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 여자에요
항상 눈팅만 하고 글 쓰는 건 처음인데 생각나는 곳이 여기라 글로 남겨봐요
최근 두달이라는 짧은 기간 연애를 하고 이별했어요
하지만 이별이 문제는 아니에요
진짜 문제는 제가 친구랑 사겼었더는 거에요
그 친구는 제 인생에 있어서 한 번도 없던 적이 없었고, 그냥 그 친구 존재 자체가 저에겐 소중한 사람이거든요
사실 그래서 연애를 시작할때도 엄청 망설였는데 결국 이렇게 헤어졌네요
헤어지고 나서 원래 남들은 연락도 안 하고 남이 된다는데
어째 저희는 달라진게 없는거 같아요
연락도 사귈때와 달라진게 없고 안 좋게 보시겠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잠자리도 꾸준히 가지고 있어요
이러면 안 된다는걸 알지만 전 아직 감정이 있는 상태로 이별을 통보 받았다 보니 계속 휩쓸린거 같아요
그 친구가 저를 그저 파트너 라고 여기는거라 생각하려 했는데 이틀 전엔 술을 잔뜩 마시고 와선 울며 자기 곁을 떠나지 말라 하더라구요
친구로라도 곁에 두고 싶다고 아니 사실은 아직도 좋아한다고 하지만 친구의 그 선을 넘지 말자면서요
항상 선을 넘은건 그 친구 같은데 우는 그 아이에게 차마 말은 못 하고 속으로 삼켰어요
원래 이런 문제는 직접 물어봐야 안다는거 알지만 오랜 친구로서 지켜본 결과 제가 물어도 회피할게 눈에 보여서 묻지도 못 하고 답답해서 여기에 글 남겨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엔 그 친구 무슨 심리인거 같나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