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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많이 음식을 만드는 사람15

이두부는그... |2022.01.17 15:35
조회 42,309 |추천 130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고 계시는지.

전 벌써부터 많이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일을 안 하고 배짱이의 삶을 살았고 뭐 기타 등등...

 

 

 

미루고 미뤄왔던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년 6개월 정도 신행을 미루고 있었는데,

백신 접종에 대한 동기부여로 빠르게 신행을 예약하고

접종 완료를 했지만

갑자기 터진 오미크론으로 인해 국내 입국 후

자가격리 생활을 했었습니다.

 

각자 회사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잘 다녀왔고,

생각보다 격리라는 게 힘들더군요.

 

 

신행에서부터 격리까지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음주를 즐겼습니다.

후회 없고요.

 

마지막 날 때쯤엔 계속 취해있는 건지,

면역이 생긴 건지 모르겠지만

술이 안 취하더라고요.

 

아무쪼록

무사히 격리 생활은 끝이 났고,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언제 쉬었냐는 듯 몰려오는 피로감에 휴가를 또 갈망하나

마음 한편으론 그래도 일할 수 있으매

감사하는 이질적인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제소바.

 

집 근처에 마제소바 집이 없어서

회사에서 가끔 시켜먹는데요.

맛있습니다.

라멘은 잘 안먹는데 마제소바는 좋아합니다.

 

 

 

 

 

 

 

쌀국수.

 

쌀국수를 참 좋아합니다.

고추 많이.

고수는 못 먹고요.

장점은 해장에 좋다는 것.

단점은 빨리 소화된다는 것.

 

 

 

 

 

 

 

오징어덮밥.

 

엄마가 전날 오징어볶음을 갖다주셨어요.

오징어회나 숙회 아니면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주면 먹습니다.

 

계란은 늘 2,3개 정도.

맛있으니께.

 

 

 

 

 

 

마파두부덮밥.

 

두반장 없는 마파두부 좋아합니다.

마파두부 레시피를 종종 물어보시곤 하는데,

 

두부 한 모 반~ 두 모 기준으로

된장1, 간장3, 고추장0.5(된장이 안 짜면 간장1 추가)

다진마늘을 기름에 볶아줍니다. (중약불에. 요리에 서투르시면 무조건 약불)

약 0.5cm 정사각형 크기로 자른 야채들을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양파, 당근, 파)

투명해지면 고춧가루3(고춧가루 매우면 2만) 넣고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오래 볶지 않고 야채에 입혀준다 생각하시고 볶아주세요.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고기가 익으면 육수(or 물)를 넣고 정사각형으로 자른 두부를 넣고 졸여주세요.

졸이다가 원하시는 만큼 졸여졌다면 간을 본 후 전분물을 넣어주세요.

(전분은 꼭 찬물로. 아빠숟갈 5스푼에 전분가루 깎아서 1스푼 풀어서 만들어주세요.)

 

전분을 넣고 나선 한번 섞어준 후 오래 끓이지 않고 불을 꺼주세요.(약 3-5분사이)

원하는 농도가 아니면 이때 전분 물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불을 끈 후 참기름 한바퀴 휘리릭.

 

완성-

 

얌얌얌

 

 

 

 

 

 

비빔밥.

 

비빔밥 비빌때 너무 힘들어서

작은 김치통에 싸왔습니다.

 

사장님이 혼자 먹는거냐고 물어보셨어요.

네.

 

 

 

 

 

 

초밥.

 

신행 가기 전에 초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시켜 먹었는데 별로였고요.

 

 

 

 

 

 

 

비빔밥.

 

비행기 타면 주는 기내식 시간까진 기다릴 수 없어

퇴근 후 공항 가기 전에 집에 와서

계란 5개 넣고 비벼 먹었습니다.

 

 

 

 

 

 

 

김치등갈비찜, 계란말이, 냉면.

 

신행 내내 김치가 고파서 돌아와서 남편은 짐 정리,

저는 요리부터 했습니다.

저희 없는 사이에 수도관이 동파되어 찬물이 안나오더라구요.

손이 탈뻔 했지만 김치를 먹겠다는 마음 하나로 견뎠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김치찜도, 복단지도.

 

 

 

 

 

 

 

 

김치등갈비찜, 새우오일파스타.

 

네, 바로 다음 날 또 해먹었습니다.

3끼 동안 김치 한 포기 반 먹었어요.

외국여행은 딴 건 몰라도 음식이 안 맞아서 힘든 것 같습니다.

 

 

 

 

 

 

 

짐빔을 좋아하는데,

남편이 타 준 하이볼.

맛있어요. 제가 타면 그냥 짐빔.

 

 

 

 

 

 

 

 

쌀국수. 분짜.

 

쌀국수 정말 좋아합니다.

향 안 센 걸로요...

분짜도 좋아하고...

 

 

 

 

 

 

 

얼큰만두전골. 김밥.

 

격리하는 저희를 위해 엄마가 김밥 9줄을 싸서

문 앞에 걸어주셨어요.

감사하고요.

남편이 만두전골을 끓여줬어요.

냉장고를 다 털고 가서 야채가 없었는데

있는 재료를 쥐어짜서 만들었습니다.

 

맛 좋았습니다.

 

 

 

 

 

 

 

조기조림. 라면.

 

생선 요리를 좋아하는데,

남편은 회 말고는 딱히 좋아하지 않아요.

 

어렸을때 가시에 목이 걸렸데요.

 

그래서 라면을 끓여 드셨고, 저는 맛있게 냠냠.

 

 

 

 

 

 

 

명란파스타, 회 모둠.

 

진짜 회가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에게 춤을 선사한 뒤

(남편은 집에 있는 고기 먹자고 했거든요)

하사 받은 모둠 회.

 

 

와인샵에서 구매한 샴페인과 함께 먹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침 고이네요.

 

물론 샴페인에서 소주로 갔지만요.

 

 

 

 

 

 

된장찌개, 간장계란비빔밥.

 

된장찌개를 끓였는데 남편은 눈 뜨자마자

간장계란밥을 먹어야겠다며 계란후라이를 하길래

저는 쌀밥에 된장찌개로 간단히.

 

 

 

 

 

 

 

손만두.

 

어머님이 저희 심심할까 봐

만두소와 피를 문 앞에 걸어두고 가셨어요.

 

이미 수십 년간 두부의 어머니와 단련된 만두 만들기 실력으로

이 정도는 재미 수준이었지만,

 

우리 집에 대형 찜기가 없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죠.

만드는데 1시간도 안 걸렸는데

찌는 데만 5시간 걸렸습니다.

 

 

 

 

 

 

 

 

장칼국수, 찜닭.

 

너무 먹고 싶어서 닭을 부위별로 1kg씩 샀습니다.

베트남 고추를 넣고 매콤하게 찜닭 했습니다.

 

장칼국수는 망했어요.

면 사다 달라고 부탁했는데 면이 제가 쓰던 게 아니여서

별로였네요.

 

 

 

 

 

 

 

 

찜닭, 닭볶음탕, 야채곱창.

 

닭요리 열심히하다가 야곱이 먹고싶어서

동네 자주 포장하는 야곱 맛집에서 배달 시켰습니다.

 

술 마시고싶다.

 

 

 

 

 

 

 

 

스팸순두부찌개.

 

명절때 들어온 스팸 활용에 좋은 요리.

 

진짜 맛있어요.

남편은 햄을 좋아하고 저는 두부를 좋아합니다.

네.

 

 

 

 

 

 

 

 

간장게장. 아보카도 덮밥.

 

저는 아보카도 덮밥을 먹고 싶어서 아보카도를 잘 익혀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부터 간장게장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동네 게장 맛집 알아보고 몰래 주문해줬습니다.

 

아쉬워했었는데 간장게장 보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웃겨 진짜.

 

 

 

 

아보카도와 게장 조합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마지막 날 밤.

 

저녁도 게장으로 간단히 먹고 아쉬워서

남은 윙을 에어프라이어에 돌렸습니다.

 

맛있었고요.

맥주는 파울라너 흑맥입니다.

흑맥을 좋아하거든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추천수130
반대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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