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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자고 했어요.

글쓴이에요 |2026.05.09 22:04
조회 212 |추천 2
오늘 제가 이혼하자고 했어요.

여지껏 애들땜에 살고 싸울때마다 애들 두고 니만 나가라는 남편말에 꾹 참고.. 포기 절대 못한다며 그랬는데요.

오늘 양육권 남편에게 준다는 조건으로 이혼 도장 찍어달랬어요.

둘째가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얼굴 찰과상에 팔꿈치 골절상을 입었어요.

전화하며 진료가능한 병원을 찾는와중에 운동중이던 남편에게 전화가 왔어요.

"너는 애 안보고 뭐했냐"
"집에서 도대체 하는게 뭐냐?"
"무슨 다른 짓 했길래 애 넘어지는것도 못봤냐?"
"애가 자전거타고 멀리갔음 같이 따라갔어야지 왜 걸어갔냐?"
"ㅁㅊㄴ아 그러다 애 죽거나 장애생기면 어쩌려고 애 안보고 뭐했냐?"

수천가지 감정이 드는거에요.........
저도 애가 다쳐서 너무 화가나고 무서워서 손발이 떨리는데.. .

남편에게 저 말 까지 들으니...
그래서 저도 너무 억울해서 말했죠..

"애들이랑 배드민턴하고 놀이터로 가는데, 둘째가 옆으로 몰래 빠지는 바람에 난 놓쳤고, 찾으러 가는 중에, 동네꼬마가 오빠 저기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가보니 이미 넘어져서 얼굴이며 다쳤어. 내가 안잡은거 아니고, 커브길에는 속도 내지말라고 뒤에서 소리도 계속 질렀어 ."

그랬더니

" 넌 애볼 스타일이 아니야. 돈도 안벌고 고작 한다는게 애보고, 쿠팡에서 맨날 애들 쓸데없는거 쇼핑하기 바쁘지?
근데 애보는거마저도 못해서 애를 다치기 하냐?

"그렇개 애들보는게 힘들면 시터를 써. 시터 쓰고 넌 공장이라도 가서 돈 벌어와. 시터 월급해야하니까 니가 공장가서 벌고 월급 줘."

그래서 너무 빨라서 간것도 뒤늦게 알았다. 내가 일부러 그랬냐. 애를 죽였냐. 내가 밀었냐. 나한테 왜 욕을 하는거냐?"

그러니..
결론은 니가 애를 안본거니까 니 잘못을 인정해.
그리고 너 돈벌어와 . 애들도 제대로 못보는데 집에 있어서 뭐할래?
쓸모없는 사람밖에 더 되겠냐는데...
그럴바에 그냥 이집에서 니가 나가라. 이러길래..

응 나도 더이상 오빠랑 같이 못살겠어.
너무 치욕스런 욕설과 말을 해서.. 같이 못살겠어.
이혼해주면 양육권 포기하고 나 혼자 나갈께. 했어요..

저 잘한거 맞죠....?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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