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차이에 결혼10년차 커플입니다^^
따끈한 누룽지밥이랑 금방 담근 겉절이 배추김치랑~
소반에 얹어서 신랑앞에 대령했어요..
누룽지밥이 먹고싶다고 해서요..
맛잇게 먹는 소릴 들으며~ 전 집안일을 했죠...
"늘씬하게 빠졌네~"
하는 소리에 쳐다보니 신랑 눈은 tv에 박혀 있고...
TV에선 전국노래자랑을 하고 있었고~ 여자 둘이 나와서 노래하고 있었고~
근데 결정적으로~
신랑이 저를 위아래로 훑더니~ 씨익~
하는 겁니다~
저 웃음의 의미는 뭐지~~? 살짝 기분이 나빠지면서~
화난척 등을 차는 시늉을 하며 발을 번쩍~ 들었습니다~
신랑도 웃으면서 움찔~하는 시늉을 하면서 움츠렸는데...
저도 모르게 그만 발에 힘이 들어갔어요....ㅋㅋ
그 충격으로 신랑손에 들고 있던 밥그릇이 방바닥에 엎어져서 나동그라지고...
온 방바닥에 밥알이 다 튀고....윽~ (다먹고 두어숟갈 남은 상태..)
신랑도 놀래고 저도 놀래고....
신랑이 성질부릴까봐 전 막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아깐 분명 내가 화날 상황이었는데ㅠㅠㅠ
신랑도 웃으면서 넘어가긴 했는데...
너무 미안해서 신랑 나갈때 3마넌 쥐어줬어요..ㅋㅋ
자기야 미안해요 이젠 정말 안그럴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