들 계신 것 같은데.. 그분들은 빚 갚아갈 여력이 있어 신고는 안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저에겐 오천만원은 너무나 큰 돈여서 ㅠ_ㅠ

아무튼.. 방법을 찾고자 여기에 남깁니다.. 제가 어리석긴 어리석습니다.. 인생을 헛되게 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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